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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토톱과 함께한 주부 행복 관절 충전소

관절이 행복해야 인생이 행복하다

글 | 구희언 기자 사진 | 문형일 기자

입력 2011.11.08 17:33:00

관절이 아프면 만사가 귀찮고 의욕도 사라지게 마련. 주부의 행복한 관절을 위해 개그우먼 김지선과 한혁수 관절 전문의, 간고등어 최성조 코치가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섰다. 케토톱에서 50명의 엄마를 위해 마련한 ‘주부 행복 관절 충전소’ 특강 현장을 기자가 찾았다.
케토톱과 함께한 주부 행복 관절 충전소


1교시 개그우먼 김지선이 전하는 ‘나의 충전 스토리’
“제 별명 다들 아시죠. 다산의 여왕, 출산드라, 이경실씨가 붙여준 스베(스치면 베이비가 생긴다)까지….”
김지선은 시작부터 엄마들을 ‘빵’ 터뜨렸다.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둔 그는 엄마들과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런 말이 있어요. 부부는 몸 하나에 머리 둘 달린 괴물이래요. 내가 이 사람이 좋아서 꿀을 주면 내 몸에도 꿀이 흐른대요. 반대로 남편이 꼴 보기 싫어서 독을 주면 내 몸에도 독이 흐르는 거예요. 남편 보기 싫다고 카드 잔뜩 긁으면 다음 달에 내가 갚아야 하는 것처럼요.”
엄마들의 웃음보가 다시 ‘빵’ 터졌다.
“많은 엄마들이 궁금해하시더라고요. 김지선은 육아도 일도 다 잘하는 것 같다고. 저, 슈퍼우먼 아닙니다. 제가 못하는 건 포기했어요. 첫째 아이한테 이유식을 만들어 입에 넣어줬더니 ‘뿌~~’하고 뱉더라고요.”
그는 “그래서 엄마로서 음식 만들기는 포기했다”며 말을 이었다.
“많은 엄마가 다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자신이 못하는 부분에 죄책감을 가져요. 하지만, 엄마는 하나의 브랜드만 성공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요리를 할 줄 안다면 요리로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면 되고, 아이를 예쁘게 꾸밀 줄 알면 그런 엄마가 되면 돼요. 저는 개그맨이니까 재미있는 엄마가 되기로 했어요.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줄 때도 성대모사로 해주면 아이들이 넘어가요. 그러면서 엄마와 함께 있는 시간은 행복하다는 느낌이 드는 거죠.”
그의 이야기에 주부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김지선은 “엄마 자신에게도 투자하라”고 당부했다.
“엄마들은 자기가 가장 행복해하는 일이 뭔지 잘 몰라요. 제 경우는 운동이에요. 운동으로 살 빼서 날씬한 몸을 보면 행복해지더라고요. 운동하면서 희열을 느끼고 처녀 적 입던 청바지가 맞으면 행복해요. 여러분도 제일 하고 싶은 걸 찾길 바랄게요. 무조건 일주일에 하루는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해야 삶에 의욕이 생겨요. 영화든 쇼핑이든 수다든, 그게 뭐든지요.”

개그우먼 김지선 미니 인터뷰

케토톱과 함께한 주부 행복 관절 충전소


▼ 평소에 관절 건강을 위해 하는 일이 있나요.
“셋째 아이를 낳고 쓰러진 적이 있는데, 당시 큰 충격을 받았어요. 그때 ‘나도 더 이상 젊지 않구나, 이렇게 쓰러질 수도 있네. 그런데 내가 쓰러지면 우리 애들은?’ 이런 생각에 갑자기 두려움이 밀려오더라고요. 내 건강은 내가 챙겨야겠다고 생각해서 운동을 시작했어요. 넷째 낳고 본격적으로 운동하니 살도 빠지고 건강해지더라고요.”
▼ 운동을 심하게 하면 관절에 무리가 오지 않을까요.
“많은 주부들이 처음에 운동 시작하면 으레 아프겠거니 하고 관절 통증을 그냥 넘겨요. 그런데 가만히 내버려두면 큰 병이 돼요. 저도 아이 낳고 문제가 생겨서 뼈 주사까지 맞았거든요. 스스로 건강을 지키지 않으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아요. 운동하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온찜질 하는 등 관리를 해야 해요.”
▼ 주부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육아에만 신경 쓰다 보면 아픈 곳이 늘고, 늙는 것 같아 서글플 때가 있어요. 뭘 잘하는지도 모르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는 거죠. 나중에는 자신이 하찮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그런 생각은 안 하시면 좋겠어요. 엄마의 능력은 무한해요. 신이 모두와 함께할 수 없어 어머니라는 존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엄마에게는 큰 힘이 있어요. 힘들 때 가장 그리운 게 어머니 품이잖아요? 어머니란 존재는 큰 에너지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2교시 한혁수 관절 전문의가 알려주는 ‘관절 충전법’

케토톱과 함께한 주부 행복 관절 충전소


“55세 이상 인구의 15~20%가 무릎 관절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관절염의 4대 위험 요인은 노화, 비만, 관절 손상, 그리고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타임’지에서도 ‘2025년에 관절염이 다가오고 있다’라며 ‘그때가 되면 관절염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가장 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한혁수 서울 보라매병원 관절 전문의는 관절염 발생의 4대 위험 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여성’이라는 점은 예방할 수도 조절할 수도 없는 부분”이라며 주부들의 관절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한국인의 70.4%가 비운동군이거나 낮은 신체활동량을 보였다며 운동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운동은 체중을 조절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좋은 콜레스테롤(HDL)이 상승하고 당뇨 발생 위험이 줄어듭니다. 관절염과 요통 같은 골격계 질환도 예방하고요. 매일 30~60분 중등도 강도의 신체 활동을 하세요. 유연성과 근력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해요. 관절을 과다 사용하면 손상되니 주의하시고요. 자전거타기나 조깅을 한 시간에 8~10km 하는 걸 추천합니다. 운동할 때는 옆 사람과 말은 할 수 있는 속도로 과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에서의 관절 건강 충전법에 대해서도 알려줬다.
“아침에 일어나기 전 침대 밖으로 다리를 먼저 내리고 손으로 밀면서 일어나세요. 주방에서도 식탁을 이용하고 서서 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물건을 들 때도 무릎을 구부리고 물건을 몸에 최대한 가깝게 붙여서 다리의 힘을 이용하세요. 아침에 손마디가 붓고 뻣뻣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취침 전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쥐었다 펴기를 반복할 것을 권합니다.”
그는 “관절통과 요통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며 “고령화 사회가 되면 큰 사회 문제가 될 것이기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교시 최성조 코치와 함께하는 ‘관절 충전 스트레칭’

케토톱과 함께한 주부 행복 관절 충전소


세 번째 특강은 배우 차승원의 헬스 트레이너이자 간고등어 코치로 잘 알려진 최성조 코치와 함께하는 관절 충전 스트레칭. 그가 연단에 오르자 주부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그는 “시간 내서 운동하기보다 생활 속에서 관절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운동 노하우를 소개하겠다”고 했다.
이날 그가 선보인 관절운동 키워드는 3S3S(3Step, 3Stretching). 보통은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는 “스텝을 먼저 밟고 스트레칭하는 식으로 운동해보라”고 권했다.
“이번에 알려드릴 스텝은 시끄럽지도 않고 관절에도 부담 없는 스텝이에요. 몸을 따뜻하게 덥히는 느낌으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따라 해보세요.”
스리 스텝은 양손을 권투 자세로 가슴 앞으로 밀착시키고 무릎을 허리 높이로 좌우 반복해서 들어 올리는 ‘니어 스텝’과 양손을 옆구리에 놓고 무릎을 살짝 굽힌 상태로 한 발을 뒤로 뻗어 엉덩이를 차는 ‘레그 컬 스텝’, 상체를 꼿꼿이 세운 상태에서 양손을 허리에 놓고 양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린 후 한쪽 무릎을 살짝 굽히고 반대편 다리를 쭉 늘여주는 ‘사이드 스텝’으로 구성됐다. 그는 “한 번에 빠르게 10번씩, 두세 번을 연속으로 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운동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스리 스트레칭은 양손으로 무릎을 감싸 안고 무릎과 발끝으로 원을 그리는 스트레칭, 의자에 앉아 팔꿈치로 의자 등받침을 밀면서 가슴을 내밀고 고개를 젖히는 스트레칭, 한 발은 앞으로 놓고 한 발은 뒤로 서서 힘을 빼고 상체를 앞으로 숙이는 스트레칭이다. 그는 별다른 운동기구 없이도 일상생활 하며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해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성조 코치 미니 인터뷰

케토톱과 함께한 주부 행복 관절 충전소


▼ 주부들이 관절 중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요.
“무릎이 제일 중요하고 그다음이 허리, 목 순서예요. 주부들은 쪼그려 앉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무릎을 보호하면서도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동작을 익히는 게 중요해요. 허리는 사람이라면 통증이 올 수밖에 없기에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하고요. 제가 알려드린 3S3S 동작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될 겁니다.”
▼ 평소에 관절 건강을 위해 뭘 하시나요.
“아침에 일어나서 허리 스트레칭을 꼭 하고 다리 근력 강화를 위해 버티는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따로 시간 많이 안 내고 이런 걸 틈틈이 하는 것만으로도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힘이 되죠.”
▼ 주부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운동이 될 수 있는 패턴을 만들어 놓고 생활한다면 좋을 겁니다. 몸을 말릴 때도 한 다리를 드는 등 자기 생활 방식에 맞춰 꾸준히 운동하는 게 중요해요.”

이날 행사는 태평양제약이 주부들의 건강한 관절을 위해 실시한 ‘주부 관절 충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케토톱 공식 블로그에서 참가 신청한 3040 주부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주부 행복 관절 충전소’ 2차 이벤트는 김장철 쌓인 관절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해 11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케토톱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ketotopsto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성동아 2011년 11월 57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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