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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디오 아트의 과거와 현재 외

담당·김민지 기자

입력 2008.10.30 11:51:00

Art Trend

한국 비디오 아트의 과거와 현재 외

백남준·이불·정연두… 한국 비디오 아트의 과거와 현재
백남준 아트센터는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백남준의 작품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내년 2월5일까지 백남준 페스티벌 ‘나우 점프’를 개최한다. 그는 신문·잡지·텔레비전·비디오 등 쉽게 복제되고 널리 전파되는 대중매체를 퍼포먼스·설치조형물 등에 도입, 현대 미술계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전시는 5개 테마 아래 각각 백남준의 대표 작품 ‘TV 정원’ ‘엘리펀트 카트’ 등을 소개하고 행위예술가로도 유명했던 그의 생전 퍼포먼스 사진 자료와 세계 각국의 비디오 아트 작가들의 전시 등을 선보인다. 문의 031-201-8500
백남준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작가들의 개인전도 눈에 띈다. 99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불은 그림과 설치미술, 비디오 아트, 퍼포먼스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작품활동으로 주목받는 작가다. 그는 그동안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썩어가는 생선에 반짝이를 붙여 펼쳐놓고 그 냄새를 전시하거나 사이보그 조각들을 모아 기성 사회에 도전하는 조형물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울 PKM트리니티 갤러리에서 11월20일까지 열리는 그의 이번 개인전은 지난해 파리 카르티에재단 미술관에서 선보였던 비디오 아트 설치작 ‘천지’와 함께 벽면에 설치된 거울을 이용해 무한한 공간의 환영을 자아내는 ‘인피니티’ 등 17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문의 02-515-9496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뽑은 ‘올해의 작가’에 역대 최연소로 선정된 정연두는 차세대 비디오 아트를 이끌어갈 선두주자로 꼽힌다. 서울 국제갤러리에서 11월15일까지 선보이는 그의 전시 ‘핸드메이드 메모리즈’에서는 노인들의 인터뷰와 영화 촬영장의 분주한 모습이 동시 상영되는 ‘수공 기억’ 시리즈 신작 6점을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이 자판기처럼 생긴 공간 안에 들어가 옛 서울의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설치작 ‘타임캡슐’이 특히 눈길을 끈다. 문의 02-735-8449

화제의 전시
세계 곳곳에 인간 상징화한 거대한 조형물 만든~ 조나단 브롭스키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앞 ‘망치질하는 사람’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조각가 조나단 브롭스키의 국내 첫 개인전. 작가는 뉴욕의 휘트니미술관, 파리의 퐁피두센터뿐만 아니라 베이징올림픽 기념 조각공원에 조형물을 세울 만큼 공공조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인물. 이번 전시에서는 베이징 개인전에서 선보였던 작품 ‘빛과 어우러진’ 외 새로운 조형물들이 설치돼 인간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다. 조만간 서울 강서구 귀뚜라미 본사 앞에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하늘을 향해 걷는 사람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11월25일/서울 표갤러리/문의 02-543-7337

이달의 전시
나의 모로코 국제 자유 보도사진 작가 그룹 매그넘 소속 사진가인 브뤼노 바르베의 사진전. 모로코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브뤼노는 지난 30여 년 동안 자신의 고향을 주제로 사진을 찍었다. 그가 찍은 사진에서 보여주는 강렬한 태양빛과 대비되는 짙은 그림자 등 선명하고 강한 느낌의 모로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1월17일/서울 갤러리 M/문의 02-2277-2436

저녁에 다큐멘터리 사진가 강운구의 개인전. 늦은 오후와 저녁에 찍은 풍경 사진 1백13점이 전시된다. 예순을 넘긴 작가는 인생이 어느덧 황혼기인 저녁에 다다랐다는 생각에서 이러한 주제로 사진을 찍게 됐다고 한다. 작가는 서정적인 시선으로 자연에 머물렀던 사람의 흔적을 좇아 그림자, 시퀀스, 흑과 땅 등 3개의 테마를 배경으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12월6일/서울 한미사진미술관/문의 02-418-1315



보자기전 대구 봉산문화협회가 수여하는 ‘봉산 젊은 작가상’의 1회 수상자인 회화작가 정병현의 개인전. 유화와 수채화로 그린 보자기 시리즈 30점을 선보인다. 무명천으로 된 보자기를 몇 번이고 싸고 풀어 구겨진 상태를 마치 사진으로 찍은 것처럼 세밀하게 묘사했다. 보자기의 구겨진 모습을 통해 삶의 끈을 놓지 않는 어머니의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했다. ~11월12일/서울 갤러리 온/문의 02-733-8295

조약돌, stones 한 겹 한 겹 손으로 쌓아올려 상을 얻어내는 ‘검프린트’라는 전통 아날로그 인화방식을 사용하는 사진가 김수강의 개인전. 그동안 깃털·단추·우표 등 주변의 사소한 사물들을 통해 존재의 아름다움을 표현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2년 동안 전국의 계곡과 해안가를 돌며 조약돌을 주웠다고 한다. 조약돌을 일렬로 배열해 찍은 사진에서 절제미를 엿볼 수 있다. ~11월9일/서울 공근혜갤러리/문의 02-738-7776

여성동아 2008년 11월 5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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