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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내고 똑똑하게 보장받는~ 보험 리모델링

글 | 최은성 자유기고가 사진제공 | REX

입력 2012.07.06 10:08:00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었다. 수명이 길어지는 만큼 질병, 의료비, 노후 생활비 등 위험 요인도 커지고 있다.
편안하고 안전한 노후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보험. 하지만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자 현재 납입하고 있는 보험료도 부담스러운 가정이 많다.
이럴 때 보장 내용과 금액 등을 재점검해 보험 리모델링을 시도해보자.
적게 내고 똑똑하게 보장받는~ 보험 리모델링


보험 리모델링은 두 가지 관점에서 필요하다. 첫째, 우리나라 국민은 2~3건 이상의 보험에 가입돼 있다. ‘무조건 들어두면 좋다’라는 생각에 새로운 보험이 나오면 귀가 솔깃해진다. 이 때문에 보장 내용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보장 내용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중복된 보험은 정리해야 한다. 둘째, 갑작스러운 재무 상황 악화로 보험료 납입이 부담스럽게 된 경우다. 이 경우 역시 ‘무조건 해약’하기보다 보장성 보험은 유지하고, 저축성 보험료 중 일부를 감액하거나 중복 보장은 해지하는 식의 재구성이 필요하다. 상황별로 보험 리모델링하는 법을 알아봤다.

C/A/S/E1 가입한 보험이 하나도 없을 때
우선 고령화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이 하나도 가입돼 있지 않다면 실손의료보험과 연금보험을 기본적으로 우선 고려해 선택할 수 있고, 실손의료보험 가입 시 필요한 암, 치매, 골절, 운전자 관련해 내용까지 특약을 추가 선택해 한 번에 보장받을 수 있게 설계하는 것이 좋다. 만일 병력이 있거나 나이가 많아서 실손의료보험의 가입이 안 되는 경우에는 실버보험과 암보험 등 가입이 가능한 세부 상품을 별도로 선택해 가입하는 것이 좋다.

C/A/S/E2 건강보험 또는 암보험에 가입했을 때
건강보험이나 암보험에 가입한 상태이고, 추가로 가입할 여력이 있다면 1백 세까지 보장하는 실손의료보험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이미 가입한 건강보험이나 암보험은 보장 기간이 70~80세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특히 업무 스트레스가 높은 30~40대 남성 가장의 경우 뇌출혈과 급성 심근경색증에 대비한 실손의료보험에 가입하면서 뇌졸중을 추가하면 뇌경색에 대한 부분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C/A/S/E3 종신보험 또는 종합보험에 가입했을 때
종신보험 또는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이미 주요 보장을 받고 있으므로, 다른 보장은 제외하고 치매를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에 추가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C/A/S/E4 보험료를 줄이고 싶을 때
암 진단, 교통사고 등 몇몇 항목에 보장이 집중적으로 설계돼 있다면 보장 기간이 가장 길고, 보장 금액이 가계에 부담이 없으면서 납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을 남기고 가입 기간이 짧은 보험을 정리하는 것이 부담을 줄이는 길. 다만 중복되는 보장이 특약 몇몇 항목에 국한돼 있다면 보험 상품 전체를 해약하기보다 중복되는 특약만 해약하고 나머지 항목은 보장을 유지하는 것도 중도 해지에 따른 불이익 없이 보험료는 줄이면서 실제 보장은 확대하는 방법이다.

C/A/S/E5 가계가 어려워졌을 때
가계 재정이 어려워졌을 때 해지 없이 유지하려면 보험료 납입 일시 중지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을 일시 중지하고 대신 적립돼 있는 금액에서 대체하는 방법으로 보험 계약을 유지할 수 있는 제도다. 보통 가입 후 2~3년 후부터 대체할 수 있는 적립금이 있으면 가능하다. 또 감액완납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는 보장 기간은 동일하지만 보장 금액을 축소시키는 방법이다. 다만 전체 상품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종신보험, 연금보험 같은 상품 중에서 납입 일시 중지나 감액완납 제도 약관이 있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적게 내고 똑똑하게 보장받는~ 보험 리모델링


□ 보험 리모델링 시 체크 포인트
보장에 대한 적절한 기준에 맞춰라
본인 및 배우자, 자녀 등 각 가정의 구성원별 꼭 필요한 보장 항목이 빠짐없이 들어 있는지, 보장 내용이 적정 금액으로 설계돼 있는지, 필요한 시기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면 성별, 연령별, 가족 구성원별, 경제적 수준에 따른 비슷한 기준 내용이나 보장 항목별 표준금액에 대한 기준을 활용해도 된다.

비용은 줄이고 보장을 확대하려면 납입 기간을 늘려라
동일한 보장이라면 좀 더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하는 게 유리하다. 예를 들면 암보장의 경우 10년 납보다는 20년 납 상품이 보장 기간이 길면서 내는 보험료는 더 저렴하다. 또 자동이체, 건강체 진단 등을 통해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보험 리모델링을 혼자서 하기는 매우 어렵다. 가입한 보험 상품의 증권을 꺼내 사망, 진단, 입원, 수술 등의 금액을 합산해보고 추가 가입이나 정리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는 쉽지 않은 과정이다. 따라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가급적 3개 이상 보험사의 전문가에게 보험 리모델링을 의뢰해 가입하면 비용은 줄이면서 혜택은 늘리는 상품 선택이 가능하다.

보너스 정보 1
100세 시대 대비하는 연령별 보험 재테크

적게 내고 똑똑하게 보장받는~ 보험 리모델링
전 연령에서 본인의 생존 치료를 위해 실손의료보험과 건강보험, 암보험 등이 필요하다. 또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보험이 필요하다. 20대는 젊은 만큼 소액으로 가입 가능한 장점이 있다. 30대는 자녀의 연령이 어린 만큼 학자금이나 건강을 위해 어린이 보험 보장 상품이 필수적이다. 또 30~40대의 경우는 만약의 사고나 가장의 부재에 대비, 유족 보장을 위한 종신보험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종신보험이 유족 보장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수명이 길어지면서 연금 전환, 학자금 전환 등이 되는 융합형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일정 기간까지 생존 시 전환되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가계 자금 운용에 유리하다.
또 40~50대는 암 발생률이 크게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암보험의 보장 기간을 최대한 늘려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 보험 재테크가 없다면 우선적으로 건강보험 또는 실버보험 등을 통해 생존 시 병원 치료비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일 은퇴 자금 등으로 여유가 있다면 노후 대비를 위해 즉시연금 등의 가입도 고려할 수 있다.

보너스 정보 2
주요 상품별 연령대별 평균 보험료 얼마나 들까?

가입자의 연령, 직업, 상품, 보장 기간, 보험사의 약관 등에 따른 보험료 차이는 발생하지만 연금보험은 평균 10만~30만원이다. 실손의료보험과 암보험의 평균 가입 비용은 20대 3만~4만원, 30대 4만~5만원, 40대는 남자 5만~7만원, 50대는 7만~8만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했을 때 30~40대의 평균 보험 가입 비용은 14만~37만원 정도다. 전문가들은 보장을 길게 받는다고 무턱대고 무리하게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중도 해지 시 환급금이 원금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연금을 제외한 보장성 보험의 금액은 월수입의 5~10% 수준이다.


도움말 | 고진선 인스밸리 보험컨설팅 이사, 김규복 생명보험협회 회장, 주명룡 대한은퇴자협회 회장

여성동아 2012년 7월 5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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