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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편집후기

시작 外

입력 2012.10.30 17:25:00

시작
‘여성동아’에서 첫 마감을 끝냈습니다.
지난 보름 동안 긴장과 걱정의 연속이었지만 끝나고 나니 뿌듯합니다.
서툰 저를 응원하고 이끌어주신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이진이 기자

나도 때로는…
독자이고 싶다. 지펠 그랑데스타일
냉장고, 탐난다.
이지은 기자

보양식의 계절
나들이길 재촉하던 날씨도 잠시, 마감하는 사이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온갖 촬영과 마감 일정으로 몸과 마음은 그야말로 천근만근, 날씨까지 추워지니 물에 젖은 스펀지마냥 축 늘어지는 기분입니다. 겨울잠 자는 곰처럼 동면에 들어갈 순 없으니, 마감 끝나면 보양식 투어하며 겨울을 준비해야겠습니다.
기쁜 소식 전해준 오빠~ 정말 축하해요~~^^.
강현숙 기자

오늘도 ‘무한도전’
제 현재 에너지 상태를 휴대폰 배터리 잔량으로 표현한다면, 30%, 고작 한 칸 남아 있습니다. 불타오르던 열의는 점점 꺼져가고, 의욕 상실의 먹구름이 자꾸만 시야를 가립니다. 어떻게든 두 주먹 불끈 쥐기 위해 각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실의에 빠진 입꼬리를 추켜세워보지만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도 집으로 돌아가면 ‘무한도전’ 재방송을 보겠지요?
축 처진 어깨를 바짝 세울 좋은 방법, 어디 없을까요?
신연실 기자

UNTITLED
0. 마감을 연속으로 치른 것처럼 달렸는데 탈이 너무 많았습니다. 죄송하고 또 감사합니다.
1. 이번에 여자 야구팀 ‘나인빅스’를 취재하기도 했지만 사회인 야구선수로 뛰고 있다 보니 제게도 “야구 왜 하니?”라고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돈 들여 개인 레슨 받고, 새벽 길 왕복 100km 넘는 곳까지 가 허허벌판에서 경기 뛰고…. 그러다 보면 하루가 다 가지만,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습니다. 타석에 처음 섰을 때 그 기분을 또 느끼고 싶으니까요.
2. 예매했다는 사람이 없어 존재 여부가 불확실하다 보도된 에어아시아 서울(인천)~도쿄(나리타) 취항 기념 ‘편도 2천원’ 티켓을 밤 11시, 졸린 눈 부비고 광클릭한 끝에 예매했습니다. 실존합니다.
(저렴한 티켓) 덕분에 잘 다녀오겠습니다.
권이지 기자



심플 라이프
요즘 심플 라이프를 외치는 소리가 높습니다.
심플 라이프란 ‘검소하고 단순한 생활’이란 뜻으로, 1970년대 초에 등장했던 말이라고 해요.
그 첫 번째가 꼭 필요한 것만 소유하기입니다. 다시 말해 사용하지 않거나 필요하지 않은 것은 버리기! 다음은 ‘소유물질 향상시키기’입니다. 옷 하나를 사도 합성섬유 대신 순면 제품을 사고, 가구도 MDF 대신 원목 제품을 사는 것이 해당되죠.
얼마 전 친구가 ‘심플 라이프’를 이야기하며 벼룩시장을 제안했어요.
‘뭘 내놓을래요?’ 하는데, 오만가지 제 소유물들이 머리를 스쳐갔습니다.
큰방 가득 쌓여 있는 옷과 주방뿐 아니라 거실까지 가득 채우고 있는 그릇, 읽지도 않으면서 책 욕심은 또 어찌나 많은지….
그런데 그 수많은 ‘나의 것’ 중 벼룩시장에 내놓을 만한 것이 쉽게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이건 여행 중 산 것이라 안 되고, 이건 선물받은 것이고….
수차례의 고심 끝에 결심했습니다!
한번 심플하게 살아보리라!
마감을 하면 ‘소중한 나의 것’을 한판 정리해야겠습니다.
이번 겨울은 왠지 삶이 좀 심플해질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심플하게 한번 살아보지 않으시겠어요?
한여진 기자

어느 분이 되든…
이달 ‘여성동아’에는 대선 후보 3인의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독자님들도 꼼꼼히 읽어보세요.
제 개인적인 소망을 밝히자면, 어느 분이 되든 걱정 없이 아이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그 아이가 자라 이 나라를 위해 훌륭한 일꾼이 될 테니까요. ‘여성동아’ 독자님들의 바람도 저와 같을 것이라 믿으며… ^^ .
김유림 기자

아쉬운 기사
독자편지에는 지난호 기사 중 ‘가장 좋았던 내용’ 과 ‘가장 아쉬웠던 내용’을 쓰는 난이 있어요. 보통 ‘아쉬웠던 기사’는 취재가 더 됐으면 싶거나, 발전이 필요한 기사를 뜻하기에 기자들이 반성하게 되는 항목이기도 하죠. 그런데 종종 ‘OOO 씨의 이혼 소식이 너무 아쉬웠어요’ ‘OOO 씨가 오죽했으면 죽음을 택했을까 싶어 아쉬웠어요’처럼 다른 의미로 아쉬움을 표현하는 독자편지도 받아요.
어느 의미든 아쉬운 기사는 적은 게 좋겠죠.
구희언 기자

죄송, 그리고 감사…
이달 마감을 하며 의도치 않게 거짓말을 했고 뜻밖의 큰 도움을 받았으며 새로운 것을 배웠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세상은 참 넓고 저는 멋 모르고 날뛰는 우물 안 개구리입니다.
김명희 기자

여성동아 2012년 11월 5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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