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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돈 쓴 만큼 효과 있을까?

사진 현일수 기자

입력 2009.03.13 15:03:00

화장품 돈 쓴 만큼 효과 있을까?

‘비싼 화장품, 과연 가격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 혹은 ‘저렴한 화장품은 뭔가 부족하니까 싼 걸 거야.’ 화장품 사면서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고민입니다. 사실 이 고민의 해답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제품의 가격이 높고 낮음을 떠나 피부에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이건 정답이다 오답이다를 떠나 식상하기 그지없습니다. 기자는 물론 독자에게도 속 시원한 답이 못 됩니다. 그래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화장품이 비싼 만큼 제 값을 하는지, 가격이 싸면 품질도 헐한 건지, 대체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 게 좋을지 말이죠.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스스로에게 만족스런 해답을 찾아보는 건 어떨는지요?

“제품에 사용된 성분이 독자적 개발로 첫선을 보인 것이라면 개발비로 인해 제품 가격이 올라가게 마련이에요. 같은 기능을 가지는 성분이라도 그 성분을 얼마나 잘 안정화시켜 피부에 자극없이 흡수되는지에 따라서도 가격이 올라가고요. 즉, 어떤 성분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로 달라지지만 가격이 높다고 해서 효과가 좋다고 단언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고가 제품이 성분의 안정성이 높은 경우가 많긴 하더군요.” 서동혜(피부&성형외과 전문의)

“고가든 저가든 화장품의 베이스가 되는 성분은 비슷해요. 하지만 제품이 고가인 건 함유된 희귀 성분 비율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희귀 성분의 재료비와 이를 제품화시키기 위해 투자하는 연구비용이 가격에 포함되니까요. 이러한 성분이 피부에 작용하면서 개선효과를 주게 되는 것이고요. 화장품을 하루 이틀 사용하고 말 것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의 투자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서윤주(달팡 홍보팀)

“가격이 차이 나는 이유는 성분보다는 공법에 있다고 봐요. 성분을 제대로 안정화시켰는지, 그 성분들이 오래 보존될 수 있도록 잘 패키징했는지 말이죠. 사용된 성분도 분명 차이가 있겠지만, 요즘은 저가 브랜드도 성분개발에 많은 투자와 연구를 하는 만큼 효과는 크게 차이가 없을 듯해요.” 이나경(뷰티 칼럼니스트)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구매하는 게 현명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가 브랜드도 계속적으로 기술력을 보강하면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거든요. 가격이 저렴하다고 제품력이 미흡할 것이라는 생각은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편견이죠.” 이은미(더페이스샵 홍보팀)



“고가 화장품과 저가 화장품의 성분 차이 혹은 기술력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가격 차이도 나는 게 당연하고요. 문제는 그외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이나 패키지 디자인 비용, 혹은 수입관세 등으로 인해 고가 화장품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높다는 거예요. 가격 차이는 분명히 나야 하지만 지금 정도로 차이가 심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 사실을 간과한 채 가격만을 가지고 제품 효과를 따지는 것은 잘못됐다고 봐요.” 피현정(패션&뷰티 스페셜리스트)

“저가 화장품과 고가 화장품 사이엔 유통 과정, 마케팅 비용, 브랜드 가치 같은 다양한 차별 요건이 있어요. 함유된 성분 차이도 그중 하나고요. 하지만 고가 화장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다, 반드시 저가 화장품을 사는 게 현명하다라고도 말할 수 없어요. 가격으로 화장품을 판단하는 것보다 자신의 피부에 잘 맞는지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니까요.” 채경옥(피부과 전문의)

여성동아 2009년 3월 5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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