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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날리는 야외 수영장 올 가이드

차가운 물속으로 풍덩~

글 정혜연 기자 | 사진 동아일보 사진DB파트

2009. 08. 01

뜨거운 햇살과 후텁지근한 날씨 탓에 몸은 계속 축축 처져만 간다. 더위를 피해 멀리 휴가를 떠나는 게 최선책이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가까운 야외수영장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물속으로 들어가 더위를 날려보자.

더위 날리는 야외 수영장 올 가이드


한강시민공원 수영장
한강 야외수영장은 탁 트인 야외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물놀이와 일광욕을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높다. 한강시민공원에는 6개의 야외수영장이 있는데 일반 수영장보다 입장료가 저렴한데다 서울시에서 수질관리를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최근에는 시설을 정비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잠실지구 수영장은 어린이 놀이분수와 바닥에서 물이 나오는 분수대, 유수풀이 생겨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광나루지구 수영장은 놀이분수와 그늘막 등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뚝섬·여의도·망원공원 야외수영장은 특화사업 공사가 끝나는 8월 초순부터 이용가능하다. 개장기간 ~8월24일 오전 9시~오후 8시 입장료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 문의 광나루 02-470-9561, 잠실 02-421-2564, 잠원 02-536-8263, 망원 02-322-6302, 뚝섬 02-452-5955, 여의도 02-785-0478 http://hangang.seoul.go.kr

더위 날리는 야외 수영장 올 가이드

서울교육문화회관 야외수영장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이곳은 어린이 유수풀·유아풀·소형 파도풀 등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다. ‘시민의 숲’ 안에 위치하고 있어 수영장에서 놀다 지치면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3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지만 성수기에는 붐빌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개장기간 ~8월23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입장료 평일 어른 1만원·어린이 8천원, 주말 어른 1만3천원·어린이 1만1천원 문의 02-526-9641

어린이회관 수영장
광진구 능동에 자리한 어린이회관 수영장은 30년 이상 된 나무들이 에워싸고 있어 더위를 날리기 안성맞춤이다. 성인풀, 어린이풀과 함께 150m 길이의 슬라이드 3개가 설치돼 있어 워터파크 못지않게 박진감 넘친다. 또한 유아전용 에어슬라이드와 수상보행구, 핸들보트 등 물놀이 기구를 저렴한 가격(1천~3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황토천연염색·금붕어 잡기·나비 곤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개장기간 ~8월23일 오전 9시30분~오후 6시 입장료 8천원(슬라이드 1회 이용 1천원) 문의 02-2204-6094~5 http://swimpark.co.kr

양재천 야외수영장
규모는 작지만 성인풀장과 유아풀장을 갖추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어린이 물놀이장의 분수시설. 바닥분수·안개분수·터널분수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외에 유아용 워터슬라이드와 선베드는 물론 지압보도·그늘막·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서초구민에 한해 50% 할인된다. 개장기간 ~8월31일 오전 9시~오후 8시 입장료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 문의 02-2155-8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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