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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가을 만끽하는 걷기 여행

서울의 걷고 싶은 숲길 9곳

글·이혜민 기자 사진&자료제공·서울 사계절 걷고 싶은 길(비타북스)

입력 2011.09.07 13:44:00

서울시가 서울 시민, 도보여행가,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생태문화길 1백1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중 코스가 순탄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숲길을 소개한다.
이른 가을 만끽하는 걷기 여행


불암산둘레길
불암산둘레길은 무리하게 길을 내지 않고, 길을 정리하면서 벤 통나무를 나무다리로 만들어 올려놓는 정도로만 손을 댄 둘레길이다. 참나무와 소나무가 빽빽하게 심겨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다. 산책로는 맨발로 걸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바닥이 고르고 평평하다.
거리 7.4km 시간 2시간40분 경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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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숲길
국사봉길은 숲길이 잘 조성돼 있다. 숲길 초입에 다른 산에 심기 위해 마련해놓은 나무가 있는데, 푸른 잎을 자랑하며 가지를 뻗은 모습이 아름답다. 국사봉길을 걷다 보면 원효대교와 63빌딩을 볼 수 있는 국사봉 정상에 다다른다. 이어지는 길을 따라 시장을 지나면 보라매공원에 닿게 된다. 공원에는 잔디광장, 음악분수, 맨발공원 등이 있어 해질녘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거리 6.3km 시간 2시간 경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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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숲길
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깊은 숲 속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안산초화원 산책로는 우레탄이 깔려 있어 걷기 좋다. 이 길을 지나 가파른 숲길을 10분 정도 오르면 안산팔각정에 닿는다. 소나무숲과 메타세쿼이아숲에 들어서면 코가 뻥 뚫리는 느낌이 든다. 안산은 인왕산과 마주해 풍광이 좋을 뿐 아니라 약수터가 있으므로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하다.
거리 6.4km 시간 2시간30분 경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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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령길
2009년 일반인에게 개방됐기 때문에 비교적 원시수림이 잘 보존된 편이다. 우이령에 닿기까지는 오르막길이지만 고갯마루 쉼터에 닿으면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맨발로 걸으며 발바닥을 간질이는 마사토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껴보자. 계곡물에 잠시 발을 담가도 좋다. 생태 보전을 위해 통행 인원을 제한, 비교적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거리 8.2km 시간 2시간40분 경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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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골·서리풀공원길
오솔길이 남북으로 뻗어 있는 길로 경사가 완만하다. 조형물이 있는 서래공원을 지나 여름에도 서리가 내린다는 서리골공원을 걷다 보면 평화로운 몽마르뜨공원에 다다른다. 서리풀공원은 자연 상태가 잘 보존된 편이다. 평평하고 잔돌이나 파인 곳이 없어 맨발로 걷기 좋다.
거리 3.9km 시간 1시간20분 경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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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숲길
용마산숲길은 망우사색의길과 용마산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다. 망우사색의길을 걷다 보면 크고 작은 묘지들을 보며 삶과 죽음이 연결돼 있음을 깨닫게 된다. 망우리공원에는 방정환, 한용운, 이중섭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들이 잠들어 있는데, 그래선지 이곳에는 홀로 산책을 즐기며 사색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용마산 능선 길은 전망이 좋고 나무가 우거져 도심을 벗어난 느낌이 든다. 가을이면 한강 유역의 코스모스 물결도 볼 수 있다. 도보길의 마지막 코스인 용마산 자락에는 동양 최대 인공폭포가 들어선 용마폭포공원이 있다.
거리 6.3km 시간 2시간 경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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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지양산숲2길
울창함이나 아름다움이 여느 숲길에 뒤지지 않는다. 바위가 거의 없고 흙길로만 이어져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기존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해 만든 서서울호수공원에는 1만 8000㎡ 규모의 호수와 비행기가 지날 때마다 물을 뿜어내는 소리분수가 있다. 미디어벽천, 수생식물원, 하늘정원 등 볼거리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다.
거리 5.9km 시간 2시간30분 경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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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그린웨이3길
거리는 짧지만 둔촌동생태습지와 일자산숲길, 허브천문공원, 길동자연생태공원을 돌아보는 볼거리 많은 코스다. 둔촌동 생태경관보존지역의 습지를 돌아보며 아이들에게 그 안에 많은 생물이 살고 있음을 알려주면 습지의 중요함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보훈병원 후문 육교를 건너면 강동그린웨이인 일자산 산책로와 연결된다. 일자산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야생화가 가득한 허브천문공원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거리 4km 시간 2시간 경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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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숲길
삼성산 중턱 오솔길에서 시작해 생태연못까지 걷기 좋은 숲길이 이어진다. 나무가 울창한 숲길은 걷다가 마주 오는 사람이 있으면 어깨를 움츠려야 할 만큼 좁다. 삼성산숲길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3인의 성직자를 모신 산이란 뜻의 삼성산에서는 절로 경건해진다. 삼성산 끝자락에 조성된 생태습지원에서는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거리 6.3km 시간 2시간30분 경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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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동아 2011년 9월 5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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