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털처럼 가벼운 백

가죽은 어떻게 가공하고, 어떻게 디자인하며, 어떤 장식을 추가하느냐에 따라 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떤 소재 가죽 가방이 가볍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천연가죽이 무겁고 인조가죽이 가볍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가죽 처리에 따라 무게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단정 지을 순 없다. 직접 들어보고 착용감을 체크하는 것이 정확한데, 대체로 디자인이 심플하고 스터드, 금속 장식 등이 없어야 무게가 가볍다. 하지만 가벼운 가죽 가방은 모양이 변형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가죽이 찢어질 만한 날카로운 물건을 넣지 않아야 한다. 때가 탄 가죽 가방은 중성세제를 이용해 닦은 후 타월로 닦고, 충분히 마른 다음 가죽 전용 왁스나 크림을 발라야 부드러운 질감이 유지된다.

1 무거워 보이지만 광택 있는 부드러운 소가죽으로 만들어 들면 의외로 가볍다. 12만9천원 라빠레트.
2 화이트와 그린 컬러가 믹스된 라운드 디테일 숄더백으로 레더 보디가 가볍고 견고하다. 가격미정 메트로시티.
3 부드러운 텍스처의 소가죽 토트백. 가격미정 부르노말리.
4 체인 대신 가죽 핸들을 선택해 무게를 줄인 포켓 장식 숄더백. 가격미정 브라스파티.
5 태슬 장식 인디안핑크 숄더백. 가격미정 헬레닉제인.
6 얇고 부드러운 소가죽으로 만든 쇼퍼백. 33만5천원 쿠론.
7 A4서류, 노트북까지 수납가능한 실용만점 클래식 스퀘어 숄더백. 25만9천원 라빠레트.
8 슬림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미니 숄더백. 14만2천4백원 세인트스콧.


■ 제품협찬·라빠레트 부르노말리 브라스파티(02-514-9006) 메트로시티(02-540-4723) 세인트스콧(02-3445-6428) 쿠론(02-3447-7701) 헬레닉제인(02-542-0595)
■ 코디네이터·홍승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