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이성희 | 사진·이기욱 기자, REX 제공
입력 2014.07.09 14:17:00
지난해까지만 해도 여름에 가죽을 입는 사람은 할리데이비슨 라이더거나 정신 사나운 일이 있거나 둘 중 하나였다. 2014 S/S 컬렉션에 거의 모든 디자이너들이 가죽 소재를 내놓았지만 ‘설마’ 했더랬다. 그러나 패션 디자이너들과의 의리 하나로 살고 죽는 트렌드세터들은 말 그대로 쪄죽을 듯한 여름에도 가죽을 입‘으리’라 결심한 모양이다. 구멍 뚫고 잘라내니 가죽 아이템은 겨울보다 더 으리으리해졌다. 그러나 노약자는 착용을 피하시도록.

2 레이스 장식 레더 캐미솔 5만8천9백원 스타일난다.
3 펀칭 레더 포인트 코튼 티셔츠 가격미정 구호.
4 머메이드 실루엣 트럼펫 스커트 13만8천원 에고이스트.
5 펀칭 슬리브리스 크롭트 톱 4만2천8백원 스타일난다.
6 스팽글 장식 쇼츠 팬츠 10만원대 머신진.
■ 스타일리스트·오지현
■ 어시스트·윤지윤
여성동아 2014년 7월 6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