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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식물원

화가 모네가 사랑한 수련 만나러 가요~

글 박혜림 기자 자료제공 평강식물원

입력 2010.06.08 11:38:00

평강식물원

1 연못정원에 자리한 청순한 수련. 2 가시연꽃은 가시가 가득한 잎과 줄기 위로 신비로운 보랏빛 꽃을 피운다. 3 군락을 이룬 부채붓꽃이 아름다운 습지원.



햇살이 따가운 6월, 연둣빛 그늘을 드리운 경기도 포천 평강식물원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산지에 조성된 이곳에서는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6월은 인상파 화가 모네가 사랑한 꽃, 수련이 개화하는 달로 평강식물원의 연못정원에 들르면 50여 종의 연꽃과 수련을 만날 수 있다. ‘잠을 자는 연(睡蓮)’이란 이름처럼 수련은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잠을 자는 여인처럼 수줍게 꽃봉오리를 오므리고 있다가 오전 10시부터 꽃을 피운다. 청초한 잎과 화려한 꽃의 조화가 눈부시다. 멸종 위기 식물인 가시연꽃도 있다. 물 위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갖가지 수련과 그외 꽃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연못정원 오솔길을 거닐어 보자.
습지 생태를 인공적으로 복원한 습지원도 식물원의 볼거리 중 하나다. 신비로운 보랏빛 부채붓꽃과 새침한 노란빛 노랑꽃창포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희귀 멸종 위기 식물인 노랑무늬붓꽃도 있다. 아이들이 동식물도감에서만 보던 버들치, 붕어 등의 민물고기와 개구리, 도롱뇽 등의 양서류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나무거울 목걸이, 씨앗벽걸이, 식물도감 등을 만드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유아와 초등생을 대상으로 올챙이의 변화를 관찰하는 프로그램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멸종 위기 식물, 희귀 식물의 생태를 관찰하고 야생화를 키워보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체험 프로그램 참가비는 1인 1만~1만2천원이다.
레스토랑 ‘엘름’에서는 식물원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약선산채정식 메뉴를 선보이는데 일곱 가지 산나물과 구수한 된장찌개, 소고기 불고기 등을 맛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자유로(파주 방면)-전곡-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 동부간선도로-의정부-포천-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 구리IC-퇴계원-일동-산정호수(명성캠프)-정수식당-평강식물원
개장시간 오전 8시30분~오후 7시(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6천원, 청소년 5천원, 7세 이하 어린이·65세 이상 4천원 문의 031-531-7751 www.peacelandkorea .com

여성동아 2010년 6월 5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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