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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에 새집 짓는 ‘벤처 신화’ 김택진·윤송이 부부

글·김명희 기자|사진·지호영 기자,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입력 2014.05.15 17:03:00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부부가 서울 삼성동 고급 주택단지에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짓고 있다. 탤런트 김남주·김승우 부부, 가수 비의 집이 코앞에 있다.
‘천재 IT 커플’의 새 보금자리, 미리 가봤다.
서울 삼성동에 새집 짓는 ‘벤처 신화’ 김택진·윤송이 부부
김택진(47) 엔씨소프트 대표와 윤송이(39) 최고전략책임자 겸 부사장 부부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주택단지에 단독주택을 짓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경기고등학교 인근, 삼성동 67~68번지에 위치한 현대주택단지는 도심에서는 드물게 평지에 자리 잡은 고급 주택단지다.

이곳에는 빨간색 벽돌로 지은 집들이 블록처럼 이어져 있으며 집집마다 넓은 정원을 갖추고 있다. 잔디가 올라오고 초록이 물오른 요즘에는 담장에 예쁜 화분을 내걸어 동네 분위기가 화사하다. 싱그러운 봄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듯 마당에 분수를 가동하고 파라솔을 내놓은 집들도 많다. 부동산 매매가는 가구당 50억~60억원에 이른다.

이곳은 교통이 편리하고 명품 숍, 미용실 등이 몰려 있어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서세원·서정희 부부, 이재룡·유호정 부부, 이미연 등이 이 동네를 거쳐 갔으며 이웃 빌라에는 송혜교, 최지우, 손예진 등이 살았다. 현재는 김남주·김승우와 가수 비가 담장 하나를 두고 이웃사촌으로 살고 있다.

김택진·윤송이 부부는 2010년 9월 김남주 부부의 바로 뒷집을 공동 명의(496.1㎡·지분 3대 1)로 사들여 지난해 7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새로 짓는 주택의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2층으로 5월 말 완공 예정. 하지만 집 주변을 가림막으로 완전히 둘러싸 내부 모습은 밖으로 거의 드러나지 않았다. 이 부부의 집과 한 블록 떨어진 곳에는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이미연으로부터 땅(581㎡)을 사들여 단독주택을 신축 중이다. 이웃한 집들과 마찬가지로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다.

흥미로운 사실은 김택진 부부와 이준호 회장 모두 지난해 헬기 충돌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에 현재 거주 중이라는 점이다. 특히 김택진 대표의 집은 사고가 났던 해당 층(24층)에 위치해 있다. 두 사람 모두 헬기 사고 이전에 현대주택단지에 주택 부지를 매입했다.



서울 삼성동에 새집 짓는 ‘벤처 신화’ 김택진·윤송이 부부

1 2 ‘천재 커플’ 김택진·윤송이 부부가 삼성동 현대주택단지에 집을 짓고 있다. 3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이 동네는 집집마다 꽃을 내걸어 분위기가 화사하다.

김남주 부부의 바로 뒷집 사들여 2층 주택 신축 중

이준호(컴퓨터공학과 83학번) 회장과 김택진(전자공학과 85학번) 대표는 서울대 선후배 사이로, 자수성가로 1조원대의 자산을 일군 ‘벤처 신화의 상징’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며 친분도 돈독하다고 한다.

네이버 공동 창업자인 이준호 회장은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각각 1백23만2천8백20주, 56만7천1백79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현금으로 환산하면 약 9천7백억원에 이른다.

김택진 대표는 서울대 재학 시절 ‘컴퓨터 연구회’라는 동아리 멤버로 활동하며 김희애의 남편인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와 아래아한글을 공동 개발한 데 이어 한메소프트, 엔씨소프트 등 손대는 회사마다 대박을 터트렸다. 2012년 넥슨에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약 8천억원에 매각했지만 아직도 2백18만8천주(4천5백29억원 이상·4월 18일 기준)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등기이사이기도 한 김 대표는 지난해 연봉으로 6억4백만원을 받았다.

김택진 부부는 2007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뒀다. 김 대표는 이에 앞서 2005년 전처 정모씨와 이혼하며 위자료와 두 아이의 양육비로 3백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윤송이 부사장은 서울과학고를 2년 만에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을 거쳐 24세에 미국 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재원. 2004년 SKT 상무가 됐으며 그 해 엔씨소프트 사외이사에 선임되는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결혼 후인 2008년 엔씨소프트에 입사했다. 3월 19일 엔씨소프트와 SKT가 모바일 콘텐츠 활성화 및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면서 두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혼 당시 ‘천재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두 사람은 이후 종종 의미 있는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을 주제로 한 무료 특강을 열기도 하고, 엔씨소프트가 운영하는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기도 한다.

이들 부부는 부의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3월 기업 경영 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5백대 기업 가운데 매출 대비 기부금 비율이 높은 기업 15위에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20위, 2011년에는 1위였다. 지난해에는 윤 부사장의 모교인 한국과학기술원 뇌과학연구센터에 ‘뇌인지 과학 및 정보기술 융합분야 연구 기금’으로 5억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여성동아 2014년 5월 6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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