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OPLE

SUCCESS STORY

웅진코웨이 웰빙문화센터 김효정 원장 변신 성공기

전업주부에서 커리어우먼으로~

글 오진영 사진 조영철 기자

2010. 02. 05

결혼 후 전업주부로 살다가 30대 후반 웅진과 인연을 맺은 김효정 원장. 꿈을 이뤄가는 후배들을 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는 그가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주부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었다.

웅진코웨이 웰빙문화센터 김효정 원장 변신 성공기


“회사는 저한테 가슴 설레게 하는 첫사랑 같은 존재입니다. 매일 아침 첫사랑을 만나듯 출근을 하죠.”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웅진코웨이 웰빙문화센터 김효정 원장이 웅진과 처음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87년. 서울시립무용단 단원으로 활동하다 결혼 후 전업주부의 길을 택한 그는 둘째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재취업을 고민했다.
“친구 소개로 갔던 웅진 어머니 교실에서 강의를 듣는데 “당신의 10년 후 모습을 그려보라. 어떤 모습이 되길 바라는가” 라는 이야기가 저를 잡아당겼어요. 그곳에서 만난 주부 사원들의 활기찬 모습도 인상적이었지요.”
어린이 도서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했지만 평소 남 앞에 서는 것을 어려워하고 소극적인 성격이던 김 원장에게 현장 세일즈는 무척 어려웠다.

소극적인 성격 때문에 위기 겪었지만 직장 상사의 격려로 극복
“몇 번이나 직장을 그만둘까 생각했는데 그때 한 상사께서 ‘당신에게는 관리직 업무가 잘 맞을 것 같다’며 계속 회사를 다니도록 격려해주셨어요.”
웅진의 인사 시스템도 김 원장이 목표를 갖고 회사 생활을 계속하도록 동기를 부여했다. 그는 입사 14개월 만에 관리직으로 옮겼다.
“웅진은 현장 경험 없으면 승진을 시키지 않지만 승진이 되면 자리를 보장해줍니다.”
김 원장은 관리직에서 일하면서 상사가 말한대로 자신에게 사람들의 가능성을 보는 안목,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자세 등 관리자로서의 덕목이 있음을 알게 됐다고 한다. 소심하던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하면서 고기가 물을 만난 듯 신나게 일할 수 있었다. 입사 초반 2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던 그는 90년대 초반 연봉 1억원을 받는 중간 관리직으로 승진했고 2004년 웅진코웨이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부서인 웰빙문화센터로 옮겼다.
“웰빙문화센터는 고객과 직원들에게 다양한 문화 및 교육 활동의 기회를 주고 자기 계발을 독려하는 곳입니다. 직장을 다니느라 취미생활을 하기 어려운 직원들이 문화생활을 하도록 돕고 각종 강의 등을 통해 숨겨진 능력을 찾아내 연마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회사 생활에 성실한 직장인 엄마의 모습은 두 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늘 열심히 일하는 엄마를 보며 아이들은 ‘못 한다, 안 한다’ 대신 ‘할 수 있다, 해보겠다’고 말하는 적극적이고 독립적인 성격으로 자랐다는 것.
김 원장은 매일 아침 회사에 출근하면 직원들에게 “보석 같은 여러분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을 건넨다고 한다. 꿈을 좇아 열심히 일하는 직원 하나하나가 그의 눈에는 모두 보석처럼 보이기 때문.
“평범한 주부에서 자기 안의 잠재력을 찾아 전문가가 되고 꿈을 이뤄가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면 성공한 자식을 보는 부모의 마음처럼 기쁘고 대견합니다. 그들에게 항상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싶어요.”
상담 및 문의 02-2172-1713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