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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꼭 사오는 ‘이것은’?

실패하지 않는 쇼핑 노하우

기획 김진경 기자 | 사진 문형일 기자 || ■ 사진제공 REX

2009. 08. 01

▼ Paris
김샘(디스플레이 디자이너)
“파리 관광의 메카인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라듀레’는 마카롱 전문점으로 유명해요. 산딸기, 피스타치오, 초콜릿 등 다양한 맛과 컬러의 마카롱이 가득하답니다. 맛도 좋지만 포장이 예뻐 선물용으로 제격이죠. 프랑스에 갈 때마다 ‘프린세스 탐탐’ 브랜드의 속옷은 꼭 한 벌 구입해요. 우리나라에는 백화점에만 입점해 있을 정도로 고가이지만 프랑스에서는 중저가 정도로 판매하거든요. 디자인이 예쁘고 품질이 좋아 오래 입어도 늘어나지 않아요. 전문 헤어 케어 브랜드 피토의 헤어 제품도 강추예요. 약국에서 살 수 있는데 종류가 다양해 두피 타입에 맞춰 고를 수 있지요.”

해외에서 꼭 사오는  ‘이것은’?

마카롱 맛있는 잼이 가득한 라듀레 마카롱. 10개 1상자 기준 2만~3만원대.
피토 영양 마스크 건조한 모발이나 상한 머릿결을 부드럽게 해주는 영양 마스크.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6만원선이지만 프랑스에서는 3만원선.
속옷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이 많은 ‘프린세스 탐탐’ 브래지어. 국내에서는 15만원대지만 프랑스에서는 8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


▼ Hong Kong
해외에서 꼭 사오는  ‘이것은’?

강경아(해외영업담당)
“출장 갈 때마다 홍콩 공항에서 가까운 침사추이에 있는 홍콩 최대 쇼핑몰 하버시티나 게이트웨이는 꼭 들르는 곳이에요. 거리 곳곳에 보이는 ‘사사’라는 화장품 매장에서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한 가격에 화장품을 살 수 있고요. 홍콩 중심지인 퀸즈로드 센트럴에도 자주 들러 쇼핑하는데, ‘H&M’처럼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 옷이나 ‘자라’ 등의 옷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요.”

선케어 로션 침사추이에 있는 사사 매장에서 구입했다. 국내에서는 10만원대지만 홍콩에서는 7만원대.
머플러 블랙 컬러 플라워 프린트 머플러가 스타일리시하다. 4만원대 H&M.


▼ New York
해외에서 꼭 사오는  ‘이것은’?

신지연(미국 아동복 직수입 쇼핑몰 운영자)
“뉴욕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곳 중 하나가 5번가 거리예요. 디자이너숍, 멀티숍이 많아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뉴욕 중심가에 위치한 ‘바니즈 뉴욕’ 백화점도 꼭 들르는데, 이븐플로·그라코 등 중저가 육아용품이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엄마들에게 인기 있는 에르고 아기띠나 장난감, 동화책 등도 이곳에서 구입해요.”
스크랩북 사진과 스티커 등을 붙이는 스크랩북. 5번가 거리에 있는 크래프트 멀티숍 ‘더 숍 넥스트 도어’에서 구입했다. 2만원대.
에르고 아기띠 할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면서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에르고 오가닉 아기띠. ‘바니즈 뉴욕’에서 구입. 7만원대.



▼ Tokyo
해외에서 꼭 사오는  ‘이것은’?

손미경(여행작가)
“일본 동경의 시모기타자와에 있는 ‘멜릴’이라는 잡화점이나, 긴자 거리에 있는 티룸은 신기한 차와 티포트가 많아서 즐겨 찾는 곳이에요. 제가 추천하고 싶은 차는 ‘마리아주 프레르’라는 홍차인데, 바닐라와 초콜릿 향이 더해진 달콤한 맛이 피로를 싹~ 풀어줘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념품으로는, 돈과 행운을 부른다고 알려진 마네키네코 저금통을 추천해요. 아사쿠사의 나카미세도리에 있는 기념품점에 가면 일본 전통 용품이 많답니다. 예쁜 노트 같은 문구류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조리도구 등도 추천하고 싶은 쇼핑 아이템이에요.”

마네키네코 저금통 돈과 행운을 부른다고 해 일본에서 인기 있는 기념품. 2만원대.
티포트 머리는 찻주전자, 몸통은 컵, 다리는 컵받침으로 구성된 곰돌이 모양의 1인용 티포트. 동경 시모기타자와에 있는 ‘멜릴’ 잡화점에서 구입. 1만9천원대.

▼ London
해외에서 꼭 사오는  ‘이것은’?

한아름(의상 디자이너)
“런던 백화점은 7~8월에 본격적으로 정기 세일이 시작되요. 50~70%까지 하기 때문에 8월에 런던으로 여행 갈 계획이라면 백화점에 꼭 들러보세요. 런던 중심에 위치한 헤롯백화점의 자체 브랜드 제품은 품질이 좋고 저렴해요. 주부들에게 인기 있는 막스앤스펜서 제품도 우리나라 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어요. 런던 옥스퍼드나 패딩턴에 있는 앨리스 숍은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명소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캐릭터 용품이 가득해요. 선물용으로 구입하기에 제격이랍니다.”
앞치마 헤롯백화점 PB 제품인 앞치마. 연한 그린 컬러에 찻잔·그릇 등 귀여운 모양이 프린트돼 사랑스럽다. 2~3만원대.
앨리스 장식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캐릭터로 만든 장식물. 앨리스 전문 숍에서 구입했다. 1개당 2만원대.

▼ Canada
해외에서 꼭 사오는  ‘이것은’?

박예윤(유학생)
“캐나다에는 건포도, 아몬드, 잣, 호두 등 견과류 종류가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요.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코스트코에 가면 1kg에 1만원 정도 해요.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로 제격이랍니다. 캐나다 브랜드인 ‘다니에르’는 질 좋고 저렴한 가죽 제품으로 유명한데, 한국에는 아직 론칭하지 않았어요. 밴쿠버 아웃렛 매장에 가면 ‘다니에르’의 질 좋은 가죽 제품을 30~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건포도 캐나다 대자연 속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어 영양이 가득하다. 1kg 1만원대.
가죽 백 질감이 부드럽고 가벼운 ‘다니에르’의 양가죽 백. 9만원대.

▼ Guam
해외에서 꼭 사오는  ‘이것은’?

최형심(패션 스타일리스트)
“괌에 가면 ‘프리미엄 아웃렛’에 꼭 들러요. 게스나 리바이스, 앤클라인, 나인웨스트 등 브랜드 제품을 20~70%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거든요. 2개를 사면 1개를 50%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가 있어 쇼핑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대형마트인 K마트에서는 영양제 ‘센트룸’과 수제 초콜릿 등을 싸게 살 수 있어 선물하기 좋고요. 여행용품이나 모자 등도 구입할 수 있답니다.”
모자 바캉스 갈 때 빼놓을 수 없는 스트로햇으로 K마트에서 구입. 1만원대.
웨지힐 구두 크림 컬러 웨지힐 구두는 랄프로렌 제품.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구입했다. 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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