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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크로스의 40kg 감량 비결, 마법의 주스 황금 비율은?

글·김유림 기자|사진·홍중식 기자

입력 2014.07.15 16:19:00

자신의 몸을 건강했던 상태로 되돌린다는 의미의 ‘리부팅 보디’를 처음 주창한 조 크로스.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Fat, Sick & Nearly Dead’의 주인공인 그는 영화 제목처럼 비만으로 거의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두 달 동안 채소와 과일 주스만 먹고 40kg을 감량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
조 크로스의 40kg 감량 비결, 마법의 주스 황금 비율은?
채소와 과일이 건강에 좋다지만 다른 음식을 일체 먹지 않고 과채주스만 마시는 것으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까? ‘리부팅 보디(Rebooting Body)’ 전도사로 활동 중인 호주 출신 사업가 조 크로스(48) 씨는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을 온몸으로 보여준다. 불과 4년 전만 해도 140kg에 육박하는 거구인 데다 수십 개의 알약에 의존해야 하는 ‘두드러기성 혈관염’을 앓았던 그는 과채주스만 마시는 ‘주스 금식’으로 체중 감량과 함께 건강을 되찾았다.

조 크로스 씨는 2010년 무절제한 식습관으로 망가진 몸과 건강을 되찾기 위해 무작정 두 달 동안 과일과 채소로 만든 주스만 마시기로 결심하고 미국 여행길에 올랐다. 놀랍게도 그가 여행을 마쳤을 때는 몸무게가 40kg이나 감소해 있었고, 지긋지긋한 두드러기성 혈관염도 완치됐다. 현재 리부트 재단을 설립해 주스를 통한 리부트와 채식 위주 식단을 권장하는 데 힘쓰고 있는 그가 5월 말 한국을 방문했다.

▼ 우리 몸을 ‘리부팅’하는 정확한 방법은 무엇인가.

2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아무것도 먹지 않고 오직 주스만 마시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평소 식단에 주스를 추가하는 것이다. 이때는 아침 식사 전 주스 한 잔을 마신 뒤 밥을 먹는 게 좋다. 극단적인 주스 단식을 할 경우에는 7~10일 정도를 권한다. 보통 하루 3ℓ정도 마시는데, 한 번에 500ml를 6번에 걸쳐 마신다.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등에서 10만 명 이상 리부트를 시도했는데 그 결과 체중 감량, 건강 회복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리부팅은 육식에 길들여진 식생활을 채식 위주로 바꾼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 주스만 마시면 건강에 무리를 주진 않나.



나의 경우 주치의에게 건강 진단을 받고 주스 단식을 시작했다. 평소 건강 상태가 나쁘거나 심각한 편식으로 영양 결핍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스 단식을 해서는 안 된다. 주스 단식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먼저 의사에게 건강 상태를 체크받길 바란다.

▼ 섬유질을 따로 먹지 않고 오직 주스만 마시면 문제가 되지 않는가.

고형 음식을 먹었을 때는 장의 원활한 움직임을 위해 섬유질이 필요하지만 주스 단식의 경우 음식을 먹지 않기 때문에 섬유소를 섭취할 필요가 없다. 섬유질 자체에는 영양분이 없다.

▼ 주스 단식 중 운동도 할 수 있나.

물론이다. 근력 운동보다 산책이나 수영, 테니스, 골프 등 유산소 운동 중심으로 하면 좋다. 처음 3일은 굉장히 힘들지만 4일째부터 몸이 살아나는 걸 느낄 수 있다. 주스 단식을 하면 몸은 생존 모드로 돌입한다. 다시 말해 먹지 못하면 뇌는 모든 감각을 살려서 정신을 맑게 해 식량을 공수할 수 있는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준다. 또한 체내에 축적된 에너지(지방) 또는 세포를 자가분해하면서 에너지 수치를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 현재 하루 식사는 어떻게 하나.

아침에 주스 2잔, 정오쯤에 스무디 2잔, 그리고 저녁 식사는 정상적으로 한다. 저녁은 주로 샐러드, 채소, 생선, 닭고기, 쇠고기 등 균형 잡힌 식사를 한다.

▼ 주스를 만들 때 지켜야할 원칙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과일과 채소를 선택하면 되는데, 비중은 2:8로 하는 것이 좋다. 처음 적응 단계에서는 과일을 많이 넣어 달게 먹을 수 있겠지만, 점점 과일 비중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또 노랑, 초록, 보라, 빨강, 주황 등 다섯 가지 색을 지닌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 개인적으로 즐겨 먹는 주스 레시피를 소개해달라.

케일 6장, 생강 1개(2.5cm), 레몬 반 개, 사과 한 개, 오이 한 개가 들어간다. 케일은 슈퍼푸드로 이미 잘 알려져 있고, 생강 역시 한국인에게 익숙한 식재료라 알고 있다. 그냥은 먹기 힘든 양의 채소와 과일을 주스 한 잔을 통해 섭취함으로써 비타민과 미네랄 등 미량 영양소와 생리활성 물질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여성동아 2014년 7월 6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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