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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기상천외한 기록

싸이 기네스북 4번째 등록

글·구희언 기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뉴시스 제공

2013. 06. 05

스타가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뉴스는 왕왕 들리지만, 막상 실제 기록을 찾아보면 없거나 부풀려진 경우가 많다. 기록을 바탕으로 한 스타들의 ‘진짜’ 진기록을 모았다.

스타들의 기상천외한 기록


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가 ‘젠틀맨’ 뮤직비디오로 4번째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다. 기네스북 공식 홈페이지는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 첫날 최다 조회 동영상’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젠틀맨’은 유튜브에서 공개 24시간 만인 4월 14일 3천8백40만9천3백6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기네스북 공식 홈페이지는 “나흘 만에 1억 뷰를 넘긴 ‘젠틀맨’은 두 달 만에 1억 뷰를 넘긴 ‘강남스타일’보다 훨씬 빠른 추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싸이는 앞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최다 조회 동영상’ ‘최다 좋아요 동영상’ ‘최초 10억 조회 수 돌파 동영상’ 등 3개의 기네스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렇다면 기네스북에 등재된 또 다른 스타는 누가 있을까. 1961년 데뷔해 8천5백여 회 넘게 공연한 가수 하춘화(58)는 1991년 1천2백60일의 리사이틀 기록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올랐다. 가수 이미자(72)는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래 1991년까지 5백69장의 앨범과 2천69곡의 노래를 발표해 최다 가요 취입 기록을 세웠다. 한편 그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은 조용필(63)의 ‘창밖의 여자’로 그는 이 앨범으로 국내 최초 밀리언셀러 가수가 됐다.

8시간 동안 악수, 10만 명과 동시 말춤
개그맨 강호동(43)은 연예계 데뷔한 지 두 달 만인 1993년 대전엑스포에서 열린 세계기네스기록도전대회 ‘8시간 동안 악수 많이 하기’ 기록에 도전해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그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2만8천2백33명과 악수를 했다. 이전까지 세계 기록은 캐나다인 스코트 킬론이 수립한 2만5천2백89명이었다. 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사람당 1초가 안 되는 시간에 악수해야 했다. 악수한 오른손이 왼손보다 두 배나 부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보다 앞서 ‘8시간 동안 악수 많이 하기’ 한국 기록을 세운 사람은 가수 전영록이다. 그는 1992년 5월 30일 세계기네스기록도전대회에서 1만6천5백16명과 악수했지만 세계 기록에는 못 미쳐 기록 경신에 실패했다.
국내 기록을 관리하는 한국기록원 홈페이지에서는 2003년 기록부터 열람할 수 있다. 여기서도 싸이의 이름을 찾을 수 있었다. 그는 지난해 10월 4일 오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콘서트 중 ‘강남스타일’에 맞춰 시민 10만 명과 동시에 말춤을 춰 ‘최다 인원 동시 말춤’ 기록을 세웠다.
또 다른 한국 신기록은 2008년 개그맨 유재석(41)이 기록한 ‘얼굴에 빨래집게 많이 집기’다. 그는 2008년 5월 22일 MBC ‘무한도전’ 주최로 경기도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최고기록도전 대회 중 얼굴에 빨래집게 26개를 집는 데 성공해 종전의 한국 신기록(19개)을 갈아치웠다.
스타들의 기상천외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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