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EOPLE

Art & Culture

뮤지컬 마법천자문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CJ엔터테인먼트

2008. 02. 13

뮤지컬 마법천자문

<b>1</b> 손오공은 보리대사에게서 배운 한자 마법으로 악당들을 물리친다. <b>2</b> 손오공과 옥동자. 손오공 일행은 대마왕의 부하들에게 납치된 삼장을 구하기 위해 대마왕의 소굴을 찾아나선다.


손오공은 바쁘다. 서역으로 불경을 가지러 가는 삼장법사를 수행하며 괴물과 맞서 싸우는 손오공은 온갖 소설과 영화,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하는 것도 모자라 2003년 한국에서 아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출간 후 8백50만부 이상 팔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한자학습만화 ‘마법 천자문’에서 손오공은 화려한 한자 마법을 익혀 악당들과 겨룬다. 손오공이 악당들과 마법 대결을 벌일 때마다 한자가 튀어나와 음과 뜻을 알려주며 아이들뿐 아니라 에듀테인먼트에 관심 있는 엄마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2008년 한자 마법을 선보이던 손오공은 뮤지컬로 새롭게 어린이 관객을 찾는다.
뮤지컬 ‘마법천자문’은 손오공의 모험을 위해 영상과 특수효과에 공을 들였다. 오페라 ‘마술피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조명과 특수효과 담당자들이 한자 마법 대결은 물론 대마왕의 소굴을 찾아가는 손오공 일행을 가로막는 불타는 가시덤불, 미로, 블랙홀 등을 실감나게 표현해 준다. 손오공·삼장·옥동자·끼로로·여의필 등 만화책 속 캐릭터 18명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와이어 액션과 춤도 아이들을 신나는 모험의 세상으로 안내해준다. 작곡은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의 이동준이 맡아 재미있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 16곡을 들려준다.
공연기간 2월2일~3월1일 화~금요일 오후 1시30분·4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30분, 일·공휴일 오후 2시·4시30분, 2월2일·7일 오후 4시30분 1회,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1544-1555 www. magic1000.co.kr

  • 추천 0
  • 댓글 0
  • 목차
  • 공유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