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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박지윤 김성은 슈…올해 엄마 되는 스타들의 설렘

글 정혜연 기자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10.06.08 10:26:00

홍진경 박지윤 김성은 슈…올해 엄마 되는 스타들의 설렘

1 2003년 결혼 후 아이가 없어 최근까지 마음고생을 한 홍진경은 라디오를 통해 ‘임신 7주째’라는 행복한 소식을 알렸다. 2 지난해 12월 결혼한 김성은·정조국 커플, 허니문 베이비가 생겨 겹경사를 맞았다. 3 방송인 박지윤은 임신 4개월째로 올가을 출산을 앞두고 있다. 4 정선경은 불혹의 나이에 둘째를 임신, 일본 오사카에서 태교에 열중하고 있다. 5 지난 4월 웨딩마치를 울린 슈·임효성 커플은 결혼 당시 임신 5개월째에 접어들었음을 고백했다.



엄마가 된다는 건 누구에게나 큰 기쁨이다. 연예인도 예외가 아니다. 결혼도 임신도 당당하게 공개하는 요즘, 심심치 않게 스타들의 2세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여러 명의 스타가 동시에 임신 사실을 발표해 축하세례를 받았다.

홍진경 결혼 7년 만에 꿈에 그리던 임신 성공
이 중 임신이 가장 반가운 스타는 모델 출신 사업가 홍진경(33). 2003년 5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7년이 지나서야 아이 갖기에 성공해 화제가 됐다. 홍진경은 지난 5월7일 자신이 진행하는 KBS 라디오 프로그램 ‘홍진경의 가요광장’에서 상기된 목소리로 임신 사실을 알렸다.
“얼마 전 산부인과를 찾아 임신 진단을 받았는데 임신 7주째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믿어지지 않았고, 남편과 기쁨을 만끽하기 위해 조금 더 비밀로 하려 했는데 언론을 통해 이렇게 알려졌네요.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7년간 아이가 없어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쳐 힘들었어요. 라디오에서 매일 아기 낳는다는 사연을 소개할 때면 마음 한편에 항상 ‘나는 언제 생기려나’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가 기뻐하는 지금 아이가 생기지 않아 걱정이신 다른 청취자분들께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
이어 그는 언론을 통해 임신 사실을 알고 꽃과 선물을 보내온 많은 지인에게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출산 예정일은 11월. 한편 그의 한 측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홍진경의 임신을 진심으로 기뻐할 또 한 사람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진실씨가 죽기 전날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진경이가 빨리 아이가 생기면 내가 정말 행복하겠다’고 말했다. 최진실이 저승에서나마 기뻐할 것”이라고 말해 많은 이를 숙연케 했다.

박지윤·김성은, 10월 출산 예정
지난해 결혼한 스타들도 연이어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5월11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31)은 임신 4개월째라고 밝혔다. 2009년 9월 KBS 입사 동기인 최동석 아나운서와 5년간의 연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린 그는 이후 케이블 TV 엠넷의 ‘와이드 연예뉴스’를 진행하며 꾸준히 활동했고, 커피숍을 차려 사업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박지윤의 소속사는 “박지윤은 현재 임신 16주로 하늘이 주신 선물에 기뻐하고 있다. 남편과 태교에 열중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그가 그동안 바삐 지낸 탓에 지쳐 있어 조만간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해외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축구선수 정조국과 1년반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탤런트 김성은(27)도 오는 10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그의 소속사는 지난 3월 김성은이 허니문 베이비를 임신한 사실을 밝혔는데 남편 정조국이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더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한동안 볼 수 없을 줄 알았던 김성은은 임신 중임에도 새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해피 버스데이’ MC를 맡은 그는 첫 방송에서 입덧을 하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남편이 체한 것도 아닌데 계속 메스꺼워하더니 한 달 동안 몇 번을 토했다. 심지어 밤에 혼자 응급실까지 다녀오더라”는 얘기를 들려주며 대신 입덧을 하고 있는 남편 정조국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성은은 이날 태몽에 대해서도 “작은아버지께서 숭어를 잡아 사람들에게 나눠주는데 작은어머니가 ‘성은이 줘야 한다’며 제일 큰 숭어를 뺏어서 주시는 꿈을 꿨다”고 말했다. 결혼 전에도 남편의 경기가 열리는 축구장을 찾아 둘만의 데이트를 즐기던 이들은 임신 후에도 경기장에서 태교를 한다고. 김성은은 “결혼 전에는 남편에게 하트 세리머니를 받았는데 최근 임신한 뒤에는 임신 세리머니를 받았다”며 행복한 심경을 전했다.



둘째 가진 정선경, 속도 위반한 슈·양현석의 연인 이은주
올해 불혹인 탤런트 정선경도 첫째를 낳은 지 2년 만에 둘째를 임신했다. 일본 오사카에 살고 있는 정선경은 그곳에서 가족과 함께 태교에 열중하고 있다고 소식을 알렸다. 그는 뒤늦은 임신에 대해 “둘째를 기다렸는데 이렇게 임신이 돼서 너무 기쁘다”며 행복해했다. 정선경은 둘째도 첫째와 마찬가지로 오사카에서 출산하고 산후조리를 한 뒤 입국해 차기작 논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 4월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한 ‘원조요정’ 슈(29)도 곧 엄마가 될 예정이다. 결혼식 당시 이미 임신 5개월째 접어들었던 슈는 배가 많이 부른 상태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신 사실을 기쁘게 전하며 “처음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하늘이 준 사랑이라고 생각해 태명을 ‘사랑’이라 지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외에 지난 5월 중순 아이돌 그룹 빅뱅·2NE1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41)도 오는 11월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상대는 9년 동안 사랑을 키워온 12세 연하의 소속사 가수 이은주. 양현석은 한 인터넷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은주에게 고맙고 아빠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 오랜 기간 연인으로 지내며 이미 부부라고 생각해왔기에 임신도 계획적으로 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2NE1 데뷔와 YG엔터테인먼트 사옥 건축 등 신경 쓸 일이 많아 연인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고 말한 양현석은 출산을 전후해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여성동아 2010년 6월 5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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