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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원미연의 건강 살림법

육아법·요리법 공개!

기획·박미현 기자 / 사진·문형일 기자 || ■ 요리·김외순(쿠티프) ■ 장소협찬·넵스(1566-2300 www.nefs.co.kr) ■ 제품협찬·아이클레보(www.iclebo.com) 오가닉코튼(02-515-7665 www.ocotton.co.kr) ■ 과일협찬·돌코리아(02-2040-3888 www.dolefruit.co.kr) ■ 코디네이터·유민희

입력 2008.03.13 16:32:00

사랑하는 남편과 네 살배기 딸을 위해 친환경 생활을 하고 있다는 가수 원미연을 만나 가족 건강 챙기는 살림 노하우를 배워보았다.
가수 원미연의 건강 살림법

MBC 라디오 ‘지상렬, 노사연의 2시 만세’와 KBS 라디오 ‘김지선의 행복 충전’ 등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카페에서 공연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수 원미연. 방송과 집안일을 병행하느라 힘든 와중에도 방송국 엔지니어로 일하는 남편 박성국씨와 함께 네 살배기 딸 유빈이의 재롱을 보면 피곤함이 싹~ 가신다고 한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게 자식’이라는 말을 하루하루 실감하며 살고 있다는 그는 유빈이가 태어나고부터 친환경 생활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늦게 낳은 아이인 만큼 건강하게 잘 키우고 싶어 장을 볼 때면 몸에 좋은 유기농 먹거리를 구입하고, 아이 피부에 닿는 옷이나 침구, 매일 입에 빨며 갖고 노는 인형 등은 모두 화학 처리를 하지 않은 유기농 제품을 사용한다.
“친환경 생활이 생각했던 것보다 거창한 게 아니더라고요. 가족 모두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몸에 좋은 것을 하나씩 따져가며 챙기는 사이 어느새 친환경 생활을 하게 됐어요.”
재료의 신선도를 위해 일주일에 2번씩 집 근처 유기농 매장에서 장을 봐 밥상을 차리고, 유기농 비누로 아이를 목욕시키는 등 꼼꼼하게 가족 건강을 지키는 원미연에게 몸이 건강해지는 친환경 살림법을 들어보았다.

원미연의 친환경 살림 노하우
가수 원미연의 건강 살림법

1 일주일에 두 번씩 집 근처 유기농 매장에서 장을 본다. 재료의 신선도를 위해 먹을 만큼 소량씩 구입하는 것이 포인트.
2 아이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유기농 순면 소재 옷을 입힌다. 꽉 조이는 디자인보다 약간 헐렁한 옷을 골라 바람이 통하도록 해주면 좋다.
3 딸 유빈이의 건강을 위해 유기농 면으로 된 목욕장갑과 유기농 비누를 사용해 목욕을 시킨다. 더오가닉코튼 제품.
4 자동으로 움직이며 집 안의 미세한 먼지까지 깨끗하게 빨아들이는 로봇 청소기. 아이클레보.

똑~ 소리 나는 장보기 노하우
싱싱한 식품을 바로바로 먹는 게 좋다고 강조하는 그는 일주일에 2번씩 집 근처 유기농 매장에서 소량씩 장을 본다. 1주일 식단을 대략 짠 뒤 냉장고 속을 체크하고 필요한 리스트를 만들어 쇼핑하면 낭비되는 재료가 없고 음식물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고. 좋은 식재료를 파는 가게의 주인과 친해지면 신선한 재료를 쉽게 구하거나 가격 흥정을 할 수 있어 저렴한 장보기가 가능하다고 귀뜸한다.

건강 지켜주는 유기농 제품
딸 유빈이의 건강을 위해 피부가 건조해지는 알칼리성 비누 대신 자극이 적은 유기농 비누로 목욕을 시킨다. 욕조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몸을 담그게 한 뒤 유기농 면 소재 목욕장갑에 비누를 묻혀 아이 몸에 문지른다. 이때 마사지하듯 살살 주물러주면 신진대사가 한층 원활해진다. 목욕 후에는 바로 보습제를 발라 피부 건조를 막는다.
아이가 물고 빨며 항상 갖고 다니는 인형이나 턱받이, 옷, 침구류도 유기농 순면 제품을 고집한다. 합성섬유로 만든 패브릭 제품은 피부를 자극해 짓무르게 만들거나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 되도록 몸에 달라붙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혀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새 옷은 한번 세탁하고, 세제가 남지 않도록 맑은 물에 여러 번 헹군 뒤 햇볕에 바짝 말린다.

자신감 길러주는 아이 교육법
그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칭찬이야말로 아이에게 자신감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아이가 그림을 그린다면 “유빈이 그림 잘 그리는구나!” “와~멋있다~”라는 말로 조그만 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아이가 잘못했을 때는 소리를 지르거나 다그치기보다는 말로 타이르고, 또다시 같은 잘못을 했을 경우에는 벌을 세운다. 일을 하다보니 아이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아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가능하면 안아주거나 뽀뽀를 하는 등 스킨십을 많이 해 친밀감을 표시한다.



손쉽고 간편한 천연 청소법
아이를 키우다보니 집 안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집에 돌아오면 자정이 훌쩍 넘어 청소하지 못할 때가 많다. 컵 하나라도 바로 설거지하는 식으로 평소에 청소거리가 보일 때마다 바로바로 치우는 것이 원미연식 청소법. 혼자서 청소하는 자동 센서 청소기, 식기세척기 등 청소 시간을 줄여주는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추천했다. 청소할 때는 세제 대신 베이킹파우더를 활용하는데 베이킹파우더에 아로마오일 1~2방울을 떨어뜨려 섞은 뒤 바닥에 골고루 뿌리고 청소기로 밀면 바닥이 반짝반짝 빛나고 집 안 전체에 은은한 향이 난다고. 같은 방법으로 싱크대나 화장실 타일을 청소해도 좋다.

남편을 위한 건강 일품 요리
가수 원미연의 건강 살림법

원미연은 요리와 청소, 육아 등 살림을 도와주는 남편을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맛있고 몸에 좋은 요리로 고마움을 표현한다. 무엇보다 요리 하나는 자신 있다는 그는 남편이 좋아하는 고등어, 갈치, 삼치, 대구 등의 생선에 싱싱한 야채를 듬뿍 넣고 갖가지 양념으로 맛을 낸 일품 요리를 즐겨 만든다. 별다른 반찬 없이 가볍게 식사할 수 있어 좋다고. 음식을 만들 때는 화학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다시마와 멸치 등으로 국물을 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다. 현미에 흑미, 메밀, 조 등을 넣어 만든 잡곡밥 역시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 잡곡은 2시간 정도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밥을 지어야 부드럽고 소화도 잘된다. 피로를 풀어주고 환절기 감기를 예방해주는 대추차나 생강차도 남편 건강을 위해 챙기는 것 중 하나다.

대구살카레덮밥
가수 원미연의 건강 살림법

“보통 카레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대신 대구살을 넣으면 맛이 담백하고 콜레스테롤도 줄일 수 있어요. 대구살은 잘 부스러지기 때문에 미리 구웠다가 마지막에 넣으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답니다.”
준·비·재·료 대구살 300g, 소금 약간, 흰후춧가루 ⅓작은술, 포도씨오일 2큰술, 감자 2개, 당근·양파 ½개씩, 브로콜리 ½송이, 물 6컵, 카레가루 1봉지, 밥 4공기
만·들·기
1 대구살은 사방 1.5cm 크기로 잘라 소금, 흰후춧가루를 넣고 밑간한다.
2 팬에 포도씨오일 1큰술을 두르고 대구살을 넣어 앞뒤로 부친다.
3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당근·양파와 함께 사방 1cm 크기로 썬다.
4 브로콜리는 3cm 크기로 잘라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5 냄비에 포도씨오일 1큰술을 넣고 양파를 볶다가 감자, 당근을 넣어 볶는다.
6 ⑤에 물 5컵을 부어 감자가 익을 때까지 끓인다.
7 물 1컵에 카레가루를 갠 뒤 ⑥에 부어 끓이다가 대구살을 넣는다.
8 국물이 걸쭉해지면 소금으로 간하고 브로콜리를 넣은 뒤 밥에 올린다.

삼치토마토파스타
가수 원미연의 건강 살림법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삼치는 성인병 예방에 좋아요. 삼치를 우유에 재웠다가 사용하면 비린내가 나지 않는답니다.”
준·비·재·료 삼치살 250g, 우유 ½컵, 셀러리 ⅓대, 방울토마토 12개, 양파 ½개, 올리브오일 4큰술, 물 8컵, 스파게티 면 200g,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적당량, 후춧가루 ½큰술, 파메산치즈가루 2큰술
만·들·기
1 삼치살은 사방 1cm 두께로 썰어 10분간 우유에 재운 뒤 물기를 뺀다.
2 셀러리는 겉 부분의 딱딱한 섬유질을 벗기고 0.5cm 두께로 자른다.
3 방울토마토는 씻어 반을 가르고, 양파는 1cm 크기로 잘게 썬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올리브오일 1큰술을 넣어 끓인다. 물이 끓으면 스파게티 면을 넣고 8분간 삶은 뒤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5 올리브오일 3큰술을 두른 팬에 다진 마늘과 양파를 볶다가 삼치살을 넣어 익기 시작하면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스파게티 면을 넣어 볶는다.
6 ⑤에 셀러리, 방울토마토, 파메산치즈 가루를 넣어 잘 섞는다.

아이를 위한 건강 일품 요리
유빈이는 이유식을 시작할 때부터 콩나물이나 시금치, 당근, 감자 등을 섞어 먹은 덕분에 편식 없이 음식을 골고루 잘 먹는다. 콩나물, 버섯, 애호박 등 갖가지 야채를 넣어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챙길 수 있는 비빔밥이나 볶음밥은 그가 즐겨 만드는 아이 요리. 이외에 간식으로 과자 대신 고구마나 감자, 밤, 옥수수, 단호박 등을 쪄주거나 유기농 밀가루로 쿠키를 직접 만들어준다.

야채유부주머니밥
가수 원미연의 건강 살림법

“아이가 평소 싫어하는 식품이 있다면 잘게 다져 밥과 섞은 뒤 유부 안에 넣어보세요. 유부를 묶을 때 미나리를 삶아 끈으로 사용하면 모양이 예뻐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먹어요.”
준·비·재·료 칵테일새우 50g, 식용유 적당량, 유부 10개, 유부조림장(소금 ⅓작은술, 설탕·식초 ½큰술씩, 물 ½컵), 빨강·노랑 파프리카 ¼개씩, 미나리 10줄기, 밥 2공기, 참기름 ½큰술, 소금 ½작은술, 검은깨 1큰술
만·들·기
1 칵테일새우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잘게 다져 식용유를 두른 팬에 볶는다.
2 유부는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뺀 뒤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만든 유부조림장에 재운다.
3 파프리카는 0.3cm 크기로 썰고, 미나리는 잎을 떼어내 삶은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4 팬에 새우, 파프리카, 밥, 참기름, 소금, 검은깨를 넣고 볶는다.
5 ②의 유부에서 물기를 빼고 ④를 적당량씩 넣은 뒤 데친 미나리로 끝을 묶는다.

콩나물비빔밥
가수 원미연의 건강 살림법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탄수화물, 지방 등이 풍부한 비빔밥은 아이의 편식 습관을 고쳐주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성장 발육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준·비·재·료 밥 2공기, 콩나물 100g, 소금·참기름·식용유 적당량씩, 달걀·마른 표고버섯 1개씩, 애호박 1-6개, 비빔장(간장·다시마물 2큰술씩, 참기름·깨소금 ½큰술씩)
만·들·기
1 콩나물은 2cm 길이로 잘라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무친다.
2 달걀은 풀어 식용유를 두른 팬에 젓가락으로 저어가며 익힌다.
3 표고버섯은 따뜻한 물에 불려 0.5cm 크기로 잘게 썬다.
4 애호박은 1cm 크기로 썰어 소금에 절인다.
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애호박을 볶다가 표고버섯과 참기름을 넣어 볶는다.
6 분량의 재료를 잘 섞어 비빔장을 만든다.
7 밥에 콩나물과 달걀, 볶은 야채를 올리고 비빔장을 곁들인다.

여성동아 2008년 3월 5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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