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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 호텔과 여수 밤바다

고품격 남도 여행 핫 플레이스

글 | 권이지 객원기자 사진 | 홍중식 기자

입력 2012.05.04 15:02:00

한눈에 다 넣고 싶어도 넣을 수 없을 만큼 넓고, 사시사철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한려수도. 그 시작점인 풍요의 땅 여수에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더불어 신바람이 분다. 남도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핫 플레이스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엠블 호텔과 여수 밤바다


2012 여수엑스포장 옆에 위치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시작점인 오동도. 한려수도뿐 아니라 지난가을 개통한 전라선 KTX의 종점 여수엑스포역 근처라 여수 관광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겨울부터 초봄까지 동백꽃이 한가득 피어나는 이 섬은 육지와 방파제로 연결돼 여수를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산책 코스가 된다. 동백열차나 도보를 통해 오동도에 도착해 바다를 바라보다 육지 쪽을 건너다보면 요트처럼 보이는 고층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3월 말 문을 연 MVL 호텔 여수(이하 엠블 호텔)다. 눈앞에 펼쳐진 남해 바다를 가르며 유영하는 것처럼 디자인된 엠블 호텔은 이번 박람회를 찾은 VIP들을 위해 건설된 전라남도 최초의 특1급 호텔. 총 3백11실 규모의 엠블 호텔로 인해 이제까지 남도 여행에서 아쉬운 점으로 언급됐던 호텔급 숙박의 부족분이 해결될 전망이다.

남해 바다가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물하다
오로지 휴식을 위한 여행을 위해 멀리 동남아 리조트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 하지만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여수에서도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모든 객실이 오션뷰여서 어디에서나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바다와 인접한 호텔 전 객실의 면이 유리로 돼 있기 때문이다. 복도 오른편에 위치한 객실은 오동도와 일출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왼편은 여수엑스포장과 여수항 사이의 바다가 보인다.
호텔의 객실은 크게 총 4가지(슈페리어, 디럭스, 스위트, 테마룸)로 나뉜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객실은 각 국가의 특징을 살려 만든 테마룸. 한국, 아랍, 스페인, 일본 등 4개국의 특징을 살려 각국에서 직접 들여온 소품들로 객실을 꾸몄다. 일본 콘셉트의 객실에 가면 료칸의 다다미를 재현하고 히노키 욕조를 비치해 온천에 온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욕실과 객실 사이에 유리벽을 만들어 욕조에 누워서도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엠블 호텔과 여수 밤바다

엠블 호텔 여수 스카이라운지에서 바라본 여수엑스포장 전경. 가운데 보이는 큰 원이 엑스포를 상징하는 구조물 ‘빅 오’다.



일출과 야경을 동시에
별관에 위치한 피트니스와 사우나에서도 남해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오전 6시에 문을 여는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며 오동도와 남해 바다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도록 대형 유리창 앞에 러닝머신을 설치했다. 이곳에서 운동하면 마치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 여행 중 운동화와 운동복까지 챙기자면 짐이 늘어나 번거로운데 카운터에서 다 빌릴 수 있다. 운동복은 무료이고 운동화는 대여비가 3천원이다. 또한 트레이너가 상시 대기해 개인 트레이닝과 인바디 측정까지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운동을 마친 뒤에는 사우나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사우나에는 작은 노천탕과 자쿠지 시설이 포함된 온탕, 그리고 건식, 습식 사우나가 있어 여행의 피로를 풀기에 제격이다.
‘슈퍼스타K3’의 준우승자 버스커버스커의 1집 앨범에 수록돼 인기를 끈 노래 ‘여수 밤바다’ 덕에 어느덧 여수 밤바다는 사람들의 로망이 됐다. 이를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분위기 있게 즐길 수 있는 명소는 따로 있다. 26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다. 이탤리언 레스토랑 마레첼로에서는 서울 시내 특1급 호텔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런치 및 디너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세금 및 봉사료를 포함해 1인당 5만원 전후다. 저녁 무렵 디너를 즐기며 엑스포 방향으로 떨어지는 낙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평화가 온다. 레스토랑 옆에는 칵테일 바가 자리해 식사를 마친 뒤 이곳에서 가볍게 담소를 나누며 야경을 바라보는 재미가 있다.



엠블 호텔과 여수 밤바다


엠블 호텔과 여수 밤바다



1 스페인에서 공수해온 소품으로 꾸민 테마룸.
2 일본식 히노키 욕조.
3 오동도에서 바라본 남해의 일출.
4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피트니스센터.
5 조식과 퓨전 한정식을 선보이는 1층 식당 아드리아.
6 마레첼로가 선보이는 애피타이저.

엠블 호텔 여수 운영지원팀 정종훈 팀장

엠블 호텔과 여수 밤바다
호텔의 디자인 콘셉트는 무엇인가?
“럭셔리보다는 트렌디와 모던한 이미지를 중점으로 두고 외관 및 객실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본관은 여수 바다를 유영하는 배를 형상화한 디자인을 지녔다. 호텔 전체를 바라보면 ‘돛과 파도, 물결’이다. 오동도 방파제와 등대 쪽에서 호텔을 바라보면 파도를 가르는 배의 모습이 드러난다.”
특별히 추천하는 장소가 있다면?
“최근 여수엑스포 측과 함께 음악에 맞춰 엑스포장과 호텔 외부에 2백56컬러 LED 쇼를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채비를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별관 6층의 야외공연장을 추천한다. 여수 지역 문화를 활성하기 위한 좋은 공연들을 많이 유치할 계획이다. 여름밤에 음악과 함께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은?
“교통이다. KTX를 이용해 호텔에 방문하는 것은 편리하지만 그 이후에 이용할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다. 여수는 제주나 부산처럼 렌터카가 활성화된 지역이 아니어서, 앞으로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렌터카 업체와 협의 중이다.”

위치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111 문의 061-660-5800
5월~8월까지는 2012 여수엑스포 VIP 숙박으로 인해 객실 예약이 불가하다. 행사 이후인 9월부터 예약 및 일반인의 객실 사용이 재개되니 참고하자.


여성동아 2012년 5월 5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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