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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스타 살림솜씨 공개!

예비 엄마 지미기의 Happy Life

집꾸밈·태교·식생활 노하우 공개!

기획·박미현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 제품협찬·르쿠르제(02-3444-8805) 돌코리아(02-2040-3888 www.dolefruit.co.kr) ■ 일러스트·배선아

입력 2008.08.20 18:54:00

8월 말 출산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첫아이를 기다리고 있는 지미기. 아이를 위해 먹거리와 인테리어에 각별히 신경 쓴다는 그에게 건강 살림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178cm의 훤칠한 키와 서구적인 이목구비가 매력적인 파티플래너 겸 가방제작회사 ‘미기&타쉬’의 대표 지미기(32). 지난 2월 세계적인 명품그룹 LVMH 계열인 모엣헤네시코리아의 대표이사 제임스 페이튼씨와 웨딩마치를 울린 그는 서울 가회동에 신접살림을 차리고 깨소금 냄새 풍기는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다. 특히 8월 말 출산을 앞두고 있어 곧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면 마냥 행복하다고. 결혼 전부터 패션사업과 방송활동을 동시에 하며 바쁘게 지냈던 그는 임신 후에도 쉬기보다는 오히려 더 열심히 일하며 씩씩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일 욕심이 많고 바쁘게 움직이는 걸 좋아하다보니 집에서 쉬는 게 오히려 스트레스가 됐어요. 다행히 몸무게가 많이 불지 않아 무리 없이 일할 수 있었죠. 조금씩 여러 번 나눠 먹는 게 체중조절에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바쁜 걸 좋아하는 엄마 덕분에 뱃속 아기도 심심하지는 않을 듯해요(웃음).”
밖에서는 사업가와 방송인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그이지만, 집에 돌아오면 야무진 살림꾼으로 변신한다. 인테리어에 남다른 소질이 있는 그는 집을 꾸밀 때, 보기에 예쁜 집보다는 ‘살기에 편한 집’으로 포인트를 맞췄다고 한다. 거실에는 푹신한 소파를 중앙에 두고 곳곳에 손때 묻은 고가구와 싱그러운 초록식물을 두어 생기를 더했다. 침실 옆 테라스에도 화단을 넓게 짜 넣고 식물을 가득 심었는데, 아침에 일어나 초록식물을 바라보면 자연스레 활력을 얻을 수 있다고.

예비 엄마 지미기의 Happy Life

고가구를 좋아하는 남편이 직접 꾸민 공간. 결혼선물로 받은 부처상과 예스러운 장식 소품들을 조르르 올려놓아 오리엔탈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완성했다.(좌)
초록식물이 내뿜는 싱그러운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양초를 켜서 집 안의 쾨쾨한 냄새를 없애는 것도 건강한 집 꾸미는 그만의 노하우.(우)
예비 엄마 지미기의 Happy Life

널찍한 통창으로 고즈넉한 한옥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 지미기의 집 거실. 폭신한 패브릭 소파를 중앙에 두고 푸릇푸릇한 초록식물과 고가구로 집 안 곳곳을 장식해 편안한 분위기가 풍긴다.

예비 엄마 지미기의 Happy Life

지미기에게 배우는 태교법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가 하는 일은 뱃속 아기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 엄마의 음성이 혈관을 통해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돼 태교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평소 ‘나는 행복해’ ‘아기는 건강해’라고 말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외출 시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며 아이에게 말을 거는데, 태아가 반응을 보이며 좋아한다고. 시간이 날 때면 자상하고 유머감각이 넘치는 남편과 함께 집 근처에 자리한 한옥마을을 산책하며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건강관리에도 각별하게 신경 쓰는 그는 임신 중에 생길 수 있는 요통을 방지하기 위해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 뒤에 꼭 베개나 쿠션을 받친다. 장시간 서 있는 것도 피하고, 계단은 난간을 잡고 천천히 오른다. 무거운 짐은 가능하면 들지 않지만, 간혹 필요한 경우에는 허리 대신 무릎을 구부리면서 짐을 들어 올려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굽이 너무 높거나 발이 조이는 신발을 신으면 종아리 근육이 수축되면서 다리 통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굽이 낮은 플랫 슈즈를 신는다.


태동을 느낄 때마다 설레고 행복한 기분이 든다는 지미기. 뱃속 아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엄마의 음성이 아이에게 전달되면서 아이가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예비 엄마 지미기의 Happy Life




지미기 추천! 골반 튼튼~ 임신부에게 좋은 운동
골반이 튼튼해지는 동작으로 다리를 너무 높이 들지 않고 천천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바닥에 매트를 깔고 오른쪽으로 눕는다. 오른팔은 곧게 뻗어 바닥에 대고 왼팔은 직각으로 가슴 앞으로 내려 손바닥으로 바닥을 지탱한다.
2 호흡을 들이마시면서 왼쪽 다리를 곧게 뻗어 골반 높이만큼 들었다가 앞으로 2회 찬다.
3 호흡을 내쉬면서 왼쪽 다리를 뒤로 2회 찬 뒤 제자리로 돌아온다.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하고, 전체 동작을 2~3회 실시한다.

예비 엄마 지미기의 Happy Life

건강 식생활 노하우
임신 후 가장 신경을 쓴 것은 바로 음식. 외국 생활을 오래해 한식을 그리 즐기지는 않았는데, 아이를 가진 뒤로는 삼계탕·곰탕 등 국물이 있는 음식이 당겨 틈날 때마다 즐겨 먹고 있다. 주말에는 남편과 집에서 브로콜리, 옥수수, 단호박 등을 이용해 수프를 만들어 먹는다. 가장 좋아하는 건 브로콜리수프. 우선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잘게 다진 양파를 볶다가 작은 송이로 자른 브로콜리와 밀가루를 넣어 고루 섞는다. 여기에 물을 부어 부드럽게 풀어주고 중불에서 한소끔 끓이면 고소하고 담백한 브로콜리수프가 완성된다. 요리할 때는 화학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닭육수, 다시마물, 멸치가루 등으로 맛을 낸다.
또 하루 3잔 이상씩 우유를 마셔 칼슘을 보충하고 두부·콩·뼈째 먹는 생선 등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자주 먹는다. 과일도 잘 챙겨 먹는데, 특히 바나나와 블루베리는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 바나나는 태아의 폐 발달과 영양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A를 듬뿍 함유하고 있고, 블루베리는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변비도 예방해주기 때문. 식후에는 빈혈과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레몬그라스 허브티를 마신다. 향긋한 향이 입 안을 개운하게 해주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고. 감기에 걸렸을 때는 기침을 완화시키는 달콤한 오렌지필 허브티를 약 대신 먹는다.

여성동아 2008년 8월 5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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