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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편집후기

2009, 잘~ 살았습니다! 외

2010. 01. 20

■ 2009, 잘~ 살았습니다!
1월호 마감을 하고 나니 2009년이 열흘 정도밖에 안 남았네요. 연말이라고 뭐 특별할 거야 없지만, 돌이켜보니 이만하면 ‘잘’ 산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을 보면서 ‘난 잘 살고 있구나’ 안심이 되더라고요. ‘힘들다’는 말보다 ‘즐겁다, 행복하다, 고맙다’는 말을 더 자주 하니, 잘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해에도 이 긍정적인 맘으로 잘 살아보겠습니다. 행복, 그거 다 맘먹기 나름입니다. p.s. 일년 동안 저로 인해 맘고생하신 분들,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 한여진 기자

■ 엄마의 기도
지난 11월 출산한 김유림 기자가 딸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누가 봐도 완전 엄마와 판박이. 유전자의 힘은 실로 대단합니다. 아빠와 붕어빵인 제 아들 녀석은 새해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험한(?)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듯하여 마음이 짠, 합니다. 또래에 비해 키도 작고 늦되고 심약하고…, 그래도 제가 해결해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아이가 잘해나가리라 믿기로 했습니다. 제발 이 무한한 긍정 마인드도 닮아야 할텐데‥:;. 초보맘. 초보초딩맘 파이팅!! | 김명희 기자

■ Summer Christmas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갑니다. 슬며시 다가와 나를 당황하게 만든 ‘나의 40대’를 어떻게 잘 보내야 할지 생각 좀 해보고 오렵니다. | 이지은 기자

■ 반성
겨울이면 이상하게 식욕이 늘어납니다. 따뜻한 우동 국물, 달콤한 호떡, 군고구마 등등 맛있는 게 참 많아서 참기 힘들죠. ‘소녀시대’는 단호박 두 쪽에 방울토마토 8개와 샐러드 조금을 삼시세끼 먹는다고 합니다. 먹는다고 합니다. 먹는다고 합니다…. 갑자기 제 배가 부끄러워집니다. 새해엔 서른, 이모뻘인 제가 그들의 몸매를 따라잡을 순 없겠으나 새해에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누나시대 정도는 돼보려 합니다. 불끈! | 정혜연 기자

■ Good Bye~ 2009년!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은 빛의 속도로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벌써 10여 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하지만 새해가 되면 지긋지긋했던 삼재가 끝나고 밝은 기운이 가득하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나쁜 일은 올해에 툭툭 털어버리고 웃을 일만 있길 기원합니다.^^ | 강현숙 기자



■ 새해 소원
고 장진영씨의 남편 김영균씨가 책을 냈습니다. 첫 만남부터 이별까지 두 사람의 소소한 추억이 담겼습니다. 기사를 쓰기 위해 펼쳐 들고선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상대가 원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는 대목이 특히 눈길을 잡아끌었습니다. 아픈 사랑임에도 부러움을 숨길 수 없었습니다. 그런 사랑, 주기보다는 받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것을 보면 도를 한참 더 닦아야 하나봅니다. 그렇다 해도 그런 사랑, 받고 싶습니다. 새해에는 plz. | 이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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