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지는 계절, 걷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는 북한산에 산책로, 둘레길이 생긴 것. 기존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만든 이 산책길은 9월 초 정식 개방 이후 한 달 만에 60만 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인기다. 둘레길은 총 44km로 우이동~정릉~은평뉴타운~북한산성~고양시 효장동~우이동을 잇는데, 내년에는 도봉산 구간 26km가 추가로 개통된다. 계곡길·숲길·마을길·역사의 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13구간으로 이뤄져 있고, 전망대 9곳, 벤치·탁자·침상 등 쉼터 35곳이 조성돼 있다. 또한 각각의 둘레길 입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 등산보다는 덜하지만 산책보다 난이도가 높은 구간도 있기 때문에 등산화는 필수, 물과 간단한 간식거리도 챙기는 게 좋다.
1 생태계 보존이 우수한~ 우이령길 구간
지난 40년간 출입이 통제돼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 개방 후에도 자연 보호 차원에서 하루 방문객 수를 1천명으로 제한했기 때문에 방문 전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일명 소귀고개로 알려진 우이령길은 북한산과 도봉산 중심부에 위치한 고개마루로 경기도 양주시와 서울시를 연결하는 생태통로이기도 하다. 1996년 사방공사 시 심은 물오리나무, 가죽나무, 아까시나무 등 2천4백여 그루의 인공림과 자연림이 섞여 있어 산책 코스로 더없이 좋다.
구간거리 6.8km 소요시간 약 210분 교통정보 교현 우이령길 입구 방향 지하철 구파발역 1번 출구-34·704번 버스를 타고 우이령 입구에서 하차. 도보 5분. 우이 우이령길 입구 방향 지하철 수유역 3번 출구-120·153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도보 5분.
2 구름 위를 걷는 기분~ 흰구름길 구간
북한산 둘레길 중 유일하게 12m 높이 구름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정상에 올라가지 않아도 북한산과 도봉산 경관은 물론 서울 시내, 멀리 수락산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원형계단을 오르는 재미도 색다르며, 곳곳에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어 운동을 하기에도 좋다. 강북구청 자연생태체험장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 학습장으로도 손색없다.
구간거리 4.1km 소요시간 약 120분 교통정보 이준열사 묘역 입구 방향 지하철 수유역 1번 출구-강북 01번 버스를 타고 통일교육원에서 하차. 북한산생태숲 앞 방향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1014·1114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3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소나무숲길 구간
이 구간에 들어서면 시원한 솔향기가 온몸을 감싼다. 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삼림욕 효과까지 안겨준다. 소나무숲길 구간은 길이 넓고 완만해 산책 코스로 제격일 뿐 아니라 계곡을 따라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된다.
구간거리 2.9km 소요시간 약 90분 교통정보 우이령길 입구 방향 지하철 수유역 3번 출구-120·53번 버스 승차 후 종점에서 하차. 도보 5분. 솔밭근린공원 방향 지하철 수유역 3번 출구-101·120·153번 버스로 덕성여대 입구에서 하차. 길 건너 도보 5분.
4 독서와 사색에 빠져드는~ 순례길 구간
독립 유공자 묘소를 비롯해 조국 광복을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친 17위의 광복군합동묘소까지 모두 16기의 묘역이 있다. 묘소 하나하나를 돌아보며 평소에는 잊고 지내는 ‘애국심’에 대해 한 번쯤 떠올려보는 것도 좋다. 계곡에 놓인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넓은 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겨보자. 구간 내에 쉼터가 3곳 마련돼 있고, 전망대도 있어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구간거리 2.3km 소요시간 약 70분 교통정보 솔밭근린공원 상단 방향 지하철 수유역 3번 출구-101·120·153번 덕성여대 입구 하차. 길 건너 도보 5분. 이준열사 묘역 입구 방향 지하철 수유역 1번 출구-강북01번 버스를 타고 통일교육원에서 하차.
5 옛 가옥들이 선사하는 아련한 추억~ 솔샘길 구간
이 구간 내에 조성된 ‘북한산생태숲’은 성북구 대표 근린공원으로 야생화단지를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숲해설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북한산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인공적인 면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테니스장, 쉼터 등 곳곳에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탐방객이 많이 찾는다. 북한산생태숲 공원을 지나 정릉초등학교 뒷길을 걷다 보면 정릉동 옛 주거 가옥들과 사찰을 만나볼 수 있다. 정겨운 골목길 풍경이 바쁜 일상에 한 점 여유를 선사한다.
구간거리 2.1km 소요시간 약 60분 교통정보 북한산생태숲 앞 방향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 -1014·1114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정릉주차장 방향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143·110B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도보 5분.
6 빼어난 전망 자랑하는~ 옛성길 구간
북한산성 12개 성문 중 대남문을 시작으로 하는 옛성길 구간은 오래된 성곽길을 거닐며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조선시대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해 축성된 탕춘대성암문을 지나 송전 철탑 인근에 오면 비봉능선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해인 수녀의 시 ‘산을 보며’가 적혀 있는 팻말을 지나면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 조망명소가 나온다. 전망데크에서는 보현봉을 시작으로 저마다 사연을 품고 있는 문수봉·비봉·향로봉·족두리봉 등 여러 봉우리를 만날 수 있다.
구간거리 2.7km 소요시간 약 100분 교통정보 탕춘대성암문 입구 방향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7211번 버스를 타고 한국고전번역원 정류장에서 하차. 도보 2분. 북한산생태공원 상단 방향 지하철 불광역 2번 출구-건너편에서 7022·7211번 버스를 타고 독박골에서 하차. 도보 7분.
7 등산과 산책의 중간~ 명상길 구간
탐방안내소에서 북한산국립공원을 견학한 후 청수사 입구로 진입하면 본격적으로 명상길 구간이 나온다. 북한산 대성능선 탐방로와 형제봉능선 탐방로 사이의 계곡, 능선길을 경유하는 구간이라 산책이라 하기엔 난이도가 좀 높지만 오르막을 지나면 호젓한 참나무 활렵수림이 기다리고 있어 이곳에서 땀을 식히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북악산길을 지나면 광화문, 청계천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구간거리 2.4km 소요시간 약 70분 교통정보 정릉주차장 방향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 -143·110B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도보 5분. 형제봉 입구 방향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153·7211번 버스를 타고 롯데삼성아파트 하차. 도보 15분.
▷▶ 안 가보면 서운한 나머지 구간
구름정원길 구간 이 구간의 최고 명소로 꼽히는 하늘전망대에서는 진한 잣나무 향을 맡으며 도심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길게 쭉 뻗어 있는 ‘스카이워크’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걷기에도 편하다. 아래로 보이는 나무들과 하늘이 맞닿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구간거리 4.9km 소요시간 약 150분
평창마을길 구간 북악산, 인왕산, 관악산의 경치가 보이고 아스팔트로 이어진 골목길이 정겹다. 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을 이용해 인공 폭포를 만든 집, 높은 담장에 넝쿨식물이 무성한 집 등 길을 걷는 내내 각양각색의 개성 있는 가옥들을 감상할 수 있다. 구간거리 5km 소요시간 약 150분
마실길 구간 새로 포장된 아스팔트길을 걷다 보면 소공원에 들어가기 전 1백30년 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멋진 자태를 뽐내며 둘레꾼들에게 휴식처를 마련해준다. 소공원에는 일렬로 늘어서 하늘로 쭉 뻗어 있는 나무들이 신선한 공기를 뿜어낸다. 공원 근처에는 묵밥·꿩요리 등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 모여 있다. 구간거리 1.5km 소요시간 약 45분
내시묘역길 구간 내시묘역길에서는 왕을 보좌하던 내시들의 묘와 북한산성 축성 당시 동원되었던 관리들을 기다리다 끝내 다시 만나지 못하고 연못에 빠져 죽은 기생의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여기소’ 터를 확인할 수 있다. 구간거리 3.5km 소요시간 약 100분
효자길 구간 효성이 지극한 박태성과 인왕산 호랑이에 대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곳곳에서 굿당을 볼 수 있다. 효자동 공설묘지에서 사기막골 입구까지 연결된다. 구간거리 2.9km 소요시간 약 90분
충의길 구간 둘레길의 마지막 코스로 이름에서 느껴지듯 나라를 보호하고 지키는 군부대와 예비군훈련장이 길을 따라 있다. 아스팔트 옆 군부대 담벼락을 끼고 인도를 따라 가는 길이라 다소 지겨울 수 있지만 아이들과 걷기에는 안전하다. 공단에서는 조만간 이 길을 자전거길과 병행해서 조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구간거리 2.7km 소요시간 약 80분
※ 자세한 정보는 북한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bukhan.knps.or.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 02-900-8085(둘레길 탐방안내센터)
1 생태계 보존이 우수한~ 우이령길 구간
지난 40년간 출입이 통제돼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다. 개방 후에도 자연 보호 차원에서 하루 방문객 수를 1천명으로 제한했기 때문에 방문 전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일명 소귀고개로 알려진 우이령길은 북한산과 도봉산 중심부에 위치한 고개마루로 경기도 양주시와 서울시를 연결하는 생태통로이기도 하다. 1996년 사방공사 시 심은 물오리나무, 가죽나무, 아까시나무 등 2천4백여 그루의 인공림과 자연림이 섞여 있어 산책 코스로 더없이 좋다.
구간거리 6.8km 소요시간 약 210분 교통정보 교현 우이령길 입구 방향 지하철 구파발역 1번 출구-34·704번 버스를 타고 우이령 입구에서 하차. 도보 5분. 우이 우이령길 입구 방향 지하철 수유역 3번 출구-120·153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도보 5분.
2 구름 위를 걷는 기분~ 흰구름길 구간
북한산 둘레길 중 유일하게 12m 높이 구름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정상에 올라가지 않아도 북한산과 도봉산 경관은 물론 서울 시내, 멀리 수락산까지도 감상할 수 있다. 원형계단을 오르는 재미도 색다르며, 곳곳에 체육시설이 조성돼 있어 운동을 하기에도 좋다. 강북구청 자연생태체험장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 학습장으로도 손색없다.
구간거리 4.1km 소요시간 약 120분 교통정보 이준열사 묘역 입구 방향 지하철 수유역 1번 출구-강북 01번 버스를 타고 통일교육원에서 하차. 북한산생태숲 앞 방향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1014·1114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3 몸도 마음도 상쾌해지는~ 소나무숲길 구간
이 구간에 들어서면 시원한 솔향기가 온몸을 감싼다. 소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삼림욕 효과까지 안겨준다. 소나무숲길 구간은 길이 넓고 완만해 산책 코스로 제격일 뿐 아니라 계곡을 따라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된다.
구간거리 2.9km 소요시간 약 90분 교통정보 우이령길 입구 방향 지하철 수유역 3번 출구-120·53번 버스 승차 후 종점에서 하차. 도보 5분. 솔밭근린공원 방향 지하철 수유역 3번 출구-101·120·153번 버스로 덕성여대 입구에서 하차. 길 건너 도보 5분.
4 독서와 사색에 빠져드는~ 순례길 구간
독립 유공자 묘소를 비롯해 조국 광복을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친 17위의 광복군합동묘소까지 모두 16기의 묘역이 있다. 묘소 하나하나를 돌아보며 평소에는 잊고 지내는 ‘애국심’에 대해 한 번쯤 떠올려보는 것도 좋다. 계곡에 놓인 아치형 다리를 건너면 넓은 쉼터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물소리를 들으며 책을 읽거나 사색에 잠겨보자. 구간 내에 쉼터가 3곳 마련돼 있고, 전망대도 있어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구간거리 2.3km 소요시간 약 70분 교통정보 솔밭근린공원 상단 방향 지하철 수유역 3번 출구-101·120·153번 덕성여대 입구 하차. 길 건너 도보 5분. 이준열사 묘역 입구 방향 지하철 수유역 1번 출구-강북01번 버스를 타고 통일교육원에서 하차.
5 옛 가옥들이 선사하는 아련한 추억~ 솔샘길 구간
이 구간 내에 조성된 ‘북한산생태숲’은 성북구 대표 근린공원으로 야생화단지를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숲해설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북한산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인공적인 면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테니스장, 쉼터 등 곳곳에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어 가족단위 탐방객이 많이 찾는다. 북한산생태숲 공원을 지나 정릉초등학교 뒷길을 걷다 보면 정릉동 옛 주거 가옥들과 사찰을 만나볼 수 있다. 정겨운 골목길 풍경이 바쁜 일상에 한 점 여유를 선사한다.
구간거리 2.1km 소요시간 약 60분 교통정보 북한산생태숲 앞 방향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 -1014·1114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정릉주차장 방향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143·110B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도보 5분.
6 빼어난 전망 자랑하는~ 옛성길 구간
북한산성 12개 성문 중 대남문을 시작으로 하는 옛성길 구간은 오래된 성곽길을 거닐며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조선시대 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해 축성된 탕춘대성암문을 지나 송전 철탑 인근에 오면 비봉능선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해인 수녀의 시 ‘산을 보며’가 적혀 있는 팻말을 지나면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 조망명소가 나온다. 전망데크에서는 보현봉을 시작으로 저마다 사연을 품고 있는 문수봉·비봉·향로봉·족두리봉 등 여러 봉우리를 만날 수 있다.
구간거리 2.7km 소요시간 약 100분 교통정보 탕춘대성암문 입구 방향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7211번 버스를 타고 한국고전번역원 정류장에서 하차. 도보 2분. 북한산생태공원 상단 방향 지하철 불광역 2번 출구-건너편에서 7022·7211번 버스를 타고 독박골에서 하차. 도보 7분.
7 등산과 산책의 중간~ 명상길 구간
탐방안내소에서 북한산국립공원을 견학한 후 청수사 입구로 진입하면 본격적으로 명상길 구간이 나온다. 북한산 대성능선 탐방로와 형제봉능선 탐방로 사이의 계곡, 능선길을 경유하는 구간이라 산책이라 하기엔 난이도가 좀 높지만 오르막을 지나면 호젓한 참나무 활렵수림이 기다리고 있어 이곳에서 땀을 식히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북악산길을 지나면 광화문, 청계천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구간거리 2.4km 소요시간 약 70분 교통정보 정릉주차장 방향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 -143·110B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도보 5분. 형제봉 입구 방향 지하철 길음역 3번 출구-153·7211번 버스를 타고 롯데삼성아파트 하차. 도보 15분.
▷▶ 안 가보면 서운한 나머지 구간
구름정원길 구간 이 구간의 최고 명소로 꼽히는 하늘전망대에서는 진한 잣나무 향을 맡으며 도심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길게 쭉 뻗어 있는 ‘스카이워크’는 탁 트인 전망과 함께 걷기에도 편하다. 아래로 보이는 나무들과 하늘이 맞닿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구간거리 4.9km 소요시간 약 150분
평창마을길 구간 북악산, 인왕산, 관악산의 경치가 보이고 아스팔트로 이어진 골목길이 정겹다. 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을 이용해 인공 폭포를 만든 집, 높은 담장에 넝쿨식물이 무성한 집 등 길을 걷는 내내 각양각색의 개성 있는 가옥들을 감상할 수 있다. 구간거리 5km 소요시간 약 150분
마실길 구간 새로 포장된 아스팔트길을 걷다 보면 소공원에 들어가기 전 1백30년 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멋진 자태를 뽐내며 둘레꾼들에게 휴식처를 마련해준다. 소공원에는 일렬로 늘어서 하늘로 쭉 뻗어 있는 나무들이 신선한 공기를 뿜어낸다. 공원 근처에는 묵밥·꿩요리 등을 맛볼 수 있는 맛집이 모여 있다. 구간거리 1.5km 소요시간 약 45분
내시묘역길 구간 내시묘역길에서는 왕을 보좌하던 내시들의 묘와 북한산성 축성 당시 동원되었던 관리들을 기다리다 끝내 다시 만나지 못하고 연못에 빠져 죽은 기생의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여기소’ 터를 확인할 수 있다. 구간거리 3.5km 소요시간 약 100분
효자길 구간 효성이 지극한 박태성과 인왕산 호랑이에 대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곳곳에서 굿당을 볼 수 있다. 효자동 공설묘지에서 사기막골 입구까지 연결된다. 구간거리 2.9km 소요시간 약 90분
충의길 구간 둘레길의 마지막 코스로 이름에서 느껴지듯 나라를 보호하고 지키는 군부대와 예비군훈련장이 길을 따라 있다. 아스팔트 옆 군부대 담벼락을 끼고 인도를 따라 가는 길이라 다소 지겨울 수 있지만 아이들과 걷기에는 안전하다. 공단에서는 조만간 이 길을 자전거길과 병행해서 조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구간거리 2.7km 소요시간 약 80분
※ 자세한 정보는 북한산국립공원 홈페이지(http://bukhan.knps.or.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 02-900-8085(둘레길 탐방안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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