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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beauty talk

제1회 여성동아 뷰티 세미나

잘 몰랐던 혹은 잘못 알았던 또는 알고 싶었던 뷰티 상식 파헤치기

기획ㆍ신연실 기자|사진ㆍ지호영 기자,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입력 2013.03.07 16:19:00

지금 내가 매일같이 바르는 화장품, 제대로 선택한 것일까? 혹은 제대로 바르고 있는 것일까?
화장대를 새로운 화장품으로 갈아치울 때마다 머릿속에 물음표가 자꾸 생긴다면? 피부과, 성형외과,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뷰티 브랜드 마케터가 속 시원한 해답을 내려줄 세미나에 초대한다.
제1회 여성동아 뷰티 세미나


투철한 절약 정신과 전문가 못지않은 실력으로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요즘. 쏟아져 나오는 뷰티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올곧게 살아남기 위한 해법을 4인의 전문가에게 들어봤다.
화장품에 의존하기 전 생활 습관부터 고쳐야!
여성동아(이하 WD) 토너, 로션, 에센스, 아이 크림, 앰풀, 마스크 팩… 나열하는데도 숨이 찰 정도로 화장품은 점점 세분화되고 있어요. 덩달아 사용하고 싶은 제품도 늘어가는 게 비단 저뿐만은 아니겠죠. 하지만 화장품 구입에 공을 들이는 것과 피부에 공을 들이는 것은 분명 다를 것 같아요.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올바른 피부 관리법은 무엇일까요?

제1회 여성동아 뷰티 세미나


조애경 서양 여성들에 비해 우리나라 여성들이 미용에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에요. 한 화장품 회사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경우 낮에 12.9개, 밤에 6.5개로 평균 12.6개의 화장품을 바른다고 해요. 기초 화장품의 경우 유럽 여성은 2~3단계, 일본은 5단계 정도가 평균인 데 반해 우리나라 여성들은 6~9단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하게 많이 바르는 것이 사실이죠.
송진경 한국 여성이 화장품을 많이 바르는 것은 서양인에 비해 피지 분비량이 적은 것도 이유지만 스킨케어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인 것 같아요. 본인의 피부와 맞지 않는데도 고가의 영양 크림을 선호하기도 하고, 이중 삼중으로 기능성 제품을 덧바르기도 하죠. 피부 관리의 기준이 되는 것은 제품이 아니라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신의 피부 상태예요. 때에 따라 달라지는 ‘피부 상태에 필요한’ 관리를 하는 게 중요해요. 사계절 내내 모든 단계의 제품을 똑같이 사용하는 것만큼 잘못된 피부 관리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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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마케팅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제품을 사용해본 누군가를 통해 전해지는 입소문만 듣고 나도 쓰지 않으면 왠지 뒤처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 예쁘고 유명한 스타의 애용품이라고 하면 나도 그 제품을 사용하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니까요. 보편타당한 미에 대한 기준에 자신을 맞추고 싶은 욕심이랄까?
조애경 하지만 그런 것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허점을 알 수 있어요. 스타가 광고하는 제품의 경우, 과연 그 스타가 그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피부가 좋지 않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출시된 지 한두 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그 제품을 사용해 마치 백설공주처럼 변했다고 하는 광고 역시 제품의 유효 성분의 효능이 나타나기 전의 일이니 신뢰할 수 없죠. 또 남이 사용해서 좋다고 해도 그 사람이 나와 같은 피부도 아니고, 심지어 나이도 다르다면 더더욱 맞지 않겠죠.
박지영 지나치게 많은 종류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의학적인 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아요. 기초 제품으로 불리는 로션, 에센스, 크림, 젤 등 제형은 각각 다르지만 공통된 기능은 보습이거든요. 물론 보습 기능 외에 주름 개선, 탄력 증진, 화이트닝 등 기능성 제품도 많지만 그 많은 제품들을 다 사용하는 것은 피부에 부담만 될 뿐이죠.
조애경 무조건 고가 제품이나 신제품으로 해결하려 하지 말고, 자신의 피부 타입과 연령, 계절 등 여러 인자를 고려하고 피부 문제의 원인을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제품과 단계를 찾아야 해요. 실제로 문제가 생겨 병원을 찾아오는 분들을 보면 제품을 과다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문제의 발단은 피로, 수면 부족, 수분 섭취 부족, 영양 불균형 등이죠. 피부를 망치는 잘못된 습관은 고치지 않고 무조건 화장품으로 해결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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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연 제 생각도 비슷해요.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그리고 본인에게 잘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 이 삼박자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이 올바른 피부 관리 방법이죠. 이 중 한 가지라도 소홀히 하면 투자한 만큼의 결과를 볼 수 없어요. 아무리 효능이 뛰어나거나 고가의 제품을 사용한다고 해도 자신에게 맞지 않은 옷을 입은 듯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겠죠.
박지영 전 적절한 시술과 홈 케어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추가하고 싶네요. 화장품으로 주름을 없애거나 기미를 옅게 하는 건 실상 불가능해요. 필요한 부분은 시술을 받아 개선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의 화장품을 선택해 꾸준한 관리를 하는 것이죠. 물론 기본적인 각질 제거, 보습, 자외선 차단 등도 잊지 말아야 하고요. 예방과 유지 목적의 기능성 화장품 사용은 괜찮지만, 기능적 개선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갖고 사용하는 건 옳지 않아요.

화장품 다이어트 현명하게 하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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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최근 올바른 피부 관리에 대한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다이어트’라는 트렌드도 생겨났어요. 최소한의 제품만 사용한다는 것인데, 줄어든 단계에 꼭! 넣어야 하는 제품은 무엇일까요?
조애경 염두에 둬야 할 것은 화장품 다이어트가 무조건 적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거예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사용하고 중복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올바른 화장품 다이어트죠. 먼저 사용하는 제품 중에 비슷한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을 한 가지 정도 빼보세요. 예를 들어 로션과 크림을 사용한다면 이 두 가지 차이는 대부분 유분과 수분의 비율 차이예요. 20대 여성이거나 지성 피부인 30대 여성이라면 로션만 사용하는 것도 괜찮아요. 반면 20대지만 악건성이거나 30대 보통 피부지만 건조한 계절이거나, 건성 피부를 가진 30대라면 크림 타입을 사용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것이 좋겠죠. 에센스의 경우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성 제품으로 사용하고, 추가 시 다른 제품들의 기능과 상충되지 않는지 따져봐야 해요.
송진경 눈, 입술, 목은 물론 손, 발까지 세분화해 사용하다 보면 혼란스러울 뿐이예요. 유분감 높은 크림으로 눈가와 넥 라인까지 함께 사용하거나 개봉한 지 오래된 유분감 높은 제품이 있다면 발뒤꿈치에, 피부 타입이 바뀌면서 사용하지 못하는 제품은 넥 크림이나 핸드크림으로 활용하면 제품 가짓수를 줄일 수 있겠죠.
WD 요컨대 크림과 로션 중 한 가지를 줄이는 것, 두세 가지의 에센스가 있다면 기능이 상충되는지 성분을 보고 줄이라는 것이죠? 자신의 피부 타입과 문제점에 맞는 똑똑한 제품을 선택했다는 전제하에서요.
조애경 맞아요. 단, 어느 피부나 필요한 것은 클렌징ㆍ각질 제거ㆍ토너 등이 포함되는 클렌징 단계, 로션 또는 크림ㆍ에센스가 포함되는 보습 단계 그리고 자외선 차단 단계예요. 화장품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자외선 차단제는 절대 빼선 안 되는 품목임을 명심해야 한답니다.
임주연 자외선 차단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해요. 자외선 차단은 피부 노화 예방을 위한 1순위 케어거든요. 그와 더불어 사용할 제품으로 에센스를 추천하고 싶어요. 에센스는 각 코즈메틱 브랜드의 기능 성분이 집약돼 빠르고 뛰어난 효능을 가져다주는 핵심 제품이거든요.
송진경 에센스는 제 피부 관리 단계에도 꼭 포함되는 제품이에요. 피부 상태 변화에 따라 수분이나 탄력, 화이트닝 등 다른 기능을 가진 에센스로 바꾸면서 사용하죠.
박지영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제품을 사용해도 과로, 과음, 흡연, 수면 부족, 스트레스 등을 일삼는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나 마찬가지겠죠. 나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제대로 대사도 되지 않는 피부에 여러 제품을 바른다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WD 화장품 다이어트는 피부 관리 단계뿐 아니라 ‘뷰티 미니멀리즘’이라고 해서 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까지 줄어들게 만들었어요. ‘최소한의 성분만을 사용해 만들었다’는 화장품들, 피부에 좋은 것일까요?
송진경 너무 많은 것을 섞는 것보다는 좋지 않을까요?
박지영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여러 가지 복합적 개선 효과가 있는 화장품보다 한두 가지 꼭 필요한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선택해 집중 관리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성분의 종류가 많을수록 알레르기 등의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도 높고, 함께 사용하는 화장품 성분 간에 서로 영향을 미쳐 효과가 저하될 수도 있으니까요.
임주연 ‘성분의 가짓수가 줄어들었다고 피부에 좋고, 늘었다고 좋지 않다’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는 거 같아요. 중요한 건 본인 피부에 맞는 성분이 들어가 트러블 없고, 효과를 최대로 발휘하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죠.
조애경 그렇죠. 성분의 많고 적음을 따져 어떤 화장품이 피부에 좋다고 할 수는 없어요. 고가 제품과 저가 제품도 마찬가지고요. 고가의 기능이 많은 제품이어도 피부에 맞지 않는다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것이고, 이로 인해 피부에 해가 될 수 있죠.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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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대별 달라지는 피부 관리법

WD 20대와 30대, 40대 등 나이대별로 사용하는 제품도, 피부 관리법도 달라져야 할 것 같아요. 나이대별로는 어떤 점에 중점을 두고 관리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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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연 피부의 평균적인 노화 진행 단계는 비슷하므로 자신의 연령에 발생하는 문제를 인지해 그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문제를 대비하는 것이 필요해요. 일단 20대 피부는 앞으로 다가올 노화에 대항하기 위한 피부 자체의 힘을 키워놓는 것이 좋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보습 케어를 꾸준히 해야 하죠.
박지영 보습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과도한 피지와 각질 관리가 우선 돼야 해요. 호르몬 영향으로 트러블이 많이 생기는 시기이므로 여드름 자국이나 흉터가 남지 않도록 주의하고요. 특히 자외선 과다 노출을 피해야 하는데, 20대에는 기미나 잡티 등이 크게 눈에 띄지 않지만 20대에 과도하게 자외선에 노출됐다면, 30대 이후에 기미ㆍ잡티가 늘어나는 원인이 될 수 있어요. 30대에 접어들면 자외선 차단과 미백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겠죠. 30대 여성이 병원을 찾는 가장 많은 이유가 잡티, 기미 등의 색소 질환인 점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조애경 30대는 피부 관리에 가장 중요한 시기예요. 노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돼 피부는 건조해져 각질이 일어나고 색소 침착이 심해지죠. 20대 후반부터 보이던 잔주름도 깊게 자리를 잡아가고요. 이때 잘 관리하지 않으면 급격히 노화가 진행될 수 있어요. 피부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 세포 활성화가 중요한데, 피부 속 대사와 순환을 개선할 영양공급, 수분 섭취, 숙면 등 올바른 생활 습관이 필수예요. 이와 더불어 색소와 주름 등 노화를 예방하는 비타민 CㆍE 함유 제품, 레티놀 성분 제품 등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골라 사용하면 되죠.
송진경 30대에는 피부 기능이 둔화되면서 모공이 커지고 20대보다 눈에 띄게 주름이 늘어요. 이 연령대부터는 주름을 만드는 얼굴 표정을 되도록 피하고 목 케어도 신경 써야 해요. 목에 생긴 수평주름 99%가 고개를 숙이거나 베개를 높게 베는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생기거든요.
임주연 40대는 주름, 탄력 저하뿐 아니라 피부 속 땅김, 칙칙함 등 다양한 고민이 발생하는 시기예요. 다양한 노화 증상을 종합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복합 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박지영 뭐니 뭐니 해도 탄력 관리와 충분한 보습이 필요한 시기죠. 30대 후반부터 피부 탄력이 급격하게 저하되고 잔주름이 늘면서 얼굴형이 변하기 시작해요. 턱선이 무너지고 깊은 팔자 주름이 생기죠. 피지선의 활동이 줄어들면서 피부 건조가 급격히 진행되기 때문인데, 이 시기는 지성 피부인 사람도 보습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해요.
조애경 세포 재생도 50% 이상 둔해지고 진피 조직이 약화돼 피부 탄력 저하는 물론 피부색까지 칙칙하며 윤기가 사라지죠. 사소한 자극에도 피부 회복이 느려지고 건조 증상이 심해지는 동시에 각질이 두꺼워지고요. 꾸준한 홈 케어와 함께 충분한 수분 섭취, 항산화제 섭취, 운동 등 생활 습관이 중요한 시기예요. 비타민 AㆍCㆍE가 들어 있는 기능성 화장품, 잡티ㆍ검버섯ㆍ기미 등 색소 질환 예방을 위한 자외선 차단제와 미백 제품이 도움이 된답니다.

나에게 맞는 안티에이징 제품 찾으려면

WD 한국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화장품은 기능성 화장품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안티에이징을 표방하는 제품들 말이죠. 하지만 안티에이징 제품 중에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반 화장품보다 고농도의 성분을 함유시키기도 하잖아요? 이런 제품을 입소문만 듣고 사용해도 괜찮은 것일까요?
임주연 안티에이징 제품은 대부분 높은 효과를 위해 기능성 성분을 농축한 경우가 많아요. 기능성 성분들은 효과는 높지만 안정도가 떨어지거나 피부에 안 맞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제품을 구입하기 전 본인 피부에 맞는지 테스트 받아보는 것을 권해요.
박지영 특히 레티놀이나 비타민 C 성분이 고농도로 들어간 제품이 피부 자극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요. 대부분의 안티에이징 제품들은 유분감이 높아 뾰루지나 성인형 여드름이 있는 피부에는 여드름 악화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요. 지성 피부라면 토너나 에센스 타입, 건성 피부라면 로션이나 크림 타입의 안티에이징 제품을 선택하세요. 복합성 피부의 경우 부위에 따라 두 가지 타입을 병행하는 것도 좋고요.
조애경 자신에게 맞지 않는 성분의 화장품을 쓰면 피부가 직접적인 자극을 받아 피부 트러블과 염증이 생기고 손으로 만지게 되면서 흉터가 생기고, 염증성 반응에 의해 색소 침착이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돼요. 이러한 현상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면서 주름을 만들고요. 일련의 과정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써 일어나는 일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해요.
WD 다양한 타입으로 출시되는 안티에이징 제품 중 하나만 구입해야 한다면 토너, 에센스, 로션, 크림 중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조애경 기능성 제품은 유효 성분이 각질층을 잘 통과해 진피층까지 갈 수 있는 침투력이 중요해요. 이런 침투력을 향상시켜 각질층 사이를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미립자화로 만든 나노 제형이며 이러한 제형으로 기능성 성분이 농축돼 있는 제품이 에센스랍니다. 우선적으로 선택한다면 에센스가 적합할 것 같네요.
임주연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딱 한 가지를 골라야 한다면 에센스죠. 에센스야말로 피부에 흡수될 수 있는 가장 좋은 상태의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세안 후 바로 바르면 농축돼 있는 유효 성분이 피부 속으로 가장 먼저 전달돼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WD 안티에이징 제품은 보통 20대 중반부터 사용하라는 지침들이 많은데, 제품을 사용하면 좋은 적당한 연령이나 계절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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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애경 평균적으로 피부 노화는 20세를 기점으로 시작돼요. 노화 징후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자각하기 힘들기 때문에 방심하기 쉽죠. 그래서 20대부터 안티에이징을 시작하면 좋다고들 하는 거예요. 이때의 안티에이징은 노화를 ‘대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해요.
임주연 사실 노화가 가속화되거나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은 이미 늦은 것이거든요. 그래서 20대 이후 피부 고민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전 미리부터 사용하길 권하는 것이죠.
박지영 피부 탄력이 떨어지거나 칙칙해지는 등의 노화 징후가 나타나는 시기는 개인 차가 크답니다. 20대 초반임에도 잔주름이 보이기 시작하는 피부가 있는 반면, 30대 초반에 들어서면서부터 미세한 주름이 눈에 띄기 시작하는 피부도 있으니까요. 30대지만 피지 분비가 활발한 지성피부나 여드름 피부라면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인해 트러블이 촉진될 수도 있어요. 반드시 이때 사용해야 한다, 라는 원칙보다 본인의 피부 상태를 파악해 맞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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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경 노화의 주요 원인 중 자연 노화를 제외하면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와 건조에 의한 노화, 활성산소, 자극 등을 들 수 있어요. 이에 대한 대비부터 시작하세요. 3백65일 자외선 차단을 하고, 자극을 피하고, 건조를 예방하는 것부터 말이죠.
조애경 그중에서도 노화의 대표적인 시작은 ‘건조’라고 볼 수 있어요. 건조가 시작되면서 피부 순환이 더뎌지고, 각질이 두꺼워지는 동시에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기죠. 특히 탄력 저하는 피지 분비량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피지 분비는 평균적으로 12세부터 증가해 25세에 정점을 이루다가 30세부터 감소해요. 피부가 푸석하게 느껴지거나 윤기 없이 처진 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면 안티에이징을 위한 첫 단계는 보습이에요. 평균적으로 볼 때 20세부터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그 시기부터 고기능성 제품을 사용하라는 것은 아니에요. 가벼운 수분 제품을 바르고 건조를 심하게 느끼기 시작하는 동절기에는 유수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제품으로 관리를 해야 하죠.
임주연 안티에이징은 계절 구분 없이 사계절 꾸준히 해야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작년 한 해 사용했던 수분 크림 계속 써도 될까?

WD 노화의 시작이 ‘건조’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네요. 여성들의 필수품이어야 하는 보습제는 같은 제품을 사계절 내내 사용해도 괜찮은 걸까요? 같은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피부에 내성이 생긴다는 설도 있던데….
임주연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에요(웃음). 중독성이나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원칙하에 판매된답니다. 내성이 생길 만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면, 그건 화장품이 아니겠죠.
조애경 지속적으로 사용해 점차 효능이 떨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 혹은 효과를 느끼지 못할 때 내성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는 듯해요. 하지만 수분 제품은 이와 상관이 없어요.
박지영 다만 계절에 따라 땀이나 피지 분비 정도가 달라지니 제형을 바꿔 사용하길 권해요. 여름에는 젤 타입이나 묽은 제형의 수분 크림을, 건조한 겨울에는 로션이나 크림 타입으로 유분감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죠. 오래 사용했던 제품이라도 사용 후 피부 상태가 편안하고 보습감도 충분하다면 굳이 바꿀 이유는 없어요.
조애경 건조한 계절에는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에 비해 수분 크림을 잘 챙겨 발라야 하고, 여름에 사용하던 크림으로 건조가 잘 극복되지 않는다면 좀 더 리치한 제형을 사용하거나 페이스 오일을 건조한 부분에 추가해서 바르는 것도 방법이죠.
WD 저가 로드숍 브랜드의 입소문 난 수분 크림과 해외 브랜드의 고가 수분 크림까지, 효능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가격은 천차만별인 제품들이 많아 선택 시 우왕좌왕하는 여성들이 많아요. 고가·저가 화장품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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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경 비용이 품질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고가 화장품의 높은 가격에는 광고비, 브랜드 마케팅비, 패키지 디자인비 등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가격대와 상관없이 본인에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죠.
박지영 병원을 찾는 이들을 보면 평소 고가 제품만 사용하다 저가 제품에서 본인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피부 상태가 좋아지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특정 고가 화장품만 잘 맞는 경우도 있어요. 중요한 건 본인 피부와의 궁합! 브랜드나 제품 가격은 품질과 비례하지 않아요.
조애경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원료의 검증 과정에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도록 공을 들이는 민감성 피부용 또는 기능성 제품들은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기도 하죠.
임주연 고가와 저가, 럭셔리와 매스, 양극화 속에서 이리저리 입소문만 듣고 휩쓸려 한 가지 채널만 선택하기보다 여러 가지 채널과 가격대를 넘나들며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요즘 같은 시대에 가장 스마트한 소비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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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바르고 과연 효과 있을까?

WD 뷰티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히알루론산, 콜라겐, 비타민 C, 코엔자임 Q10, 오메가 3 등 먹고 마시는 이너뷰티 제품도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어요. 먹어도 소용없다는 사람, 먹고 나면 바로 효과 본다는 사람 등 결과도 천차만별이고요. 이너뷰티 제품의 효과, 믿을 만한 것일까요?
임주연 말씀하신 이너뷰티 제품들은 섭취하거나 피부에 직접 바를 때 효과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성분들이에요. 아무래도 피부에 화장품만 발라주고 끝내는 것보다는 효과 있는 성분을 같이 섭취하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도움을 주겠죠.
조애경 효과가 누구에게나 같다고 봐선 안 될 듯해요. 만일 평소 스트레스가 과하고 흡연을 하며 채소 섭취가 거의 없고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비타민 C 요구량이 늘어나니 이런 사람이 비타민 C를 보충하면 효과를 볼 수 있겠죠. 하지만 평소 충분한 채소와 과일 등으로 비타민 C를 섭취하는 사람이라면 추가로 비타민 C를 섭취해도 별로 좋아지는 것을 느끼지 못하게 되고요. 문제는 요즘 여성들이 효과적인 영양의 균형적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데 있는 듯해요. 기호에 따라 맛있는 음식만 찾다 보니 빵이나 파스타, 패스트푸드, 커피, 청량음료, 알코올 음료들을 즐기게 되고, 잡곡밥이나 채소, 자연 식품, 적절한 단백질 등의 섭취는 상대적으로 줄어 영양 불균형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게다가 식사 시간이나 수면 시간이 불규칙하고 스트레스가 많으며 운동량이나 활동량까지 부족하다면 이는 피부 재생 능력과 보습력, 탄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돼요. 이런 여성이라면 이너뷰티 제품을 먹었을 때 부족했던 부분이 채워지면서 촉촉해지고 탱탱해지는 걸 느끼게 되겠죠.
송진경 최근 들어 먹는 보습제가 유난히 뜨고 있는데, 히알루론산의 경우 자연 상태일 때 24시간 이내에 모두 분해돼 없어지는 물질이에요. 바르기만 할 경우 지속 시간은 하루를 넘기기 어렵죠. 다른 성분들도 마찬가지로 유지 기간이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바르는 동시에 먹는 것도 병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을 듯해요.
박지영 개인적으로 먹는 히알루론산이나 콜라겐은 분해돼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에 뚜렷한 효과는 없지 않을까 싶어요. 비타민 C, 오메가 3도 꾸준히 복용하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즉각적으로 눈에 보이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고요. 가장 바람직한 것은 평소 균형 잡힌 자연 식품을 고루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숙면, 충분한 수분 섭취, 즐겁게 생활하는 것 등을 실천하는 것이죠. 이를 도저히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겠다면 이너뷰티 제품의 도움이라도 받아야 할 테지만요.

스마트 · 베스트 안티에이징 시술

WD 홈 케어 제품은 물론 이너뷰티 제품까지 집에서 혼자 피부 관리 할 수 있는 제품들이 늘고 있지만, 피부 관리에서 피부과 시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늘고 있어요. 효과가 검증된 스마트한 안티에이징 시술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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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경 히알루론산으로 이뤄진 필러를 피부에 직접 넣는 수분 주사를 추천해요. 효과가 2~3일이면 나타나고 유지 기간은 3~6개월이므로 빠르고 쉽게 피부 관리 할 수 있죠.
박지영 제가 추천하는 시술은 미백 효과가 있는 레이저 토닝이에요.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부작용도 거의 없고 피부 톤이 밝고 맑아지는 효과가 뚜렷하거든요. 최근엔 두 가지 레이저를 함께 이용하는 더블 레이저 토닝으로 업그레이드돼 보다 점진된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죠.
조애경 탄력 관리를 원한다면 뉴써마지 레이저가 효과적이에요. 통증과 부작용이 적으면서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을 도와 부종을 막죠. 얼굴이 탱탱하고 작아져 연예인이나 신부 촬영을 앞둔 이들에게 인기가 높아요. 단 한번의 시술로 효과를 크게 보고 싶다면 ‘인트라셀, 스컬트라, 시크릿’ 등의 레이저가 효과적이에요. 모공을 조이고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어 팔자 주름, 눈가 주름, 이마 주름 등 미세 주름 라인을 눈에 띄게 변화시켜요.
임주연 하지만 무조건적인 시술을 선호하다가는 자칫 피부가 민감해지거나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요. 적절한 시술도 필요하지만 시술이 선행되기 전 생활 습관과 안티에이징 케어 하는 것을 권하고 싶어요.
WD 시술의 횟수나 종류, 시기 등을 기준으로 삼을 때 안티에이징 시술은 어디까지가 적당한 걸까요?
박지영 무엇보다 노화 정도와 피부 타입, 개선을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요. 본인의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진행하는 시술은 시술 후에도 큰 효과가 없다고 느껴지니까요. 특히 고주파 치료의 경우 시술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3~5회 치료 후 6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유지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아요.

화이트닝 · 모공 케어 플랜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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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지긋지긋하던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이 오기 시작해 브랜드에서는 앞다퉈 화이트닝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늘어난 기미, 주근깨 등을 걱정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올봄 어떤 뷰티 플랜을 짜는 것이 좋을지 알려주세요.
조애경 화이트닝, 브라이트닝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들의 주된 작용은 멜라닌 색소의 생성 단계 중 하나를 차단해 멜라닌 색소가 침착하는 것을 막는 것이에요. 즉, 이미 생겨서 눈에 띄게 침착된 색소는 제품만으로 한계가 있죠. 피부가 칙칙하고 안색이 좋지 않을 때 또는 색소 침착이 미세하게 생기기 시작할 때는 화이트닝 제품으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고요. 보습ㆍ자외선 차단 등을 기본적으로 하고, 이미 색소 침착된 기미나 다크 스폿, 트러블로 인해 생긴 색소 침착 등은 시술로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박지영 시술을 받을 계획이라면 자외선 노출이 심하지 않은 계절에 받고 그 이후에 화이트닝 제품으로 피부 상태를 지속시키는 방법을 추천해요. 자외선은 항상 존재하나 그 강도가 심한 계절은 피해 시술받아야 시술 후 관리가 손쉽거든요.
WD 도드라지는 모공도 눈에 밟히네요. 피부 탄력을 돕는 화장품을 꾸준히 사용해 모공 크기를 줄이자니 마음만 급하고요. 모공 줄이는 빠른 방법이 있을까요?
송진경 가장 빠른 방법은 모공에 보톡스를 주사하는 방법이에요. 보톡스가 모공 안쪽의 피지샘 분비를 줄어들게 해 모공이 작아지게 만들거든요. 단, 지속 기간은 3~4개월이랍니다.
박지영 모공이 늘어난 원인이 과도한 피지 분비 문제인지, 탄력 저하로 피부 처짐인지, 혹은 둘 다인지를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찾아내야 해요. 원인에 따라 모공 치료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피지 분비를 줄이면서 탄력을 개선해 모공을 좁혀주는 프랙셔널 니들 고주파 시술이 각광받고 있어요. 대개 레이저나 고주파 시술을 할 경우 3~4개월의 치료 기간이 소요돼요.
조애경 광채 나는 피부를 만드는 물광 주사도 모공 케어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특히 얼굴에 홍조가 많거나 피부가 예민하고 건조해 레이저 치료가 어려운 경우 적합한 시술이죠. 겨울에서 봄으로 이어지는 시기에는 피부 건조를 비롯해 피부 홍조도 심해지는데, 이때 물광 주사를 통해 얇고 처진 피부에 힘을 주면, 늘어진 모공에 살이 차올라 모공이 줄어들면서 보습까지 해결할 수 있죠.
임주연 하지만 모공 시술도 시간이 지나면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저녁 세안할 때 이중 세안으로 과도한 각질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찬물로 헹궈 늘어난 모공을 조이세요. 더불어 모공과 탄력에 효과가 있는 안티에이징 제품 또는 주기적인 각질 관리와 수렴 효과가 있는 모공 전용 화장품을 사용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을 듯해요.
조애경 모공 관리는 정말 쉽지 않아요. 많은 시간과 정성을 필요로 하죠. 갑자기 없던 모공이 생겼다고 걱정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 모공이란 긴 시간 동안 천천히 누적돼 나타나는 것이거든요. 30대 넘어 갑자기 나타나는 모공 확대는 노화가 겹쳐서 일어나기 때문에 눈에 도드라지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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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or 보톡스, 당신의 선택은?
WD 티 나지 않게 예뻐지고 어려 보이고 싶다는 여자의 꿈이 필러나 보톡스를 만나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요. 문제는 투자 대비 유효기한이 짧다는 것인데. 필러, 보톡스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송진경 보톡스는 4~6개월, 필러는 1년 정도 효과가 지속되는데 화장품이나 피부 마사지의 효과는 하루 이상 지속되지 않으므로 피부 관리의 일종으로 생각한다면 필러나 보톡스의 유효기한은 길다고도 할 수 있겠죠.
조애경 투자 대비 기간이 반영구적으로 가게 하려면 수술을 택해야겠죠. 하지만 수술은 부자연스럽다거나 부종의 기간이 길어 사회생활에 지장을 준다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재수술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어요.
박지영 이마 주름이나 눈가 주름 같은 표정 주름의 경우 6개월밖에 효과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기간 동안은 주름이 깊어져 골이 만들어지는 것을 예방하잖아요? 즉, 노화의 진행을 정지시키거나 더디게 하니 노화 예방 효과가 있는 것이죠. 필러도 1년 정도 후에는 분해돼 없어지지만 그런 점이 장점이 될 수 있어요. 보형물이나 지방이식을 한 경우 이것들이 그대로 남아 얼굴이 이상하게 변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조애경 다만 시술이 일반화되다보니 여성들이 시술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유행처럼 받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에요. 특히 비전문의에게 시술 받은 후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도 빈번해 우려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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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연 지속 기간은 짧지만 효과가 강력하다는 점은 여성들에게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겠죠? 하지만 모두 시술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을 거예요.
조애경 잘못된 생활 습관을 고치지 않고 시술에만 의존하려는 습관, 외모에 대한 과도한 집착 등이 문제예요. 필요하지 않은 시술을 과도하게 받다 보면 본래 생기지 않던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고, 시술로 인한 부작용이나 불편한 얼굴 모양, 획일적인 얼굴 형태, 과도하게 민감해진 피부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요. 피부 주치의를 두고 피부 상태가 달라질 때마다 꼼꼼히 체크하면서 지나친 욕심은 버리도록 하세요.
송진경 무엇보다 데일리 케어를 세심하고 꼼꼼하게 해야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걸 명심하세요.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수면, 운동, 질병 상태 등 심신의 상황도 체크해야 하고요. 계속 발전하고 진화하는 시술이 각 개인의 노화와 부족한 부분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평소 좋은 생활 습관과 데일리 케어로 이러한 시술의 기회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길 권해요.

광고가 쏟아내는 이미지들, 연예인들의 유혹적인 말들은 우리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한다. 잠시라도 정신을 놓으면 자신도 모르게 그들의 말에 동조하고 지갑을 열게 되는 것이다. 수많은 정보 가운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진실이고 거짓인지 가려내기 위해 이번 뷰티 세미나가 당신의 눈과 귀를 열어줄 뷰티 멘토가 되었기를 바란다.

여성동아 2013년 3월 5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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