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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단짝 친구를 소개합니다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기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현일수 이기욱 기자

입력 2013.10.10 14:14:00

1천만 세대 이상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시대.
개와 고양이뿐 아니라 평범하지 않은 이색 동물까지 반려동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아이가 강아지를 사달라고 졸라 고민 중이라면 참고할 것. 강아지, 고양이, 고슴도치가 단짝 친구라는 세 아이 이야기.
우리 아이 단짝 친구를 소개합니다


아인이 친구 강아지 모모
네 살배기 아인이는 강아지 모모와 함께 살고 있다. 아인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아빠 류기양(33) 씨와 엄마 서민희(30) 씨가 키우던 모모는 아인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사귄 친구다. 모모는 강아지 중 장난이 심하기로 유명한 코카 스파니엘이다.
“처음에는 아이와 강아지를 함께 키워도 괜찮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강아지와 아이가 함께 크면 성격 형성에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모모와 함께 자란 아인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낯가림을 하지 않고, 동물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라고 있어요.”
아인이는 동물원에 가면 사슴, 원숭이, 코끼리, 하마 등 어떤 동물을 봐도 친구처럼 행동한다. 아이들은 처음 동물을 보면 겁에 질리기 마련인데, 아인이는 사슴에게 풀을 주고, 코끼리에게 바나나를 준다. 작은 동물은 털을 쓰다듬으면서 애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외동딸이지만 형제 많은 집에서 자란 아이처럼 배려심이 많고, 자신보다 남을 먼저 챙기는 예쁜 마음을 가졌다.
“모모와 아인이가 함께 노는 모습을 보면 진짜 친구 같아요. 아인이가 모모에게 쫑알쫑알 이야기를 하면 모모는 똘망똘망한 눈으로 아인이를 쳐다보죠. 아인이가 아프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옆에서 지켜보기도 하고요. 모모는 애완견이 아닌 우리 가족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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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드 컬러 식기와 테이블 세트. 6만9천원 웁스마이독.
2 강아지와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드라이빙 시트. 18만5천원 포퍼피.
3 스푼이 함께 있는 사료 보관통. 4만5천원 웁스마이독.
4 스터드 장식 소가죽 목줄. 가격미정 ZOOLO.
5 어깨끈 조절이 가능한 코튼 100% 포대기. 가격미정 ZOOLO.
6 나비 패턴 자수가 포인트인 코튼 레이스 블라우스. 가격미정 ZOOLO.
7 유기농 대나무 실로 짠 호랑이 모양 장난감. 1만5천원 웁스마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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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나불이 단짝 아인이
내년 초 두 돌이 되는 아인이의 단짝은 고양이 나불이다. 엄마 김예니(33) 씨가 결혼 전부터 키운 나불이는 다섯 살이다. 유난히 수줍음을 타 나불나불대라는 뜻을 담아 나불이라고 지었는데, 여전히 집에 손님이 오면 보이지 않는 곳에 숨어버린다. 이런 내성적인 나불이의 유일한 친구는 애교쟁이 아인이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시댁과 친정 부모님이 많이 걱정을 하셨어요.‘고양이털이 아이에게 안 좋다고 하더라, 고양이 손톱이 날카롭다던데…’하시면서 말이죠. 그런데 남편과 함께 고양이에 관한 책을 찾아보니 어디에도 고양이와 아이를 함께 키우면 해롭다는 이야기가 없었어요 다양한 자료를 찾아 부모님께 보여드리며 설득했죠.”
많은 우려 속에서 한집살이를 시작한 아인이와 나불이는 때론 친구처럼, 때론 남매처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고양이는 기분이 안 좋으면 손톱을 세워 긁는데, 지금까지 나불이는 한 번도 손톱을 세운 적이 없다. 김예니 씨는 아인이와 나불이가 좀 더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몇 가지 규칙을 만들었다. 아침저녁으로 청소를 하는 것과 패브릭 소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 그리고 나불이의 생활 공간을 거실과 주방으로 정하고 방에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한다.
김씨는 “사람도 함께 잘 살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선이 있듯이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에도 규칙이 있어야 해요. 특히 아이가 어릴 경우에는 규칙을 만들어주는 부모 역할이 중요해요”라며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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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붕에 골판지 스크래처가 있는 박스 소재 조립형 하우스. 2만3천5백원 마마캣.
2 클래식 체크무늬 이동용 가방은 7kg 고양이까지 사용 가능하다. 3만4천원 마마캣.
3 자작나무 소재 풀 사이즈 캣타워. 모듈형 디자인으로 카펫, 쿠션 등을 추가할 수 있다. 40만원대부터 오마이캣.
4 고탄성 와이어로 만든 스탠드형 장난감으로 입에 물어도 무해한 종이와 삼끈 리본을 사용했다. 2만원 오마이캣.
5 자작나무 합판과 HPM 소재로 제작한 고양이용 식탁. 6만5천원 오마이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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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도치 키우는 진탁이
초등학교 5학년 진탁이는 지난해 겨울부터 고슴도치를 키우고 있다. 대형마트에서 태어난 지 한 달이 채 안 된 고슴도치를 보고 한눈에 반해 암컷과 수컷 두 마리를 구입했다. 어른 손바닥 절반 정도 크기였던 고슴도치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 지금은 진탁이가 한 손으로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컸다. 엄마 김주연(42) 씨는 진탁이가 고슴도치를 키우면서 책임감이 강해졌다고 말한다.
“진탁이는 외동아들이라 사랑을 받기만 하고 자랐어요. 그래서인지 책임감이 부족한 편이었는데, 고슴도치가 생긴 뒤 의젓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요. 해야 할 일도 미루지도 않고요. 고슴도치에게 밥과 물을 주고 집을 청소하는 것은 미룰 수 없는 일이잖아요. 고슴도치를 돌보면서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고슴도치를 키우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진탁이는 호기심으로 고슴도치를 키우기 시작해 책임감을 배웠다. 반려동물은 단지 애완동물이 아닌 함께 살아가고 책임져야 할 존재라는 것을 배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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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문이 활짝 열려 고슴도치를 쉽게 만질 수 있는 하우스. 5만2천원 도치야.
2 박박 긁는 것을 좋아하는 고슴도치에게 안성맞춤인 수박 모양 포치. 1만5백원 도치야.
3 밀웜과 타우린이 첨가된 고영양 사료. 850g 가격미정 도치야.
4 튼튼하고 촘촘한 계단이 있는 고슴도치 하우스. 2층은 화장실로 사용할 수 있다. 각 2만7천원 도치야.


제품협찬·ZOOLO(02-514-8450 www.zoolopet.com) 웁스마이독(www.oopsmydog.co.kr) 포퍼피(www.forpuppy.co.kr) 오마이캣(www.ohmycat.co.kr) 마마캣(www.mamacat.co.kr) 도치야(www.dochiya.co.kr)

여성동아 2013년 10월 5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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