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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전지현 싱가포르 재벌가 외동딸과 동서지간 되던 날

글 | 구희언 기자 사진 | 이기욱 기자,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12.11.15 17:29:00

전지현의 시아주버니이자 이영희 한복디자이너의 외손자 최준호 씨가 싱가포르 재벌가 외동딸과 화촉을 밝힌다는 소식에 현장을 취재했다.
새댁 전지현 싱가포르 재벌가 외동딸과 동서지간 되던 날


새댁 전지현 싱가포르 재벌가 외동딸과 동서지간 되던 날

전지현



전지현(31)의 시아주버니 최준호(32) 씨가 10월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싱가포르 재계 1위인 홍룽그룹(Hong Leong Group)의 외동딸 궈(Quek Sue Yian)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오전부터 신라호텔 관계자들은 계단에 리본과 꽃을 장식하고 식장을 정리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최씨는 패션디자이너 이정우와 중견기업인 국제강재 최곤 회장의 2남 중 장남으로 올해 4월 전지현과 결혼한 최준혁 씨의 형이다. 또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이기도 하다. 최준호 씨는 미국 미시간대를 졸업하고 2010년 쌍용건설에 입사해 해외사업 1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1년에는 4인조 댄스그룹 엑스라지 멤버로 6개월가량 가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고, 2009년 8월에는 케이블 방송 엠넷 예능 프로그램‘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에 출연했다.

홍룽그룹은 1948년 중국 광둥성 출신 궈팡펑(Kwek Hung Png)이 설립했으며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 19개국에서 약 4만 명을 고용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호텔, 은행, 무역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전체 자산은 3백억 달러(한화 33조)에 달한다. 국내에서는 서울 힐튼호텔, 서울 시티타워, 명동 센트럴빌딩을 사들인 바 있다. 홍룽그룹은 1965년 이후 싱가포르 홍룽과 말레이시아 홍룽으로 분리돼 싱가포르 홍룽은 궈팡펑의 아들 궈링밍(Kwek Leng Beng)이, 말레이시아 홍룽은 사촌인 궈링찬(Quek Leng Chan)이 운영하고 있다.
최씨의 피앙세는 궈링찬 씨의 2남 1녀 중 막내다. 영국 버밍엄대와 런던 BPP 로스쿨에서 수학한 재원으로 탠덤 펀드(Tandem Fund) 이사와 홍룽그룹 재단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그룹 홈페이지에서 궈씨의 활동 내용과 사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데, 특히 활짝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다.
최씨와 궈씨는 약 1년 반가량 교제 끝에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상 해외를 오갈 일이 잦은 최씨가 말레이시아에서 발주처 일을 하다 홍룽그룹에서 근무하는 궈씨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노란 저고리 입고 시집 식구들과 하객 맞이한 전지현
전지현은 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남편 최씨와 하객을 맞이하느라 분주했다. 이영희 한복디자이너가 만든 남색 치마에 노란색 저고리를 입은 그는 남편과 시아버지, 시어머니, 오늘의 주인공 신랑 최씨와 일렬로 서서 하객을 맞았다.
8백여 명의 하객 가운데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민주통합당 김부겸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눈에 띄었다. 식장 한편에서 ‘룰라’의 멤버 이상민에게 깍듯하게 인사하는 신랑 최씨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사회는 두 사람이 맡아 여자가 영어로, 남자가 한국어로 진행했다. 주례는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이 맡았다. 한국어로 진행된 주례사를 신랑이 신부의 귓가에 직접 통역을 해주는 이례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가수 제이가 축가로 맨디 무어의 ‘Only Hope’를 부르는 동안 자리에 앉아 있던 신부는 축가를 흥얼거렸다.
1부를 마치고 피로연이 시작됐다. 2부에서 한복으로 갈아입은 최씨와 궈씨는 테이블을 돌며 하객에게 인사했다. 궈씨의 싱가포르 지인들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소리를 지르며 건배를 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결혼식을 마치고 하객들은 답례품인 초콜릿과 꽃을 한 아름 안고 호텔을 나섰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은 “신랑은 헌칠하니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신부는 굉장히 귀여운 인상이었다”라고 전했다. 다른 하객은 “신부가 버진 로드를 걸어가면서 친구들에게 혀를 내미는 등 장난 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개방적이고 활달한 성격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서울에서 결혼식을 하고 12월 말레이시아에서 다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결혼 후에도 최씨는 쌍용건설에서 계속 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댁 전지현 싱가포르 재벌가 외동딸과 동서지간 되던 날

1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온 결혼식 하객들. 2 신랑 최준호(맨 오른쪽) 씨가 룰라 이상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여성동아 2012년 11월 5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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