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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 남편 학력위조 논란에 침묵하는 이유

글 이혜민 기자 사진 장승윤 기자

입력 2010.10.05 17:48:00

강혜정, 남편 학력위조 논란에 침묵하는 이유


배우 강혜정(28)이 연극 ‘프루프’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10월 힙합그룹 ‘에픽하이’ 리더 타블로와 결혼하고, 올해 5월 딸을 낳은 뒤 첫 공식 행보인 셈이다. 출산한 지 5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그녀가 서둘러 활동을 재개한 이유가 뭘까.
“아이와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제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좋은 작품이 들어왔는데 환경적인 요인으로 놓치고 싶지는 않았거든요. 아이에게 연기하는 멋진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요.”
그가 ‘프루프’에서 맡은 역할은 천재수학자의 딸 캐서린. 아버지로부터 천재성과 광기를 동시에 물려받은 인물이다. 강혜정은 “캐서린에게는 본능에 충실하고 잘 다듬어지지 않는 짐승 같은 부분이 있는데 실제 내 모습과 닮았다”고 평한다. 만나보니 강혜정은 그 어떤 여배우보다 솔직하고 담백했다.
“작품을 어떻게 고르게 됐느냐”는 질문에는 “스스로 고른 건 아니고 회사(기획사)에서 나와 천재수학자 이미지랑 잘 맞을 것 같다고 해서 안 할 수가 없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객이 없으면 어떻게 할 건가”라는 질문에는 “한 분을 위해서라도 연기하겠다”고 답하면서도 애교 섞인 웃음을 지으며, “저주하시는 건가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몸매 관리 비결을 묻자 이번에도 역시 ‘쿨하게’ 답했다.

자신에 관한 질문에는 솔직하게 타블로에 관한 질문에는 애매하게
“20kg까지 불어났지만 모유 수유를 통해 별다른 노력 없이 10kg 넘게 빠졌어요. 그냥 저절로 빠지던데요(웃음). 물론 저는 극한 다이어트로 스스로를 학대하진 않아요. 그런데 사실 오늘 55 사이즈 입고 왔다 (바지가) 터질까봐 한 끼도 못 먹었어요(웃음).”
물론 그녀가 모든 질문에 속 시원히 답한 건 아니다. 사실상 제작발표회에서는 타블로에 관한 질문이 원천적으로 금지됐는데, 이는 강혜정 측에서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2003년 데뷔한 타블로는 스탠퍼드대를 조기 졸업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하지만 지난해 말 한 네티즌이 졸업명단에 타블로의 이름이 없다며 학력 의혹을 제기한 후 지금까지 학력을 둘러싼 진위 논란에 휩싸여 있다. 현재 타블로는 네티즌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이에 맞서 네티즌들은 타블로가 위조 증거를 제시했다며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그녀는 인터뷰 도중 단지 타블로라는 이름이 거론되기만 해도 긴장하는 것처럼 보였다. 표정이 굳어졌고, 단답식으로 답하곤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가족의 지원을 묻는 질문에는 “여느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서로의 선택을 응원해주고 있다”, 타블로의 연극 관람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공연장에 오면 알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대답을 피했다.

여성동아 2010년 10월 5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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