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재기사

편집후기

엄마, 저 이제 마감해요 外

2013. 05. 06

엄마, 저 이제 마감해요
이번 ‘모녀’ 화보를 촬영하는 중에 카카오톡으로 ‘아직도많이바쁘나’ ‘끝날려면멀었나’라는 엄마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촬영 내내 남의 엄마들을 신경 쓰느라 정작 우리 엄마한테는 답장도 못하고 결국 촬영이 다 끝나고 나서야 문자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엄마보다 먼저, ‘엄마, 이번 마감도 우여곡절 끝에 잘 끝났어’라고 문자 한 통 보내야겠습니다.
신연실 기자

충고 혹은 걱정
‘즐겁게, 보람 있게, 적당히 일하며 그만큼 돈을 받는 일’이 있을까요?
있다면 그건 열심히 노력하며 준비한 사람의 자리겠죠.
이지은 기자

하루 종일 들떴던 날
“제 이름이 혜린이에요” 했더니 “그래? 난 태수야” 하면서 정말 반가워해주셨죠. ‘모래시계’가 방송될 때 제가 중학생이었는데, 이리 마주 앉아 인터뷰를 하다니…. 참 신기한 노릇입니다. ‘귀엽다’는 표현을 싫어한다 들었는데, 정말 귀여웠기에 귀엽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점, 민수 형님도 이해해주시겠죠?
진혜린

제주 아이 로운이
제주 취재에서 만난 여섯 살 로운이는 어린 시인입니다.
로운이는 세상을 예쁘게 보는 마법의 눈을 가졌습니다.
제주의 나무와 꽃, 바람, 바다를 남다른 눈으로 보고 참 예쁘게 표현합니다.
로운이를 만나 행복했던 제주도 출장이었습니다.
로운아~ 고마워!!
한여진 기자

아름다운 제주 사람들 또 만나요
아름다운 풍광의 제주는 그 모습만큼이나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박 기장님 부부와 행복 바이러스 넘치는 선율이 가족, 닮고 싶은 정희경 대표, 건강한 저녁과 귀한 차 대접해주신 황 선생님….
모두 반갑고 덕분에 따뜻하고 즐거웠습니다.
이제는 취재가 아닌, 즐거운 여행으로 곧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강현숙 기자



세대공감
이번 ‘고베·오사카’ 여행 기사에도 언급했지만, 고베 여행을 가서 ‘초 오오카와라 구니오 전-레전드 오브 메카 디자인’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는 안도 다다오의 팬이라 효고현립미술관만 구경할 생각이었는데, 전시 소개를 보니 괜히 마음이 동했어요.
‘오타쿠’라는 사람들이 가득할 것 같은 전시엔 의외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20~30대 남성은 기본이고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온 아버지, 노부부, 말끔히 정장을 차려입은 20대 여성까지 말예요.
가장 눈에 띄는 건 아들의 손을 잡고 온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가 어릴 때 봤을 애니메이션을 궁금해하는 아들. 이를 천천히 설명해주는 아버지.
이 공간 안에서만큼은 나이 불문하고 모두가 같은 것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권이지 기자

바운스와 젠틀맨
싸이가 ‘강남스타일’에 이어 ‘젠틀맨’으로 음원 순위 정상을 차지하고 유튜브 조회수 신기록을 갈아치운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조용필이 10년 만에 내놓은 정규 앨범에 수록된 ‘바운스’로 젊은 세대까지 아우르며 음원 순위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용필과 싸이의 대결구도를 띤 기사도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귀가 호강하는 대결이라면 굳이 승자를 가릴 필요가 있을까요.
구희언 기자

부러워하면…
부와 명예를 양손에 쥔 부부가 이혼을 하고, 잘나가던 국민 멘토가 갑자기 초라하게 무너지고, 세계에서 제일 강한 나라가 테러로 몸살을 앓는 걸 보면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행복의 척도가 아닌 건 확실해 보입니다.
함부로 부러워하면 안 되겠어요!!!
김명희 기자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