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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평강식물원

향긋한 꽃향기 따라 봄내음 물씬~

글 정혜연 기자 || ■ 자료제공 평강식물원

2009. 04. 14

평강식물원

곳곳에 피어난 꽃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며 향기를 내뿜는 봄이 왔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에는 어느 곳이든 봄꽃 축제의 현장이 된다. 경기도 포천시 명성산 기슭에 자리한 평강식물원에도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알록달록한 꽃들이 향긋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평강식물원 내 암석원에서는 해발 2500m 이상에서 자라는 고산식물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감상해보자. 이곳에는 백두산·한라산·설악산의 고산식물을 비롯해 알프스·히말라야·로키산맥 등지에서 자라는 희귀 고산식물이 모여 있다. 보랏빛이 청초함을 더하는 백두산 월귤, 옅은 노란색이 새초롬해 보이는 백산차, 순백색 본연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에델바이스 등 쉽게 보기 힘든 고산식물이 각각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4월18일부터 5월10일까지 열리는 제3회 세계고산식물전시회는 식물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좋은 체험현장이 될 전망이다. ‘평강 녹색수업’은 봄을 맞이한 식물원을 구석구석 관찰한 뒤 놀이학습을 통해 아이들이 온몸으로 자연을 즐기도록 꾸며진다.(1인당 입장료 포함 참가비 1만원, 전화예약 필수)
식물원 입구 평강식당에서는 맛깔스런 음식들이 입맛을 돋운다. 한방의 원리를 이용한 약선 왕갈비탕과 시원한 평강 헛개 해장국이 인기. 돈가스와 분식메뉴, 건강빵과 허브 쿠키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도 마련돼 있다. 유리 온실 수향원 옆에 위치한 카페 엘름에서는 몸에 좋은 한방차를 맛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자유로(파주 방면)-전곡-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동부간선도로-의정부-포천-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구리IC-퇴계원-일동-산정호수(명성캠프)-정수식당-평강식물원.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
문의 031-531-7751
www.peacelan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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