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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동창인 첫사랑과 결혼하는 김한석

기획·송화선 기자 / 글·이은정‘연합뉴스 기자’ / 사진·동아일보 사진DB파트

입력 2008.02.21 18:26:00

개그맨 김한석이 영화 같은 사랑의 주인공이 됐다. 중학교 시절 마음에 품었던 첫사랑 ‘소녀’와 오는 2월 결혼하는 것. KBS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옛사랑을 만난 뒤 결혼에까지 이르게 된 김한석의 남다른 러브스토리를 들었다.
중학교 동창인 첫사랑과 결혼하는 김한석

개그맨 김한석(36)이 중학교 동창인 첫사랑과 결혼한다. 오는 2월2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푸드 스타일리스트 박선영씨(36)와 웨딩마치를 울리는 것.
중학교 졸업 뒤 연락이 닿지 않던 두 사람은 김한석이 지난 2006년 KBS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박씨를 찾으면서 극적으로 재회했다. 당시 프랑스 유학 중이던 박씨는 김한석을 만나기 위해 일시 귀국했지만, 이후 다시 유학을 떠났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건 박씨가 귀국 뒤 김한석이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MBC ‘찾아라! 맛있는 TV’에 요리 코디네이터로 출연하면서부터. 처음엔 편안한 친구 사이였던 두 사람은 지난해 초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에 이르게 됐다.
박씨는 프랑스와 미국, 태국 등에서 유학하며 동서양의 요리를 고루 익힌 실력파 요리연구가로 ‘버섯-맛과 향으로 즐기는 일품 요리집’ ‘한 끼 샐러드’ 등의 요리서적을 펴냈다.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 만나 행복합니다”
김한석은 전화 인터뷰에서 “평생 함께하고 싶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 때 첫사랑이니 편안함도 있다. 성인이 돼 친구로 만나다 지난해 초 여자친구가 힘든 일을 겪을 때 옆에 있어주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만난 뒤 이 친구가 다시 유학을 가서 못 보다가 우연히 ‘찾아라! 맛있는 TV’에서 재회했다”며 “장인·장모님이 엄하셔서 일반인인 딸이 노출되는 걸 꺼리신다. 많이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김한석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분당에 스테이크 레스토랑 ‘담음’을 열었는데, 이때 (요리전문가인) 여자친구가 컨설팅을 도맡아 줬다”고 자랑한 뒤 “그런데 프러포즈는 따로 못했다”며 미안해했다.
서울예대를 졸업하고 지난 92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를 통해 데뷔한 김한석은 그동안 MBC ‘사랑의 스튜디오’, KBS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 등 여러 오락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으며, 지난해에는 SBS 드라마 ‘날아오르다’에도 출연했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분당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여성동아 2008년 2월 5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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