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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terior Know-how

북카페에서 찾은 서재 꾸밈법

트렌디한 아이디어 가득해요

기획·한정은 기자 / 진행·유명은‘프리랜서’ / 사진·성종윤‘프리랜서’|| ■ 촬영협조·cafe′작(02-322-4953) RJ pot(02-6083-1425) zari(02-3142-7412) 갈피(02-725-0230) 스폰지 북카페(02-2285-2011) 작업실(02-338-2365) 창 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02-322-2356)

입력 2008.09.10 10:21:00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북카페에서는 다양한 책 외에도 감각적인 인테리어 트렌드를 볼 수 있다. 많은 책을 효율적으로 수납하는 노하우부터 톡톡 튀는 데코 아이디어까지 책 읽기 좋은 서재 만드는 법을 배워보았다.
효율적인 공간 사용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 책 수납 아이디어
북카페에서 찾은 서재 꾸밈법

1 선반형 수납장으로 공간을 넓게 쓴다
홍대 근처 북카페 ‘작업실’은 벽면에 선반 형태 책장을 달아 수납은 물론 장식 효과까지 냈다. 아래쪽에 책상을 두거나 소파를 놓으면 책 읽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폭이 좁고 긴 복도식 공간을 서재로 꾸밀 때 활용하면 좋다. 책장 위에는 키치한 장난감이나 팝아트풍 그림 등 세련된 인테리어 소품을 놓아 포인트를 줄 것! 또, 책을 일정한 방향으로 꽂기보다 세우거나 눕혀 쌓기를 자유롭게 반복하면 색다른 느낌이 난다.

2 코너장으로 남는 공간을 활용한다
창가에 의자와 책상을 두고 코너장을 놓아 또 다른 서재 공간으로 꾸민 홍대 앞의 ‘RJ pot’. 낭비되는 공간이 없도록 천장까지 수납장을 짜 넣고, 모양과 크기가 각양각색인 책이나 소품도 모두 수납할 수 있게 선반의 간격을 다르게 만들었다. 따로 서재가 없더라도 틈새 공간을 활용해 책 읽는 곳으로 꾸미기에 좋은 아이디어.

북카페에서 찾은 서재 꾸밈법

3 나선형 수납장으로 포인트를 준다
일정한 간격이 있는 직각 모양의 책장 중앙에 나선형 책장을 짜 넣어 이색적으로 꾸민 ‘작업실’. 나선형의 모양대로 책을 세우거나 쌓는 등 언밸런스하게 수납해 세련돼 보인다. 벽면 전체를 수납공간으로 꾸미면 답답하고 좁아 보일 수 있는데, 일정한 패턴의 수납장 대신 독특한 모양의 책장을 짜 넣으면 한결 넓어 보이고, 아트월을 따로 꾸미지 않아도 포인트가 된다.

4 책장으로 수납과 공간 분리를 동시에~
홍대 앞 ‘창 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이하 ‘창 밖을 봐~’)’의 2층 좌식 공간은 가운데에 물결 모양의 책장을 놓아 공간을 양쪽으로 나눴다. 책장을 천장까지 닿지 않도록 낮게 만들어 답답함을 없애고, 높낮이가 다른 곡선 형태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거실이나 방을 서재 외의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싶을 때 시도하면 좋다.

북카페에서 찾은 서재 꾸밈법

5 스탠드형 책꽂이로 코지 코너를 꾸민다
인사동 쌈지길의 ‘갈피’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 코지 코너에 책꽂이를 두고 책을 수납했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스탠드형이라 좁은 곳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앞면이 보이도록 책을 수납하는 형태라 책등이 보이도록 세우는 것보다 좀더 자주 책을 접하게 된다. 표지가 예쁜 책을 골라 놓으면 인테리어 효과도 볼 수 있다.



6 이동이 간편한 슬라이딩 책장을 둔다
‘창 밖을 봐~’는 무거운 책장을 이동하기 쉽도록 아래쪽에 홈을 만들어 슬라이딩 형태로 만들었다. 홈 아래에 흰색 조약돌을 깔고 나무 몰딩을 덧대 기차 레일처럼 꾸미니 색다른 분위기가 난다. 이동형 책장은 아이들을 위한 서재 겸 놀이공간을 꾸밀 때도 활용하면 좋은데, 책장에 그림을 그리거나 장식을 달아 기차·동물 모양으로 만들면 아이가 흥미를 느끼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다.

7 타공철판과 나무판 활용한 책장 DIY
문구점이나 DIY전문점에서 타공철판(일정한 크기와 간격으로 구멍이 뚫려 있는 철판)과 나무판, 철제다리만 구입하면 명동에 위치한 ‘스폰지 북카페’식의 선반형 책꽂이를 만들 수 있다. 벽면에 못이나 나사를 박아 타공철판을 단단하게 고정시킨 뒤 철제다리를 붙인 나무판을 타공철판의 구멍에 맞춰 나사로 조이기만 하면 미니멀하고 모던한 느낌의 책장이 완성된다.

이색 독서 공간 만들기!
▼ 서재 데코 아이디어
북카페에서 찾은 서재 꾸밈법

1 빈티지 스타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포도서관 근처에 위치한 ‘cafe′작’은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긴 책상을 두고 의자 두 개를 나란히 놓아 안락한 느낌의 서재로 만들었다. 창을 보고 나란히 앉아 책을 읽으면 집중력이 높아질 뿐 아니라 친밀감도 쌓을 수 있다. 낡은 듯한 옐로 컬러 벽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나무 테이블과 의자 등으로 오래되고 익숙한 느낌의 빈티지 스타일을 연출하면 마음을 안정시키고 책 읽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창틀에는 크기가 작은 초록식물과 액자 등을 놓아 내추럴한 분위기를 더했다.

2 책상 뒤 벽면을 메모판으로 활용한다
홍대 부근의 ‘zari’에서는 책상 뒤 벽면에 자석보드를 붙여 메모판으로 꾸몄다. 자석을 이용해 추억이 담긴 사진과 메모, 일러스트 등을 붙여두면 근사한 장식이 된다. 앙증맞은 디자인의 소품과 문구류, 다이어리 등도 서재를 아기자기하게 연출해주는 필수 아이템. 볼펜이나 크레파스, 색연필 등 작은 필기류는 컵을 활용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3 아늑한 조명으로 집중력을 높인다
집중력 높이는 서재를 꾸미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은은한 불빛의 조명. ‘작업실’에서는 선반에 클립형 스탠드를 달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바닥에 커다란 집게가 달려있는 클립형 스탠드는 선반이나 책상, 수납장 등의 가구 모서리에 달 수 있어 좁은 책상 위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벽등처럼 은은한 느낌을 주는 것이 장점.

4 파티션과 스탠드로 안락한 분위기 연출한다
철제 파티션과 키높이 스탠드로 조용하고 안락한 독서 공간을 연출한 ‘zari’. 심플한 디자인의 스틸 소재 스탠드는 은은한 불빛으로 집중력을 높여준다. 공간을 나눠주는 철제 파티션에는 나무집게를 이용해 사진을 걸어 모던한 느낌을 더했다. 책상 옆에 와인 상자를 놓고 잡지를 수납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북카페에서 찾은 서재 꾸밈법

5 사진액자로 갤러리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양한 벽꾸밈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스폰지 북카페’. 한쪽 벽면에는 사진 액자를 걸고 할로겐 조명을 달아 갤러리 느낌이 들게 연출했다. 이때 액자는 삐뚤하게 불규칙적으로 배열하는 것이 포인트로, 다양한 크기의 액자를 여러 개 달아도 좋다. 액자 아래에는 1인용 테이블을 여러 개 뒀는데, 하나의 공간에서도 각자 독립된 공간을 가진 듯한 느낌을 줘 가족 서재를 꾸밀 때 응용해볼만하다.

6 벽화로 포인트를 준다
‘스폰지 북카페’는 화이트 컬러의 벽면에 책 읽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벽화로 포인트를 줬다. 채색을 하지 않고 검정색 선만으로 크로키처럼 완성한 벽화는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으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해 서재의 포인트 벽으로 꾸미기에 적당하다. 벽화 앞에는 여러 명이 둘러앉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커다란 테이블을 두고 책을 나란히 세워 장식효과를 냈다.

7 창문 옆에 테이블을 놓아 쾌적하게~
쾌적한 독서 공간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자연광이 들어오는 창문이 필수. ‘갈피’는 외벽을 뚫어 작은 창문을 만들고, 창문 옆으로 테이블을 놓아 책이 술술 읽히는 아늑한 공간을 만들었다. 창틀에는 새장과 다기 세트, 이니셜 조형물 등의 소품을 놓아 장식했는데,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은 물론 창문 밖으로 시선이 빼앗기는 것을 막아준다.

여성동아 2008년 9월 5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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