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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현빈 송혜교 사랑 공개 그 뒷얘기

드라마가 현실로~

글 김유림 기자 | 사진 동아일보 출판사진팀

2009. 09. 23

연예계에 ‘므흣한’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해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상큼한 연인 사이를 연기한 현빈·송혜교가 그 주인공. 톱스타 커플의 연애 스타일은 어떻게 다를까? ‘그들이 사(귀)는 세상’이 무척 궁금하다.

톱스타 현빈 송혜교 사랑 공개 그 뒷얘기

수시로 들려오는 연예인 커플 탄생 소식. 그중에서 유난히 청춘남녀들의 부러움을 산 커플이 있다. 요즘 가장 ‘핫’한 톱스타로 꼽히는 현빈(27)과 송혜교(27).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하 그사세)에 나왔던 두 사람의 달콤한 키스신을 기억하고 있다면, 이들의 진짜 사랑에 더욱 환호를 보낼 수밖에 없다.
지난 8월 초 열애 소식이 보도되자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제 막 시작한 연인이다. 좋은 만남이 이어지도록 지켜봐달라”고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그에 반해 송혜교와 현빈은 각각 ‘미국행’과 ‘연락두절’을 선택했다. 송혜교 소속사는 보도 당일 오후 미국 뉴욕행 비행기에 오른 송혜교에 대해 “패션화보 촬영이 잡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 전날까지 부산에서 드라마 ‘친구’ 촬영을 마친 현빈은 지인들의 전화조차 받지 않아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현빈은 한 매체 인터뷰에 응해 송혜교와 연인 사이임을 직접 시인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배울 점이 많은 친구다.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추면서 연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그 과정에서 각별히 가까워졌다. 덕분에 연기력도 많이 발전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 커플에 대해 샘나고 부럽다는 반응이다. “두 사람이 ‘그사세’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사세’에서 유난히 스킨십 장면이 자연스러웠다.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며 재미있는 반응을 내놓았다.
톱스타 커플 탄생에 반색을 표하는 곳이 또 있다. 송혜교와 현빈이 커플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화장품 기업. 이번 열애 소식으로 광고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지난 2월 이 화장품 남성라인 모델로 선정된 현빈과 기존 모델로 활동해온 송혜교는 함께 아시아 글로벌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기사가 나온 뒤에야 두 사람이 사귄다는 걸 알았다. 광고 촬영 때도 친한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대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드라마 끝내고 6개월 떨어져 있으면서 애틋한 사랑 확인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사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서 자연히 멀어졌다가 현빈이 드라마 ‘친구’ 촬영차 부산에 6개월가량 머물면서 서로에 대한 애틋함이 사랑고백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들은 주로 지인들과 함께 서울 청담동 일대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한다. 두 사람이 따로 만날 때는 차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지인 4,5명과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주로 광고나 드라마 촬영이 없는 주말 저녁에는 현빈이 차를 몰고 송혜교의 집으로 이동, 한강이나 강남 등에서 드라이브를 했다”고 전했다. 차에서 DMB로 현빈이 출연한 ‘친구’를 함께 시청하기도 했으며, 데이트 후에는 항상 현빈이 송혜교를 집까지 데려다줬다고 한다.
예전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밝힌 이상형도 다시 조명을 받고 있다. 당시 현빈과 송혜교가 밝힌 이상형은 각각 ‘센스 있는 여자’와 ‘마음 넓은 남자’. 현빈은 “내가 애교와 숫기가 없어서 주변 사람들을 챙길 수 있는 센스 있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했고, 송혜교는 “감정의 기복이 심해 잘 받아줄 수 있는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9월 말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그사세’의 일본 프로모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자리에는 두 사람 모두 참석할 예정. 벌써부터 이들에 대한 개별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는 등 일본 매스컴의 관심도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실제 스타커플이 출연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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