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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의 힘

엄마가 차린 밥상이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 만든다

진행·조윤희 사진·문형일 기자 || ■ 요리·이영희 ■ 요리 어시스트·김진아 ■ 참고도서·상위 1% 두뇌를 만드는 집밥의 힘(리더스북) 아이의 완벽한 식생활(중앙북스) 우리 아이를 똑똑하게 만드는 닥터 오의 밥상처방(서강북스)

2010. 12. 17

집밥의 힘


집밥이 아이를 똑똑하게 키운다
요즘 ‘집밥’이 뜨고 있다. TV에서는 ‘아이 밥상’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으며, 출판계에서도 아이의 식생활에 대한 다양한 이론서와 요리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왜 이렇게 집밥이 뜨고 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들 먹을거리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학교와 학원으로 돌고 도는 아이들은 제대로 된 식습관을 갖지 못하고, 가족이 함께 식사하던 문화가 깨지면서 정서적인 문제도 드러나고 있다.
아이들이 이유식을 떼고 밥을 먹기 시작하면, 부모는 먹는 것보다 교육에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물론 두뇌 발달에 좋다는 영양제를 챙기고, 유기농 식품을 찾지만 엄마가 직접 만들어주는 밥상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도 문제다. 요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피자, 햄버거, 치킨이다. 고칼로리에 밀가루와 트랜스지방이 범벅돼 있고, 맛을 내기 위해 각종 화학첨가물이 첨가돼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길거리 간식도 예외일 수는 없다.
반면 부모 세대가 어렸을 때 먹던 음식, 매일 아침저녁 가족이 함께 모여 밥과 국, 나물 등의 반찬으로 차려 먹던 소박한 한식은 최고의 영양식이자 두뇌와 오감을 자극하는 밥상이다.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해 영양이 균형있고 같은 재료도 조리법에 따라 색과 질감, 맛 등에 차이가 나 음식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식사하며 나누는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된다.
엄마들이 아이에게 원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다. 똑똑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 이 두 가지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엄마의 정성이 담긴 집밥이다.

아이가 꼭 먹어야 할 7가지 영양소

탄수화물 탄수화물의 당질은 뇌에 에너지를 공급한다. 당질이 부족하면 기억력과 사고력이 떨어지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감이 들며 사소한 일에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함유식품 잡곡, 고구마, 채소, 과일.
단백질 아이들의 살과 피, 근육을 만들며, 각종 생화학 반응의 촉매 작용을 하는 효소, 생리활동 조절하는 호르몬, 외부 병원균에 대항하는 항체 등의 주성분이다. 특히 신체 조직을 형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아이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다. 함유식품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 등 육류, 새우·게·연어·고등어·정어리·대구·참치 등 해산물, 저지방 유제품, 콩·두유·두부·된장국·메밀·호두·아몬드 등 식물성 단백질.
지방 아이의 성장에는 지방이 꼭 필요하다. 트랜스지방은 몸에 나쁘지만, 단일 불포화지방이나 다중 불포화지방은 건강에 이롭다. 몸에 쌓인 체지방은 몸의 열을 보전하고, 비타민 A·D·E·K 등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 신체 곳곳으로 운반한다. 함유식품 단일 불포화지방은 올리브오일·유채꽃기름·땅콩기름 등. 다중 불포화지방은 푸른 생선·견과류·들기름·콩기름·카놀라유.
비타민 비타민은 아이가 정상적으로 성장, 발육할 수 있도록 돕는 영양소로 시력 보호, 활력 유지, 상처 치유 등 몸의 기능을 유지하고 활성화시킨다.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에는 비타민 외에도 미네랄, 파이토케미컬, 아연 등이 풍부하다. 함유식품 채소와 과일.
칼슘 · 미네랄 뼈를 구성하는 영양소로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려면 가공식품, 인스턴트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미네랄은 체내에서 각종 생리 현상을 조절하며 세포활동을 촉진하는 효소나 호르몬의 중요한 영양 성분이 된다. 함유식품 우유나 유제품, 멸치·뱅어포 등 뼈째 먹는 생선, 미역·다시마 등 해조류, 산나물·시금치 등 짙은 녹색 채소. 미네랄 중에서도 부족하기 쉬운 철분은 간·생선·닭고기. 아연은 생굴·육류·유제품·콩류 등.
식이섬유 체내에 쌓인 발암물질이나 콜레스테롤을 흡수해 몸 밖으로 내보낸다. 당분의 흡수를 지연시켜 혈당 관리를 돕고, 대장에서는 유해한 세균을 억제하고 유익한 세균을 증식시킨다. 함유식품 현미, 밀, 보리, 잡곡, 콩, 완두콩, 고등어와 꽁치 등.
파이토케미컬 과일과 채소 등 식물이 지닌 고유의 색깔에 들어 있는 성분이다. 세포를 녹슬게 하는 유해 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으로, 노화를 지연시키고 면역력을 높인다. 함유식품 오렌지·레몬·자몽·키위 등 감귤류와 포도·브로콜리·녹차·레드와인·딸기·토마토·수박·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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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으로 아이 건강하게 키운 주부를 만나다
▼ 밥상머리 교육 실천하는 이윤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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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메뉴도 엄마가 만들어주면 영양식이 됩니다”라고 말하는 이윤희씨(44)는 신영호(15), 민영(11) 두 아이를 키우는 주부다. 첫째 영호를 낳고는 직장생활을 했지만, 둘째 민영이가 태어나면서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들을 키우며 살림을 했다. 그는 간식까지 모두 만들어 먹일 정도로 아이 밥상에 쏟는 정성이 각별하다. 아침밥을 챙겨 먹이는 것은 기본.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치킨, 스파게티, 닭꼬치, 떡볶이도 직접 만든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엄마가 공부를 봐주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점차 줄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음식을 통해 아이들과 교류하며 사랑을 전하려고 해요. 음식을 차려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엄마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고, 사랑을 느낀 아이는 밝고 구김 없이 크게 되지요.”
밥상을 차릴 때는 다양한 영양 성분을 고루 먹일 수 있도록 메뉴를 짠다. 보리, 현미, 흑미, 빨간 쌀, 초록 쌀, 혼합잡곡 등을 섞어 밥을 짓고 자라는 아이를 위해 고기 요리도 빼놓지 않는다. 대신 아이들이 살이 찌는 것을 막기 위해 닭고기를 주로 내고 쌈이나 베이비채소를 곁들여 먹도록 한다.
“엄마가 해주는 밥에는 밥상머리 교육도 포함돼 있어요. 저는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는 나물 요리도 일부러 상에 올려요. 싫어하는 음식도 꼭 한 번은 먹게 해서 다양한 맛을 알게 하는 것이죠. 어려서 먹은 음식은 나중에 다시 먹을 수 있고, 음식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거든요.”
때론 아이들을 요리에 참여시킨다. 잘 먹지 않는 버섯을 구워보라고 하거나 나물을 버무리게 하면 스스로 만들어서인지 잘 먹는다.
제대로 된 식습관을 만들기 위해 저녁은 오후 5~6시에 마치게 하고 야식은 귤이나 우유 정도만 줄 뿐 거의 챙기지 않는다. 덕분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밥을 찾게 돼 세 끼를 규칙적으로 먹는다. 식사를 할 때는 반드시 TV를 끄는데, TV를 켜지 않고 식탁에 마주 앉으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이윤희씨는 집밥의 장점을 “칼로리를 줄여 챙겨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같은 메뉴라도 엄마가 만들면 보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구입하니 그만큼 영양식이 되고 칼로리도 낮출 수 있다는 것.
그래서인지 영호와 민영이는 밝고 긍정적으로 자랐다. 보기에도 탄탄할 정도로 건강하고 잔병치레도 없다. 보통 중학생이면 사춘기가 와서 반항하기 일쑤인데, 영호는 이웃 엄마들 사이에서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밝고 긍정적이며 다정다감하다.

[ 이윤희씨네 밥상 ]
오코노미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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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돼지고기 목살 100g, 새우 6마리, 오징어 ⅓마리, 식용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양배춧잎 6장, 양파 ¼개, 대파 1대, 산마 간 것 ⅓컵, 달걀 1개, 부침가루 4큰술, 물 2~3큰술, 시판용 오코노미소스·가쓰오부시 적당량씩, 요거네즈소스(마요네즈 100g, 플레인요구르트 1통, 설탕 2작은술)
만들기
1 돼지고기와 새우, 오징어는 채썬다.
2 식용유를 두른 팬에 돼지고기를 볶다가 익으면, 새우와 오징어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3 양배추와 양파는 채썰고, 대파는 송송 썬다. 마는 강판에 간다.
4 ②와 ③, 달걀, 부침가루, 물을 넣고 버무린다.
5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④를 올려 굽는다.
6 밑면이 완전히 익었을 때 뒤집어 오코노미소스를 뿌리고, 다시 밑면이 갈색으로 익으면 뒤집어서 오코노미소스를 뿌린다.
7 요거네즈소스 재료를 섞어 뿌리고 가쓰오부시를 올린다.

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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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날치알 2큰술, 청주·데친 시금치·데친 고사리·후리카케 1큰술씩, 오복채·치자단무지·송송 썬 쪽파·채썬 김치 2큰술씩, 마요네즈 2작은술, 참기름 약간, 밥 1공기
만들기
1 날치알은 청주를 뿌려 체에 밭친다. 오복채와 치자단무지는 다져서 물기를 뺀다. 쪽파는 송송 썬다. 시금치와 고사리도 송송 썬다.
2 마요네즈와 참기름, 김치, 시금치, 고사리를 뚝배기에 깐다.
3 ② 위에 밥을 올린 뒤 날치알, 오복채, 쪽파, 치자단무지를 예쁘게 올린다.
4 불 위에 올려 날치알이 살짝 익었을 때 불을 끄고 후리카케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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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밥으로 아이 아토피와 편식 고친 김현진씨
‘예예의 참살이 푸드뱅크’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김현진씨(38). 아이 편식을 고치기 위해 고민하고, 아이디어 가득한 요리를 만들면서 블로그 활동을 시작했다. 얼마 전 블로그에 올렸던 요리를 모아 ‘굿바이 편식, 아이 밥 반찬’이란 책을 내기도 했다.
장장원(15), 도원(13), 규민(12) 아들 셋을 키우는 이씨는 밥상을 차리는 게 힘들지만 잔병치레 없이 쑥쑥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 힘이 난다. “무작정 잘 먹는다고 건강한 것은 아니에요. 아이 성장에 좋은 음식,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음식, 면역력 키워주는 음식을 골고루 먹이는 것이 중요하지요.”
이씨가 아이들을 위해 차려주는 밥상은 된장찌개나 국, 나물 반찬이 오르는 토속적인 한식이다. 특히 제철에 나는 생채소와 나물 반찬은 자주 상에 올린다. 아이들은 나물에 밥을 비벼 먹고, 된장에 고추를 찍어 먹을 정도로 생채소의 참맛을 즐기게 됐다. 또 등푸른 생선, 견과류, 잡곡, 채소를 다양하게 활용해 균형 있게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식단을 짠다. 현미밥, 흑미밥 등 잡곡밥을 주로 먹고 때론 몸에 좋은 다시마를 넣어 다시마밥도 해준다. 꼭 유기농이 아니더라도 좋은 재료, 신선한 재료를 쓰고 화학조미료 대신 새우가루나 버섯가루를 넣어 맛을 낸다. 캔에 든 식품, 인스턴트, 햄이나 소시지, 스팸 등은 거의 먹이지 않는다.
그 덕분인지 엄마가 공들여 밥상을 차려주기 시작하면서 도원이와 규민이는 아토피가 없어졌다. 유난히 편식이 심하고 고기만 먹으려 했던 규민이도 채소를 다져 돈가스에도 넣고, 햄버거도 만드는 등 색다른 요리로 식습관을 고쳤다.

[ 김현진씨네 밥상 ]
감자떡갈비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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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감자 2개, 녹말가루·파르메산치즈가루 약간씩, 떡갈비(다진 쇠고기 300g, 다진 대추·다진 마늘·배즙·꿀 ½큰술씩, 다진 잣·양파즙·참기름·레드와인 1큰술씩, 다진 양파·녹말가루 1½큰술씩, 간장 2큰술, 설탕 ¼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소스(올리브오일 약간, 밀가루 1큰술, 토마토페이스트·물· 청주 2큰술씩, 간장 4큰술, 물 ¾컵)
만들기
1 감자는 1×1.5cm 정도로 도톰하게 썰어 물기를 닦고 녹말가루를 뿌린다.
2 떡갈비 재료를 충분히 치대 반죽한 뒤 적당히 덜어 녹말가루 묻힌 감자 윗면에 도톰하게 올린다.
3 떡갈비를 올린 감자는 19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5분 정도 굽는다.
4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약간 두르고 밀가루를 타지 않게 볶다가 나머지 소스 재료를 넣고 저어가며 걸쭉하게 끓인다.
5 구운 떡갈비스테이크를 접시에 담고 소스와 파르메산치즈가루를 뿌린다.

굴달걀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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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달걀 4개, 소금 ½작은술, 마늘가루·송송 썬 쪽파 약간씩, 청주·날치알 1큰술씩, 멸치국물 2컵, 굴 1줌
만들기
1 달걀에 소금, 마늘가루, 청주를 넣고 고루 저어 푼다.
2 뚝배기에 멸치국물을 넣고 팔팔 끓이다가 ①을 붓는다.
3 씻은 굴을 조금만 남기고 넣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로 5분 정도 끓인다.
4 남은 굴을 위에 올리고 송송 썬 쪽파, 날치알을 올린 뒤 다시 뚜껑을 덮어 1분 정도 끓인다.

건강한 아이 만드는 집밥
▼ 학습 능력 키우는 브레인 푸드
뇌가 최상의 상태로 활동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두뇌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 사고력과 집중력은 물론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 성격이 원만해지는 경우도 많다. 감자, 고사리, 돼지고기, 대추, 호두, 우유, 바나나는 학업으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식품 들기름(오메가3지방산), 연어(DHA), 고등어·꽁치 등 등푸른 생선, 블루베리, 견과류, 달걀.

참치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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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쌀 3-5컵, 찹쌀 ⅓컵, 물 1컵, 참기름 ½큰술, 소금 ½작은술, 참치캔 1캔, 참치양념(간장·설탕 2작은술씩, 청주 1큰술, 소금 약간), 통깨·찹쌀가루 약간씩, 김 2장, 달걀 푼 물 1개 분량
만들기
1 쌀과 찹쌀은 2시간 이상 불려 분량의 물을 붓고 밥을 지은 뒤 따뜻할 때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버무린다.
2 참치는 기름을 제거하고 양념한 다음, 마른 팬에 포실하게 볶은 후 통깨를 뿌린다. 김은 3cm 폭으로 길게 자른다.
3 ①을 적당히 덜어 속에 참치볶음을 넣고 먹기 좋은 크기로 뭉친다.
4 찹쌀가루와 달걀물을 묻혀 약한 불에 구운 후 김으로 감싼다.

꽁치카레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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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꽁치 3마리, 청주 2큰술, 카레가루 1½큰술, 마늘가루 1작은술, 파프리카가루 ½큰술, 물 2~3큰술,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꽁치는 손질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등에 칼집을 넣어 청주를 뿌린다.
2 카레가루, 마늘가루, 파프리카가루와 물을 한데 섞어 꽁치에 고루 묻힌다.
3 식용유를 두른 팬에 꽁치를 넣어 노릇하게 굽는다.

▼ 산만한 아이 집중력키우는 미네랄 푸드
학습 미네랄로 꼽히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아연이다. 아연은 뇌 세포막 구조와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고 기억물질 합성에 관여한다. 아연을 충분히 섭취하면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 칼슘은 세포와 세포 사이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미네랄로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고 과잉 행동을 제어하는 등 뇌의 기능과 관련된 영양소다.
식품 아연은 생선과 굴, 게, 새우, 쇠고기, 돼지고기. 칼슘은 참깨, 두부, 우유, 시금치, 아몬드, 브로콜리, 뱅어포.

새우시금치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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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새우 7마리, 식용유 적당량, 소금·후춧가루·참기름 약간씩, 청주·다진 홍고추 ½큰술씩, 다진 마늘·굴소스 ½작은술씩, 다진 파 1큰술, 시금치 ½단
만들기
1 새우는 내장을 제거하고 꼬리 부분만 남긴 채 껍질을 벗긴다.
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새우를 넣어 익히다가 소금과 후춧가루, 청주를 넣어 볶는다.
3 ②에 다진 마늘과 다진 파를 넣은 다음, 손질한 시금치를 넣고 볶다가 다진 고추와 굴소스를 넣고 재빨리 볶는다.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뿌린다.

깨소스돼지고기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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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맥주 2컵, 삼겹살 200g, 양파 ⅓개, 깻잎 10장, 베이비채소·무순 적당량씩, 방울토마토 10개, 할라피뇨 1개, 깨소스(통깨·포도씨오일 4큰술씩, 간장·식초·설탕 2큰술씩, 다진 양파 4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생수 3큰술, 다진 할라피뇨 1개 분량)
만들기
1 냄비에 맥주를 붓고 끓이다가 거품을 걷어낸 뒤 삼겹살을 넣어 데친다.
2 양파와 깻잎은 곱게 채썰고, 베이비채소와 무순은 씻어서 체에 밭친다. 방울토마토는 4등분하고, 할라피뇨는 얇게 썬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깨소스를 만든다.
4 접시에 데친 삼겹살과 채소를 담고 깨소스를 곁들인다. 삼겹살에 채소를 올리고 깨소스를 얹어 싸먹는다.

▼ 비만 줄이는 웰빙 푸드
너무 잘 먹어서 생기는 게 비만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성장기 아이들은 열량 소모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잘 먹을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비만이 되는 원인은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다. 트랜스지방과 정제된 쌀, 밀가루 음식, 피자·치킨·햄버거·라면 등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이 주요 원인이다. 달고 짠 음식도 비만을 부른다. 된장국과 나물, 해조류, 생선 등을 골고루 규칙적으로 먹이는 게 비만을 예방하고 줄이는 비결이다.
식품 현미, 잡곡, 섬유질 풍부한 나물과 채소류, 과일, 해조류, 콩.

연근빈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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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연근 150g, 소금 ¼작은술, 느타리버섯 50g, 쪽파 6~7대, 홍고추·달걀 1개씩, 풋고추 3개, 다진 양파 1큰술, 부침가루 6큰술,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연근은 커터기나 믹서기에 넣고 소금을 넣어 곱게 간다.
2 느타리버섯은 끓는 물에 데쳐서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짜 잘게 다진다.
3 쪽파는 송송 썰고, 고추는 잘게 다진다.
4 ①에 느타리버섯, 쪽파, 고추, 양파, 부침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노릇하게 부친다.

미역멸치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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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차조·현미찹쌀 ½컵씩, 밤 4개, 다시마(5×5㎝) 1장, 청주 ½큰술, 물 1컵, 자른 미역 3큰술, 지리멸치 2큰술, 소금 약간, 통깨 1큰술
만들기
1 차조와 현미찹쌀은 씻어서 하룻밤 정도 충분히 불린다.
2 잘게 썬 밤과 다시마, 청주를 넣고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3 미역은 마른 팬에 볶고 지리멸치도 마른 팬에 볶는다.
4 ②에 미역과 지리멸치, 소금, 통깨를 넣어 버무린다.

▼ 난폭한 아이 착하게 만드는심성 푸드
아연은 집중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난폭한 성질을 누그러뜨리는 작용도 한다. 아연이 부족한 아이는 난폭하게 행동하거나 과잉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레시틴은 두뇌 신경세포의 약 30%를 차지하며, 세포막의 중요한 구성 성분이다. 세포막이 제 기능을 못 하면 지각 능력이나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 아이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폭력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가 레시틴 부족이라는 연구 발표도 있다.
식품 레시틴은 콩이나 콩으로 만든 두부, 된장, 콩밥, 콩나물, 콩자반 등. 아연은 생선, 굴, 게, 새우, 쇠고기.

불고기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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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불고기용 쇠고기 300g, 고기양념(간장 1큰술, 설탕·물엿·머스터드소스 1작은술씩, 다진 마늘 ½큰술, 생강즙 ½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케밥소스(식용유 적당량, 다진 양파 1컵, 토마토소스 2컵, 레드페퍼·우스터소스·디종머스터드소스 1작은술씩, 레몬즙·다진 할라피뇨·설탕 2큰술씩, 치킨스톡 ½개, 소금 약간), 토르티야 8장, 양상추 ½통, 마요네즈 적당량
만들기
1 쇠고기는 분량의 고기양념에 무쳐 팬에 포슬하게 볶는다.
2 냄비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를 볶다가 나머지 양념을 모두 넣고 물기가 없을 정도로 조려 케밥소스를 만든다.
3 토르티야는 김이 오른 찜기에 넣고 불을 끈 채 잠시 두어 부드럽게 한다. 양상추는 씻어 채썬다.
4 토르티야 위에 채썬 양상추, 마요네즈, 케밥소스, 불고기를 얹어 돌돌 만다.

애호박두부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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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재료
애호박 ½개, 소금·부침가루·식용유 약간씩, 두부 ½모, 양념장(간장 2큰술, 설탕·고춧가루 ½작은술씩, 다진 풋고추·다진 홍고추·통깨·참기름 1작은술씩)
만들기
1 애호박을 2㎝ 두께로 썰어 소금을 약간 뿌린다.
2 두부는 1㎝ 두께로 썰어 소금을 뿌린다.
3 애호박과 두부의 물기를 닦은 다음, 부침가루를 살짝 뿌린 후 식용유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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