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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Travel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태고의 자연, 다양한 레포츠가 있는~

글&사진 정혜연 기자 || ■ 자료제공 유니홀리데이(02-752-6262 www.uniholiday.com)

입력 2009.10.13 13:52:00

가족여행은 평생 기억에 남기에 여행지 선정이 중요하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는 유네스코에서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키나발루국립공원과 청정해역이 장관을 이루고, 다양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떠나기 좋은 곳이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북쪽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사바주’의 주도. ‘사바’는 아랍어로 ‘바람 아래 땅’이란 뜻인데, 이는 바람이 많은 남부 필리핀 아래에 위치한 데서 유래한다. 본래는 영국령 북보르네오로 알려졌지만 63년 이후 연방정부에 합류하면서 정식으로 ‘사바’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
이곳은 말레이시아에서도 천혜의 휴양지로 손꼽힌다. 4101m 높이를 자랑하는 동남아시아 최고봉 키나발루산과 남중국해의 에메랄드빛 해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 각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늘 붐빈다.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4시간 30분 정도 날아가면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공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달리면 리조트가 즐비한 해변이 나타난다. 물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는 이들, 따사로운 햇살 아래 일광욕을 즐기는 이들의 표정에서는 여유로움이 읽힌다. 오색찬란한 열대어와 산호도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배를 타고 나가면 20여 분 거리에 마누칸섬을 비롯한 크고 작은 섬이 있어 간단한 해양스포츠를 즐기며 새우·게·열대어 등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우주복을 연상시키는 잠수복과 공기통이 연결된 둥그렇고 커다란 헬멧을 쓰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 각종 해양동물을 감상하는 ‘시 워킹’, 낙하산과 연결된 장비에 몸을 싣고 쾌속정 끝에 매달려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맞는 ‘패러세일링’ 등 독특한 레저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키나발루국립공원도 놓칠 수 없는 관광지. 코타키나발루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달리면 동남아시아 최고봉 키나발루산이 위용을 드러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1백50만 년 전 생성된 산으로 오랜 세월의 흔적이 기암절벽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산 전체에 트레킹 코스가 마련돼 있어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산을 오를 수 있다. 산 정상에 서면 보르네오섬의 밀림지대와 남중국해·코타키나발루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공원본부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포링온천이 있어 등산 후 온천을 즐기는 이들도 많다.


골프·스파·볼링 등 즐길 거리 가득한 수트라 하버 리조트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수트라 하버 리조트는 사바주에서도 손꼽히는 리조트. 10여 년 전 27홀짜리 골프장을 조성한 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을 건립, 현재 5성급 럭셔리 리조트의 모습을 갖췄다.
이곳은 마젤란 수트라, 퍼시픽 수트라, 마리나 클럽, 골프 클럽으로 이뤄져 있다. 마젤란 수트라는 보르네오 스타일로 꾸며져 있어 말레이시아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방마다 마련된 개인 테라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마젤란 수트라에는 지중해식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알 프레스코’와 이탈리아인 셰프가 제공하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페르디난드’가 있다.
퍼시픽 수트라는 골프 클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비즈니스 호텔로 최근 리모델링을 마쳤다. 각 호텔 앞에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야외 수영장이 있는데 어느 곳에서든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퍼시픽 수트라에서는 88가지 딤섬을 맛볼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 ‘실크 가든’이 가장 인기 있고, 이 외에도 5개 레스토랑에서 다양한 말레이시아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이들 호텔 사이에는 전용 요트장과 더불어 테니스·배드민턴·스쿼시·볼링·당구·극장시설까지 갖춘 마리나 클럽이 자리 잡고 있다. 5명의 한국인 직원이 상주해 한국어로 각종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한국인 셰프가 레스토랑 업무를 담당해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음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수트라 하버 리조트의 강점은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는 것. 아이들의 쉼터 ‘키디즈 클럽’은 만 3~12세 어린이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랑우탄 잭을 주인공으로 그림동화처럼 만들어진 영문 트래블 북 ‘키즈 트래블 가이드’도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잭이 비행기를 타고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입국심사 과정, 수트라 하버 리조트의 지도, 코타키나발루의 전경 등이 간단한 영어로 소개돼 아이들에게 여러모로 유익하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수트라하버 골프 & 컨트리 클럽은 아름다운 지형, 하얀 모래, 맑은 호수가 어우러져 골프 애호가들에게 극찬을 받는 곳. 코타키나발루에서 유일하게 밤 11시까지 야간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1 해안가에서부터 정상까지 빽빽한 열대우림이 장관을 이루는 마누칸섬.
2 해가 지면 수트라 하버 리조트 곳곳에 조명이 켜지면서 장관을 연출한다.
3 수트라 하버 리조트에는 전용 요트장이 있어 크루즈를 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4 저녁이면 붉게 물드는 노을로 코타키나발루 전체가 몽환적인 분위기에 젖어든다.
5 아늑하고 이국적인 분위기 덕분에 수트라 하버 리조트 내 어느 곳에서건 특별한 추억을 만들게 된다.

여성동아 2009년 10월 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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