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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편집후기

꿈 하나 外

2013. 02. 06

꿈 하나
새해입니다.
새해라고 해서 뭐 특별히 계획을 세우거나 하진 않지만 올해 하고픈 것이 하나 생겼습니다.
잘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잘되면 연말, 2013년 12월호를 통해 알려드릴게요.^^
새해 첫 마감이 순조로운 걸 보니 왠지 예감이 좋습니다.
여러분도 이루고자 하는 것, 이루시길 바랍니다.
한여진 기자

작심
의지에도 나이가 있나 봅니다.
20대 때는 한 번 맘 먹으면 그래도 한 달은 갔는데, 요즘은 점점 그 시간이 줄어드는 듯합니다.
이번엔 정말 큰 맘 먹고 핫요가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엿가락처럼 유연한 몸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김명희 기자

서로서로 운전 조심!!!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내린 올겨울, 시아버님을 시작으로 친정 아빠, 선배 그리고 저까지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지만 눈길에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전하시는 모든 분들~ 자신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를 위해 정신 단단히 챙기고 안전 운전합시다.^^
강현숙 기자

새로운 별명
건강식품, 보약, 영양제를 달고 사는 나에게 최근 붙은 별명이 바로 ‘보약 소믈리에’다.
약 몇 번 먹으면 맛과 성분, 효과를 눈과 입과 몸으로 평가하는 경지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왕 별명 얻은 거 새로운 사업이라도 시작해야 할까 보다.
P.S 건강식품, 보약, 영양제 관계자 여러분! 저랑 콜래보레이션해 보약 한 번 만들어보는 거 어떨까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인생의 쉼표
이달에 만난 워너비 스타는 매우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이었어요.
그처럼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더니 휴가나 여가생활처럼 인생에서 쉼표를 꼭 찍어가며 살되, 시간 죽이기는 최소화한다고 말하더라고요.
무의미한 인터넷 서핑이나 가십에 집착하는 일 같은 것 말이죠.
인생에서 쉼표 찍기와 킬링타임 줄이기, 꼭 실천해야겠어요.
구희언 기자



힐링
일상의 달달함을 찾고 싶을 때 가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 핫초코를 마시며 친구와 한바탕 수다를 떨고 나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마감하는 동안 핫초코 생각을 백 번쯤 한 것 같은데, 마감도 끝났으니 당장 달려가야겠어요.
이진이 기자

마음 점검 필수!
이달 정신과 의사를 만났습니다.
‘정신과 상담’ ‘항우울제’ 하면 왠지 거부감부터 드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마음의 병이 있는 사람에게는 확실히 상담과 약물이 필요하다는 걸요.
나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 중에도 혹시 우울해하는 사람은 없는지 잘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김유림 기자

30년
경계를 뛰어넘는 자유로운 상상에서 출발할 것.
하지만 결과물은 유용할 것.’
언젠가 디자인 서적을 보다 필사해둔 글귀인데, 최근 나 자신을 다잡기 위해 자주 읽습니다.
어떤 날은 머릿속으로 중얼중얼 외우듯이 읽고, 어떤 날은 노래 부르듯 소리 내어 읽고, 어떤 날은 직소퍼즐 맞추듯 어절 하나씩 또박또박 곱씹습니다.
10년 후에도 지금 이 순간을 떠올리며 그러고 있기를 바라봅니다.
신연실 기자

데자뷔 같은 날
눈을 뜨자마자 후다닥 샤워를 하고 옷을 입습니다.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으면 아이들은 천국에서 방금 내려온 얼굴로 눈을 부비며 제 품으로 달려 오지요.
고양이도 울고 갈 세수를 한 아이들에게 옷을 입히는 것은 말 그대로 전쟁통이 따로 없습니다.
유치원 가방에 도시락통을 구겨 넣고 목도리를 꽁꽁 감은 채 집을 나서는 아이들의 뒷모습은 떼굴떼굴 굴러가는 털실 같아 보이죠.
이어폰을 꽂고 지하철을 탑니다.
최신 뉴스를 검색하고 간밤에 터진 연예계 소식에 얼굴을 파 묻고 있다 보면 어느새 회사 앞에 도착해 있습니다.
바로 어제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똑같습니다.
이 익숙하고 편안한 느낌.
그래서 참 감사합니다.
진혜린

이야기 하나, 둘, 셋
1. 꿈에 고등학교 은사님이 나타났습니다.
몇 년 동안 못 드린 게 맘에 걸렸나 봅니다.
깨자마자 구글링과 교육청 은사찾기 페이지를 통해 현재 계신 학교를 알아내고, 이름을 검색했더니 연락처가 나오더군요.
살기 좋은 세상입니다.
전화 드렸더니 너무 반가워하셔서 많이 죄송했죠.
마감 끝나고 찾아뵙기로 했습니다.
카톡 프로필 사진을 보니 여전히 꽃중년이시더군요(웃음).
2. 홋카이도에서의 4일. 공통점을 찾아보기 어려운 분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는 단체 여행은 썩 내켜하지 않는 제가 이분들을 근래 베스트 여행 멤버로 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디 ‘1901호’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빌어요.
3.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커피를 다 마시고 나서 빈 잔 속을 바라봤더니 커피 자국이 하트 모양이네요. 
권이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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