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ㆍ신연실 기자|사진ㆍ현일수 기자
입력 2014.04.01 16:33:00
파이톤, 크로커다일, 레오퍼드, 송치 등 가을겨울 시즌의 럭셔리 아이콘들이 최근 시도 때도 없이 출몰 중이다. 이들을 보면 시간과 공간이란 현대인이 임의로 정해놓은 추상적 개념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는다.
수천만원짜리 진짜 악어백인지 프린팅된 파이톤 제품인지는 더 이상 중요치 않다.
패션의 힘은 이렇게 모든 정해진 것에서 빠져나가고, 바꾸는 데 있지 않은가!
수천만원짜리 진짜 악어백인지 프린팅된 파이톤 제품인지는 더 이상 중요치 않다.
패션의 힘은 이렇게 모든 정해진 것에서 빠져나가고, 바꾸는 데 있지 않은가!

고급스러운 광택이 흐르는 송치와 반짝이는 에나멜의 신선한 조화를 즐길 수 있는 클러치 백 타마.

네온 컬러가 믹스된 레오퍼드는 심지어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올봄 유행할 파스텔 룩이나 데님 등에 고루 잘 어울릴 슬립온 슈즈 슈콤마보니.
밝고 화사한 컬러로 채색해, 거칠고 강한 이미지 대신 화사함과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파이톤 플랩 백 지나앤뉴욕.

화려한 골드 파이톤 클러치 백은 어떤 차림에서든 나만의 스타일을 각인시켜줄 것이다. 더블엠.
지난겨울까지 톤 다운된 컬러의 스웨이드 디커 부츠에 빠져 있었다면, 이제는 라이트 컬러의 파이톤! 마나스.

레오퍼드 프린트가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오버사이즈 프레임 선글라스 일레스테바by옵티칼W.
어깨 부분을 퀼팅으로 장식했지만 산뜻한 컬러감 덕분에 전혀 무거워 보이지 않는 라이더 재킷 라우렐.
■ 스타일리스트ㆍ정수영
■ 어시스트ㆍ권다영
여성동아 2014년 4월 6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