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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 연남동과 동교동 사이

새롭게 뜨는 핫 플레이스

기획·한여진 기자 진행·조은아 사진·이기욱 기자

2011. 09. 09

홍대 앞 연남동과 동교동 사이


아직도 억척스럽게 바삐 사나요?
사람들의 틈에 치어 짜증난다면 언제라도 놀러오세요.
연남동이에요.
주변의 소중한 게 하나둘씩 사라져요. 우리도 어서 가요.
삼겹살 좋고요, 감자탕은 더 좋아요. 치킨은 별루예요.
홍대는 시끄럽고 북적대서 힘들어요. 10분만 걸어와요.
한적한 우리 동네로 놀러오세요. 연남동이에요.
연남동으로 놀러오세요.
값싸고 맛있고, 나도 있고 술도 있고.
그간 지난 이야기하며 밤새워봐요.
노래 불러줄게요. 놀러오세요.
연남동으로 놀러오세요. 늘 한결같이 변함없이 기다릴게요.
그간 못한 이야기하며 숨 돌려봐요.
그대 미소가 보고 싶네요. 놀러오세요.
-연남동 덤앤더머의 ‘연남동으로 놀러오세요’ 中

최근 홍대를 찾던 발길이 하나둘씩 연남동과 동교동으로 모이고 있다. 주택가였던 이곳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카페와 식당, 옷가게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채소만 사용하는 베지터블 빵집, 직접 원두를 볶아 커피를 내리는 카페, 외국에서 공수한 옷을 파는 가게 등 개성 넘치는 숍이 가득하다. 사람들 틈에 치어 짜증나거나 카페에서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연남동을 찾아보자. 포크밴드 ‘연남동 덤앤더머’의 노래 가사처럼 시끄럽고 북적거리는 홍대에서 10분만 걸어가면 값싸고 맛있는 먹을거리와 개성 만점 소품 숍을 만날 수 있다.

Space 01 연남파출소 앞

홍대 앞 연남동과 동교동 사이




모던한 분위기의 맥주집 RaRaRa 라라라
즐겁게 놀자는 취지에서 가게 이름을 라라라로 지었다. 시원한 생맥주와 와인, 위스키, 테킬라 등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 간단한 식사 메뉴가 있다. 핫불고기피자, 치킨텐더샐러드, 상큼과일꼬치 등이 인기 메뉴이며 생맥주와 포테이토 컵은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저녁 6시에서 8시 사이에는 들어온 시간부터 100분간 8천원에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ADD 마포구 연남동 373-12 OPEN 오후 6시~익일 새벽 1시(일요일 휴무) COST 생맥주 3천원, 안주류 7천~1만8천원, 병맥주 4천~9천원 TEL 02-6053-2830

홍대 앞 연남동과 동교동 사이


커피 향이 가득한 커피마루
커다란 통유리로 된 공간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판매한다. 케냐, 탄자니아, 브라질, 콜롬비아 등 14가지 원두를 매일 볶아 사용해 진하고 무게감 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갓 볶은 신선한 원두를 구입할 수도 있다. 다양한 커피용품과 집에서도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더치 커피를 병으로 판매한다. 1인 1잔 음료를 주문하면 커피 메뉴는 1회 리필 가능하다.
ADD 마포구 동교동 197-39 OPEN 오전 11시~오후 11시 COST 핸드드립 커피 5천~6천원, 더치 커피 500ml 2만원 TEL 02-325-4764

홍대 앞 연남동과 동교동 사이


옷가게와 네일 숍의 만남 BOAZ 보아스+릴리 네일
주인장이 좋아하는 옷과 네일 숍을 함께 운영하는 곳으로 유니크한 프린트 원피스, 미니 드레스와 가방 등을 판매한다. 주인장의 언니가 직접 만든 드레스를 입고 있는 ‘그레이스 돌’도 구입 가능하다. 네일 숍에서는 기본 네일 관리와 손 마사지, 매니큐어 컬러링 등을 받을 수 있다.
ADD 마포구 동교동 152-1 OPEN 정오~오후 10시(일요일 휴무) COST 원피스 3만~10만원 선, 네일 스페셜 케어 1만2천원, 풋케어 2만2천원 TEL 010-9648-5677

홍대 앞 연남동과 동교동 사이


Space 02 광복상회 골목길

홍대 앞 연남동과 동교동 사이


집처럼 편안하게 음식 즐기는 카페 집, 사람
집처럼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낮에는 커피와 음료를, 저녁에는 맥주와 와인 등을 판매한다. 기념일이나 파티 때는 최대 10명까지 대관료 없이 메뉴 가격만으로 공간 대여가 가능하다. 말린 명태로 만들어 껍질이 검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먹태’와 생강구이 ‘쇼가야끼’는 시원한 맥주와 곁들이면 별미. 직접 시골에서 가져와 담근 오미자와 매실차 등이 인기다.
ADD 마포구 동교동 152-22 OPEN 오후 1시~자정(일요일 휴무) COST 커피류 3천~5천원, 병맥주 4천~1만원, 사이드 메뉴 6천~1만6천원 TEL 02-334-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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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이탤리언 디저트 카페 Histoire D’Ange 이스뜨와르 당쥬
이탤리언 디저트 카페로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산딸기가 어우러진 앙주와 담백한 코코넛무스와 수제 잼이 조화를 이룬 꼬꼬, 다크와 밀크초콜릿 본연의 맛을 살린 초코무스케이크 등이 인기 메뉴. 신선하고 깊은 맛의 수제 케이크와 함께 커피를 맛볼 수 있다. 3일 전에 예약하면 원하는 스타일의 케이크를 맞춤 주문할 수 있다.
ADD 마포구 동교동 161-9 OPEN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11시, 일요일 오후 1~9시 COST 커피류 2천5백~3천8백원, 케이크류 2천5백~6천5백원 TEL 070-8775-3558

홍대 앞 연남동과 동교동 사이


▼ TOWN PEOPLE INTERVIEW
포크밴드 ‘연남동 덤앤더머’ 김태진·황의준

홍대 앞 연남동과 동교동 사이


연남동 덤앤더머는?
밴드 ‘내 귀에 도청장치’의 기타·베이스 출신인 김태진(니미킴)과 황의준(갈고리), 그리고 홍대 인디밴드 사이에서 ‘따까리’라 불리는 노영석이 함께 만든 프로젝트 포크밴드로 9월 말에 정규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연남동으로 놀러오세요’라는 노래를 만들 정도로 연남동에 대한 애착이 크다.
연남동이 좋은 이유?
황) 태어나서부터 계속 연남동에 살았어요. 예전엔 연희동이었던 곳이지만 80년대 연희동 아래쪽이라 해 연남동으로 바뀌었죠. 평온하고 북적이지 않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동네라는 생각이 들어요.
김) 저는 부산 사람이라 이곳에 산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음식이 맛있고, 사람들이 친절하고, 홍대 앞처럼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아니어서 좋아요. 음악 하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해 밤늦도록 음악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도 이유죠.
즐겨 찾는 곳이나 추천할 만한 곳은?
라이브 연주도 하고 뮤직비디오도 볼 수 있고, 맥주와 칵테일을 마시면서 신청곡도 들을 수 있는 ‘라디오가가(02-335-1251)’를 추천해요.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거든요. 하루에 두 번씩 갈 정도로 맛있고 정겨운 ‘이모네 춘천닭갈비(02-338-0288)’는 저희 단골집으로, 저희 노래 중 ‘비와 삼겹살’이란 노래는 이모네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는다는 내용으로 만들었어요.


독특한 스타일의 옷과 액세서리 가득~ Battery Park 배터리파크
간판조차 달려 있지 않은 작은 옷가게지만 빈티지하면서 특이한 옷과 소품이 가득하다. 개성 있는 옷을 즐겨 입는 이라면 꼭 한 번 들러 보도록. 옷은 일본, 홍콩, 인도, 동남아, 유럽 등에서, 빈티지 액세서리는 미국에서 직접 구입한 것. 매장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인형과 소품도 판매하고 있다.
ADD 마포구 동교동 152-21 OPEN 오후 2~11시(일요일 휴무) COST 재킷류 5만~10만원 선, 티셔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