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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한여진 기자의 디카 취재기

나는 갤러리로 쇼핑 간다!

2008. 12. 12

파리 루브르박물관에서 파는 아트 트럼트, 프라하성 황금소로 갤러리숍에서 파는 마리오네트 인형, 런던 테이트모던 갤러리에서 파는 템스강 주변지도 일러스트 가방 등은 해외여행을 하면서 제가 구입한 갤러리 소품들이에요. 언젠가부터 여행을 하면서 박물관이나 갤러리에 함께 있는 소품숍에서 미술작품을 모티브로 만든 색다른 디자인의 소품들을 하나둘씩 모으는 재미에 푹 빠지다보니, 우리나라 갤러리는 어떤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 달에는 국내의 아트 공간을 찾아가봤어요. 고흐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시립미술관부터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젊은 작가들이 주로 활동하는 홍대 앞의 상상마당, 소박한 느낌이 묻어나는 인사동의 작은 갤러리까지 둘러보았답니다. 색다른 느낌이 물씬 나는 갤러리숍의 작품은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선물로도 제격이라 연말연시를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일이 있다면 한번 둘러봐도 좋을 듯해요.

나는 갤러리로 쇼핑 간다!

상상마당
홍대 앞 주차장 골목에 위치한 상상마당은 영화관·갤러리·캐릭터숍·카페 등이 모여 있는 멀티 문화 공간으로, 2~3층 갤러리에는 예술가들의 톡톡 튀는 색다른 작품들이 전시돼 있어요. 1층 캐릭터숍에서도 전시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던하면서 개성 넘치는 쿠션·시계·액세서리 등 다양한 소품들도 구입할 수 있답니다. 머그컵은 1만5천원대, 쿠션은 2만원대이고요. 오픈시간은 정오~오후 11시이고, 매월 첫째주 월요일은 휴무예요. 문의 02-330-6223




나는 갤러리로 쇼핑 간다!

제3공간
인사동에 위치한 작은 갤러리로, 한쪽 공간에서는 금속공예품과 회화작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작가가 직접 스케치하고 색을 입혀 만든 엽서·시계·액자·촛대·모빌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엽서는 3천원대, 시계 6만~25만원, 작은 액자 5만~6만원대예요. 오픈시간은 오전 11시~오후 8시이고요. 문의 02-737-8928















나는 갤러리로 쇼핑 간다!

서울시립미술관
덕수궁 뒤편에 자리한 서울시립미술관은 반 고흐, 천경자 등 국내외 유명한 미술가의 작품을 전시하기로 유명해요. 이곳 1층에 위치한 뮤지엄스토어는 다양한 미술작품에서 모티브를 따온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특히 작가 김점선의 작품을 비롯해 영화를 소재로 만든 사무용품, 우산, 넥타이, 머그컵 등이 인기 있답니다. 영화액자 1만~1만5천원대, 머그컵 1만5천원대, 파우치 6천원대, 시계 7만원대, 앞치마는 4만9천원대예요. 오픈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로 미술관 개관시간과 동일해요. 문의 02-2124-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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