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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건강 밥상 프로젝트

맛있게 먹고 쑥쑥 자라요~

글 이설 기자 |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 ■ 자료제공 EBS‘다큐프라임-아이의 밥상’

입력 2009.10.09 16:46:00

식사 때마다 전쟁이다. 애원하고 윽박지르고 억지로 떠먹여도 딴청을 피우는 아이들. 어떻게 하면 맛있게 밥을 먹을까? 최근 방영된 EBS ‘다큐프라임-아이의 밥상’이 밥상머리 전쟁에 지친 엄마들의 SOS에 답했다.
우리 아이 건강 밥상 프로젝트

01 아이가 단 음식만 좋아해요~
성인은 선호하는 맛이 제각각이지만 아이들에겐 단맛이 최고다. 이는 인류가 단맛, 즉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써온 데 따른 본능이다. EBS‘다큐프라임-아이의 밥상’에서 방영된 실험에 따르면 모유와 우유 외에 다른 음식을 맛본 적 없는 신생아나 엄마 배속의 태아까지 단맛에는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단맛을 좋아하는 것 자체는 막을 수 없다. 대부분의 부모는 과자를 집에 숨겨두고 양을 조절하거나 차단하는 방법으로 아이들의 입맛을 바꾸려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금지할수록 더 원하는 특징을 보이기에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전문가들은 아예 과자를 집에 두지 않거나 외부에서도 단 음식에 노출하지 않는 편이 현명하다고 말한다.
02 채소를 안 먹어요~
아이들이 채소를 싫어하는 것은 네오포비아와 관계가 있다. 낯선 것을 두려워하는 네오포비아는 1, 2세에 시작해 3, 4세 때 절정을 이룬다. 이는 낯선 음식에도 적용되는데 모유나 분유를 떼고 접하는 다양한 음식 중 채소에 대한 네오포비아가 특히 심하다. 게다가 아이들은 어른보다 맛을 느끼는 감각이 발달해 작은 맛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채소의 경우 어른들이 모르는 쓴맛을 강하게 느껴 거부반응을 보인다. 싫어하는 음식을 먹이려면 먼저 노출의 법칙을 기억해야 한다. 다른 조리법으로 최소 8번 이상 밥상에 올려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때 주의할 것은 처음부터 나물이나 생야채로 줘서는 안 된다는 것. 먹는 음식이 아닌 장난감이나 그릇 대용으로 채소를 이용해 친숙하게 한 다음, 형체를 알 수 없게 갈아 넣거나 다른 재료와 섞는 방식으로 비율을 늘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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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너무 많이 먹어 비만이에요~
안 먹는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도 문제다. 갓난아이는 포만감을 느끼면 더 이상 먹지 않는다. 하지만 1인분 계측기가 사라지는 만 3세 이후에는 다른 기준으로 포만감을 느낀다. 그중 시각적 요인의 영향이 가장 큰데, 한 실험 결과 치킨을 먹을 때 뼈를 치울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식사량이 28%나 늘었다. 대부분 사람들이 보는 것으로 식사량을 정하므로 작은 그릇에 음식을 담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또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면 양을 의식하지 못해 더 많이 먹게 된다. 따라서 식사는 식탁에서 해야 하며, 식사를 마친 뒤 운동을 통해 열량을 분해하는 게 좋다. 20번 이상 씹고 20분 이상 식사를 하는 것도 습관화해야 한다. 사람이 음식을 먹기 시작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뇌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5분. 꼭꼭 씹어서 오랫동안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기 전에 식사를 마치는 것보다 적게 먹게 된다. 마지막으로 음료수·과자 등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액상과당을 피해야 한다. 액상과당은 포도당을 섭취했을 때 나오는 식욕억제 호르몬을 억제해 식욕을 북돋우기 때문이다.

여성동아 2009년 10월 5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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