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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투병 장진영 가슴 찡한 순애보 & 남자친구 아버지 단독 인터뷰

글 이설 기자 |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문형일 기자

입력 2009.08.25 09:56:00

위암 발병과 함께 활동을 접고 치료에 힘써왔던 배우 장진영. 그가 특별한 사랑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위암 선고 전 만난 사업가 김모씨와 1년 넘게 만남을 이어왔던 것. 사랑의 힘 덕분인지 병세도 많이 호전됐다고 한다.
위암 투병 장진영 가슴 찡한 순애보 & 남자친구 아버지 단독 인터뷰



배우 장진영(35). 씩씩한 모습으로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던 그의 위암소식이 날아든 건 지난해 9월이었다. 뜻밖의 소식에 많은 팬이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그런 장진영이 사랑의 힘으로 위암을 극복하고 있다. 위암 판정을 받기 두 달 전에 만난 사업가 김모씨(43)와 1년 넘게 사랑을 키워온 것. 장진영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연인 김씨가 위암선고 후에도 헌신적으로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장진영을 간호했다”며 열애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김씨는 큰 키의 ‘훈남’으로 알려졌다. 66년생으로 1년 재수해 중앙대 사진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졸업 직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MBA 과정을 마쳤으며, 국내에 돌아온 뒤 대기업 건설사에 공채로 입사해 수년간 근무했다. 이후 회사를 나와 지금까지 부동산 건설업계에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공인 사진 분야보다 사업가로서 자질을 발휘해온 것이다. 그가 살고 있는 서울 용산 한강로 주상복합빌딩을 찾았으나 부재 중이었다. 언론의 갑작스런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그의 전화기는 며칠째 꺼져 있었다.
그는 또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의 차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 전 의장은 전남 해남 출신 5선 의원으로, 제 15대 국회 부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그는 “아들이 갑작스레 뉴스에 오르내려 안타깝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코멘트를 하고 싶지 않다. 다만 장진영씨의 조속한 쾌유를 빌 뿐”이라고 말했다. 또 “아들은 중앙대 사진과를 거쳐 미국에서 MBA를 했다. 처음 언론에 부동산 사업을 한다고 보도됐는데, 실제로는 부동산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잘못 알려진 사실의 정정을 요구했다. 김씨의 어머니는 전화통화에서 “아들에게는 여자친구가 없는 것으로 안다. 사실 확인도 안 됐는데 무슨 열애설이냐”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함께 등산하고 시간 보내며 투병의 든든한 버팀목 돼
장진영 커플은 지난해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감정이 통한 두 사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결혼을 추진하기도 했다. 장진영의 위암 사실을 알기 전 고교동창에게 “조만간 국수 먹일 일이 생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는 것. 연애 초기에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장진영에 대한 마음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장진영이 갑작스런 위암 판정을 받은 뒤에도 김씨는 그의 곁을 지켰다고 한다. 가장 가까이에서 가족처럼 전주와 서울을 오가며 장진영의 심신을 보살폈다. 김씨의 정성스러운 응원 덕분일까. 실의에 빠졌던 장진영도 기운을 차리고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는 한편 한방 뜸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에 힘썼다.
위암 투병 장진영 가슴 찡한 순애보 & 남자친구 아버지 단독 인터뷰

장진영의 연인 김모씨가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 한강로 아파트의 전경.


이때 두 사람이 가장 자주 찾은 곳은 청계산. 맑은 공기 속에서 산을 오르는 것이 병세에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에서였다. 매주 산을 오르며 믿음과 사랑을 주고받는 사이 그의 병세도 많이 호전됐다. 지난 5월에는 전주에서 열린 가수 김건모의 콘서트에 나란히 참석했다. 전주는 장진영이 나고 자란 고향. 당시 장진영은 김씨와 밝은 표정으로 공연을 관람했다고 한 매체가 보도한 바 있다.
장진영은 현재 친구가 있는 미국 LA에 머무르고 있다. 치료 목적이라기보다 몸과 마음의 휴식을 위한 요양 성격의 여행이라고 한다. 이 커플의 순애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건강도 회복하고 사랑도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인 장진영은 영화 ‘소름’ ‘싱글즈’ ‘청연’ 등을 통해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2001년과 2003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2006년 대한민국 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여성동아 2009년 8월 5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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