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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With specialist | 손희정의 코즈메틱 리뷰

베네피트 썬 빔 VS 바닐라코 더 시크릿 하이라이터

고가 vs 저가 쌍둥이 코즈메틱 비교 열전

기획|신연실 기자 글|손희정(보보리스 02-549-0988) 사진|문형일 기자

2012. 04. 27

비슷한 기능과 효과를 지녔지만 비싼 것은 비싼 것대로, 싼 것은 싼 것대로 그 가격 이상의 기쁨을 주는 쌍둥이 코즈메틱. 매달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희정이 직접 사용해보고 각 제품의 정확한 사용법과 만족도 200%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고가 대표_베네피트 썬 빔
로즈 골드 컬러의 리퀴드 하이라이터. 13ml 3만5천원.

베네피트 썬 빔 VS 바닐라코 더 시크릿 하이라이터


why 왜 선택할까? 묽은 제형으로 부드럽게 발린다. 약간 어두워 보이는 컬러지만 발라보면 피부톤 변화는 거의 없고 살짝 태닝한 듯 건강한 피부가 연출된다. 지속력과 밀착력이 높아 유분과 물에 강하며 브러시 애플리케이터가 달려있어 원하는 부위에 양을 조절해 바르기 좋다.
how 어떻게 써야 할까? 바르고 나면 피부에 강하게 밀착돼 수정하기가 다소 어렵다. 눈썹 아래, 이마와 콧등, 광대뼈 부위 등 얼굴 윤곽을 살리고 싶은 부위에 소량씩 바른다. 처음 바를 때 많은 양을 사용하면 다른 메이크업 제품과 엉켜 부자연스럽게 연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얼굴 전체에 윤기를 주고 싶다면 파운데이션과 8:2 정도로 믹스해 바른 뒤 눈가 C존, 광대뼈 부분 애플존, T존에 소량을 한 번 더 바른다.
who 누가 써야 할까? 단독으로 쓰기엔 다소 매트한 제형이므로 지성 피부에 제격! 건조한 피부라면 밤이나 오일과 섞어 사용한다. 은은하게 빛나는 시머링 효과와 더불어 촉촉함도 얻을 수 있다.
tip 활용 팁 펄 날림이 없고 매끈하게 마무리돼 크림 타입 아이섀도 대신 사용하기 좋다. 비슷한 계열의 골드나 브라운 컬러 섀도를 위에 덧바르면 아이섀도의 발색도 높아지고 오래 지속된다. 치크 블러셔 대신 광대를 감싸듯 발라주면 윤곽이 살아나면서 건강한 빛이 돌아 한층 어려 보인다.

저가 대표_바닐라코 더 시크릿 하이라이터 02 MOON
골드 빛 다색 펄이 들어 있다. 메이크업 베이스와 하이라이터로 사용할 수 있다. 22g 1만4천원.

베네피트 썬 빔 VS 바닐라코 더 시크릿 하이라이터




why 왜 선택할까? 펄 입자가 큰 편으로 반짝이는 시머링 메이크업에 요긴하다. 컬러가 도드라지지 않고 피부톤과 어우러지면서 은은한 윤기를 내는 것이 특징. 메이크업 베이스로 사용할 수 있는 부드러운 제형으로 다른 제품을 위에 덧발라도 들뜨지 않는다. 다소 큰 크기의 유연한 플라스틱 애플리케이터가 들어 있어 소량씩 바를 때는 약간 불편하지만 면적이 넓은 보디 피부에 사용하기에는 좋다.
how 어떻게 써야 할까? 얼굴 윤곽을 강조하고 싶은 부위나 볼륨을 주고 싶은 부위에 소량씩 바른다. 베이스 대신 사용할 때는 얼굴 전체에 얇게 바르고 비슷한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올리면 얼굴에 볼륨감이 생기면서 은은한 빛이 돈다. 약간 밝은 골드 톤을 띠므로 피부색이 어두운 경우에는 얼굴 전체보다는 부분적으로 사용한다. 볼륨감을 주고 싶은 부위에 먼저 바르고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식.
who 누가 써야 할까?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는 제형이므로 건조한 피부에 적당하다. 특히 얼굴에 살이 없는 경우 메이크업 베이스 대신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덧바르는 파운데이션 밀착력도 높아지고 화사하게 마무리 되므로 다크닝 현상도 줄어든다. 쇄골이나 다리 라인 등 보디 피부에 바르면 글래머러스한 느낌이 연출된다.

베네피트 썬 빔 VS 바닐라코 더 시크릿 하이라이터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해 건강해 보이는 피부를 연출하는 윤광 메이크업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요.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피부가 건강하게 빛나고, 얼굴에 볼륨감이 생겨 윤광 메이크업은 물론 동안 메이크업에도 리퀴드 타입 하이라이터는 톡톡히 감초 역할을 한답니다. 리퀴드 타입 제품은 덧바르기 편하고 메이크업 수정하기도 쉬워 초보자가 사용하기 좋아요. 단, 양 조절이 중요해 원하는 부위에만 손으로 톡톡 두드려 블렌딩하는 것이 요령이죠. 얼굴 전체에 바르면 얼굴 면적이 팽창돼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요. 손으로 블렌딩이 잘 안 될 때는 스펀지의 코팅 면(흡수가 안 되는 면)을 사용해보세요. 하이라이터라고 하면 화이트나 파스텔 핑크 컬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은은한 베이지나 골드 톤이 오히려 피부톤에 안정적으로 매치돼 튀지 않고 자연스러운 빛을 연출할 수 있어요. 섀딩을 따로 하지 않아도 얼굴 윤곽이 살아나고 피부톤도 건강하게 연출돼 입체적으로 보이고요. 최근 출시된 베네피트의 썬 빔과 이와 비슷한 컬러를 가진 바닐라코의 더 시크릿 하이라이터는 이에 해당하는 대표 제품으로 손 꼽을 수 있어요. 잘 활용하면 쉽고 자연스럽게 입체적이고 건강한 윤기 나는 얼굴을 연출할 수 있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희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보보리스’의 원장. 김아중, 박하선, 황우슬혜 등 아름답기로 소문난 여배우들의 얼굴을 책임지고 있다.

제품협찬|베네피트(080-001-2363) 바닐라코(080-225-6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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