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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 돈 모으는 재테크 전략

‘여성동아’ 기자 강추!

기획·한여진 기자 / 사진·홍중식 기자

2008. 06. 17

알뜰살뜰 돈 모으는 재테크 전략

가계부를 꼼꼼히 써요 정윤숙 기자
알뜰살뜰 돈 모으는 재테크 전략

정윤숙 기자는 현금보다 카드를 많이 쓰는 편이라 가계부를 쓰지 않고 한 달 지출 항목을 카드명세서로 확인했었다. 그러다보니 할부금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카드를 사용해 예산보다 카드대금이 많이 나온 적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날마다 가계부를 쓰고 있다. 가계부를 쓰다보니 전달에 이월된 할부금액을 미리 알 수 있어 그에 맞게 지출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좋다고. ‘가계부 쓰기’는 수익이 나지 않지만 경제 개념을 심어줘 재테크 초보자에게는 딱~ 이라며 강추했다.

곗돈 모아 펀드해요~ 한여진 기자
알뜰살뜰 돈 모으는 재테크 전략

아줌마들 사이에서 재테크 전략으로 각광받는 계로 돈을 모으는 한여진 기자. 1년에 2~3개의 계를 부어 그 돈으로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펀드 가입비 1백만원을 모으기 위해 시작했는데 어느새 단위가 커져, 현재는 한달에 60만원 정도가 곗돈으로 나간다. 얼마 전에 새로 가입한 계는 1순위로 벌써 돈을 받은 상태. 그 돈으로 유럽 펀드에 투자했는데, 수익률이 괜찮은 편이라 앞으로 남은 곗돈을 다 내고도 수익이 짭짤할 것 같다고 한다.

매일 경제 기사를 읽고 공부해요 강현숙 기자
알뜰살뜰 돈 모으는 재테크 전략

주위 사람들이 재테크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아 요즘 재테크 공부에 푹 빠져 있다는 강현숙 기자. 특히 펀드, 주식 등 수익성이 높은 투자는 원금이 보장되지 않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며 정보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침마다 인터넷 뉴스의 재테크난을 꼼꼼히 읽으며 경제에 대해 배우고, 신문의 경제 논설도 챙겨 읽으며 경제 상식을 쌓으려고 노력 중이다.

영수증을 꼭 모아요 김유림 기자
알뜰살뜰 돈 모으는 재테크 전략

지난해 연말정산을 하다가 신용카드 사용액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는 김유림 기자. 그동안 CMA 카드와 현금체크카드를 사용하며 나름대로 지출을 제한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지출금액이 컸다고 한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구입했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마구잡이로 카드를 쓴 것이 원인이었다. 요즘은 영수증을 모으며 지출을 체크하고 있다. 가계부를 쓰지 않더라도 영수증을 보면 얼마를 썼는지 확인할 수 있어 충동구매를 억제할 수 있다고. 영수증은 1주일 단위로 묶어 보관하고 한 달이 지나면 책상 서랍 속에 고이 간직했다가 연말에 다시 꺼내볼 예정이다.

목적에 맞는 통장을 만들어요~ 한정은 기자
알뜰살뜰 돈 모으는 재테크 전략

결혼하고 돈을 관리하다보니 저절로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한정은 기자. ‘재테크의 여왕’으로 불리는 그의 재테크 노하우는 바로 ‘통장 쪼개기’다. 목적에 따라 다양한 통장을 만들어 돈을 관리하는 것. 우선 월급 통장과 생활비가 빠져나가는 통장을 따로 만들어 매달 수입과 지출을 체크한다. 돈을 모으기 위한 통장도 펀드 통장, 목돈을 묶어 둔 적금 통장,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통장 등 다양하게 만들어뒀다. 매년 초에는 1년 스케줄을 따져보고 여름 바캉스를 위한 통장, 경조사비 통장 등 지출이 큰 항목은 적금을 따로 들어 미리 돈을 모으고 있다.



매달 10만원씩 적금을 늘려요~ 박미현 기자
알뜰살뜰 돈 모으는 재테크 전략

펀드, CMA 통장, 주식 등 재테크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하다는 박미현 기자는 지난 1년간 단기 적금으로 돈을 모았다고 한다. 작년 6월부터 1년 만기 10만짜리 통장을 매달 하나씩 만든 것. 돌아오는 7월이면 작년 6월에 처음 만들었던 통장이 만기가 돼 1백20만원을 탄다. 그 다음 달에도 계속 적금이 하나씩 끝나 1백20만원씩 목돈이 들어온다. 목돈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방법이지만, 매달 10만원씩 적금액을 늘리다보니 여윳돈이 줄어들면서 저절로 긴축 재정을 하는 방법도 터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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