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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식물원

꽁꽁 언 땅 뚫고 피어나는 싱그러운 봄기운 느껴요~

글 정혜연 기자 || ■ 자료제공 평강식물원

입력 2009.03.13 15:09:00

평강식물원



겨우내 얼었던 땅이 차츰 녹기 시작하면서 나지막한 시냇물 소리와 산새의 지저귐이 귓가를 간질인다. 경기도 포천시 명성산 기슭의 평강식물원에 들어서면 곳곳에 감도는 활기찬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식물원 정중앙에 자리한 이끼원에는 보드라운 솜털이 난 분홍빛 노루귀, 새하얀 새끼 노루귀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산사면을 따라 햇볕이 잘 드는 바위 틈새에는 노란 선괭이눈이 화사하게 피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위 아래 음지에는 얼어붙은 땅을 뚫고 피어난 복수초가 생명력을 발산하고 있다.
연못정원과 습지원 가에는 개구리와 두꺼비 알이 둥둥 떠 있다. 평강식물원 곳곳의 습지에 서식하는 북방산 개구리·참개구리·무당개구리·두꺼비 등이 날이 따뜻해지면 산란을 시작하기 때문. 아이들과 함께 좀 더 세심한 관찰을 하려면 식물원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식물원 가이드를 따라 잔디광장 연못에서 개구리·두꺼비·올챙이를 관찰하고 식물원에서 자체 제작한 교재에 관찰일지를 기록한다. 이후 씨앗·잎사귀 등을 이용해 개구리와 올챙이 모형을 직접 만드는 ‘개구리·올챙이 만들기’ 시간도 갖는다(1인당 입장료 포함 참가비 1만원, 전화예약 필수).
평강식물원

체험학습을 마친 뒤에는 식물원 내 평강식당에서 허기를 달래자. 돈가스와 분식메뉴, 건강빵과 허브쿠키는 아이들에게 인기. 한의학 박사인 평강식물원 이환용 원장이 한방 약재를 이용해 만든 왕갈비탕과 헛개해장국도 입맛을 당긴다.


찾아가는 길 자유로(파주 방면)-전곡-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동부간선도로-의정부-포천-운천-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구리IC-퇴계원-일동-산정호수(한화리조트)-정수식당-평강식물원.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7시 연중무휴
입장료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
문의 031-531-7751 www.peacelandkorea.com
주로 나무 아래에서 자라는 노루귀(오른쪽). 지루한 겨울이 끝날 때쯤 흰색·분홍색·보라색 꽃을 피워 봄을 알린다.

여성동아 2009년 3월 5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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