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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한은희 강추! 가족여행지

경북 울릉도

동해의 색다른 풍광, 아름다운 일출·일몰 볼 수 있는~

기획·송화선 기자 / 글&사진·한은희‘여행작가’

입력 2008.01.16 17:25:00

육지에서 배를 타고 3시간 남짓 달리면 넓고 푸른 동해 한가운데 울릉도가 있다. 세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난 고요하고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간직한 울릉도는 눈부신 일출과 일몰로도 유명한 곳.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연말 연시, 울릉도에서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첫째 날 : 도동항 - 점심식사 - 도동약수공원(약수터·독도박물관·향토사료관·독도전망대) - 좌안해안산책로 - 저녁식사 - 저동항으로 이동해 숙박
둘째 날 : 내수전일출전망대 - 아침식사 - 저동항 어업공판장 - 해안드라이브 - 점심식사 - 울릉분재식물원 - 태하(성하신당·황토굴·태하등대) - 남서일몰전망대 - 저녁식사 및 숙박
셋째 날 : 남양(호박엿공장 견학) - 도동항 - 점심식사 - 귀가
경북 울릉도

경북 울릉군 울릉도는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이다. 작은 섬이 올망졸망 모여 있는 남·서해안과 달리 해안선이 매끈하게 뻗어 있는 한반도의 동해안에는 울릉도를 제외하고는 사람이 살 수 있을 만한 크기의 섬이 없다. 그래서 망망대해 가운데 고즈넉하게 자리한 울릉도를 찾는 건 복잡한 세상사를 벗어나는 듯한 특별한 느낌을 준다. 사람의 때가 거의 묻지 않은 천연의 섬 울릉도에서 색다른 풍광과 고요한 평화를 만끽해보자. 대중교통이 촘촘히 짜여 있지 않으므로 울릉도를 자유롭게 여행하려면 택시를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빌리는 게 좋다.

첫째 날
해안산책로, 도동약수, 독도전망대~ 관광객 위한 볼거리 많은 도동
가장 가까운 육지인 경북 울진 후포에서 159km나 떨어져 있는 울릉도는 뭍에서 배를 타면 어디서든 최소한 3시간은 가야 한다. 배가 도착하는 울릉도의 관문 도동은 울릉군의 행정중심지이자 관광중심지. 좁게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경찰서와 군청, 우체국, 농협 등 각종 행정기관과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식당과 숙소 등이 자리하고 있다. 울릉도 내 다른 어느 마을보다 많은 상점과 인구가 모여 있어 늘 번잡한 곳이기도 하다. 선착장 오른쪽 계단으로 이어지는 좌안해안산책로, 목마른 여행자들의 샘물인 도동약수, 울릉도 사람들의 섬 개척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향토사료관, 육안으로 독도를 볼 수 있는 독도전망대와 독도박물관(054-970-6423 www.dokdomuseum.go.kr), 독도해돋이 전망 케이블카(054-791-7160)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많다.
찾아가는 길 도동 선착장에 내린 뒤 공용주차장이 있는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도동약수공원 이정표가 보인다. 공원 이정표를 따라 올라가면 도동약수, 향토사료관, 독도박물관, 독도해돋이 전망 케이블카, 독도전망대가 차례로 이어진다.

화산섬 울릉도의 생성과 변화 살펴볼 수 있는 좌안해안산책로
경북 울릉도

울릉도의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좌안해안산책로.


도동항에서 시작해 행남등대까지 이어지는 좌안해안산책로는 두 사람이 나란히 걸으면 어깨가 닿을 정도로 좁다. 바다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해안길로 시작되지만 해안경비초소를 지나면 행남등대까지 산길이 이어진다. 이 때문에 좌안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는 건 울릉도의 자연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바다에 면한 절벽을 바라보면 붉은색·검은색·푸른색·노란색·흰색 등 오색으로 빛나는 울릉도 땅의 속살도 볼 수 있다. 울릉도 땅을 이루고 있는 돌은 조면암인데, 이 돌의 원래 색깔은 연한 회색이나 청록색이라고 한다. 그런데 바닷바람에 풍화되면서 다채로운 색깔을 갖게 된 것이라고. 울릉도의 거센 바람을 꿋꿋이 맞고 있는 해안산책로의 절벽은 곳곳이 세상 어느 곳에서도 보지 못한 찬란한 오색으로 빛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이곳에서는 아이와 함께 제주도와 울릉도의 차이점에 대해 얘기하면 좋다. 두 섬은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섬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제주도에는 붉고 검은색을 띠며 큰 구멍이 뚫려 있는 현무암이 많은 반면, 울릉도에는 구멍이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작고 오색으로 빛나는 조면암이 있다. 이런 차이점이 생긴 이유는 화산 폭발 시 배출된 용암의 점성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 점성이 낮은 용암이 배출된 제주도의 경우 용암이 빠른 속도로 멀리까지 퍼져 넓고 완만한 ‘순상화산’과 현무암을 만들어냈고, 점성이 높은 용암이 배출된 울릉도에서는 용암이 화구에서 폭발적으로 분출한 뒤 굳으면서 가파른 절벽 모양의 ‘종상화산’과 조면암을 만든 것이라고.
길게 뻗은 해안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해안경비초소 앞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이제부터 행남등대까지 길 양옆으로 대숲과 솔숲이 이어지는 산길이다. 울릉도 동해안의 바닷길을 밝히는 행남등대는 탁 트인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살펴본 뒤에는 등대 안에 마련된 등대박물관도 둘러보는 게 좋다.
찾아가는 길 도동선착장에 내리자마자 여객선터미널 건물 오른쪽 건너편에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좌안해안산책로가 이어진다. 이곳에서 행남등대까지 여유 있게 다녀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2시간 정도다.

둘째 날
울릉도 맑은 바다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을 만나는 곳, 내수전일출전망대
경북 울릉도

어슴프레 밝아오는 저동항 일출 풍경.


도동에서 나지막한 언덕 하나를 넘으면 저동항에 닿는다. 이곳은 겨울철 울릉도 일출감상 포인트. 오전 7시쯤 항구 끝 오른쪽 방파제에 있는 촛대바위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아름답다. 좀 더 시야가 탁 트인 일출을 보고 싶으면 내수전일출전망대로 가자. 울릉도 개척 당시 김내수라는 사람이 밭을 일구고 살았다 하여 ‘내수전’이라 불리는 곳인데, 지형이 가파르고 험해 아직 도로가 완성되지 못했다. 내수전이 있는 내수전 마을까지 군내 버스를 타고 간 뒤, 그곳에서 전망대까지 30여 분을 걸어 오르면 고개 정상 일출전망대에 닿을 수 있다. 가는 길이 쉽지 않지만, 일정이 허락되면 이곳은 꼭 한 번 들르는 게 좋다. 내수전 앞바다에 떠 있는 북저바위 옆으로 솟아오르는 태양의 장쾌함이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주기 때문이다. 일출이 끝난 뒤 아직 가로등을 밝힌 채 뻗어 있는 내수전해안도로와 저동항 풍경을 바라보는 기분도 색다르다.
찾아가는 길 저동항에서 전망대가 있는 내수전 마을까지는 군내버스가 다닌다. 사람이 많을 때는 일출전망대까지도 버스가 올라가지만 평상시에는 마을에서 내려 30여 분을 걸어 올라야 한다. 전날 택시 예약을 하면 일출시간에 맞춰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울릉도 특산품 오징어 생산과정 살펴볼 수 있는~ 저동항
경북 울릉도

이른 새벽 저동항에 정박해 있는 오징어잡이 배들.(좌) 푸른 바다에 둘러싸인 저동항 풍경.(우)


경북 울릉도

울릉도 곳곳에서는 대나무 꼬치에 오징어나 생선 등을 꿰어놓은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오징어의 모양을 바로 잡기 위해 탱기대를 끼우는 모습. 밤새 잡은 오징어를 배에서 내리는 모습.(왼쪽부터 차례로)


저동항은 울릉도 대표어종인 오징어를 어느 때고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밤이면 집어등이 잔뜩 달린 오징어잡이 배들이 밤바다를 밝히고, 아침이 되면 항구 가득 정박한 배들에서 오징어가 쏟아져나온다. 이 오징어들은 저마다 주인을 찾아 팔린 뒤 항구에서 기다리던 아주머니들에 의해 할복돼 가는 대나무에 꿰인다.
저동항의 오징어 할복 작업은 촘촘한 분업으로 이루어진다. 오징어 배를 가르고 내장을 꺼내는 사람, 내장 꺼낸 오징어를 바닷물에 씻는 사람, 씻은 오징어를 이까대(오징어를 뜻하는 일본어 이까와 대나무가 합쳐진 말)에 꿰는 사람 등이 한 조를 이뤄 작업한 뒤 20마리씩 한 축으로 묶어 트럭에 싣고 울릉도 전역의 덕장(물고기 따위를 말리려고 덕을 매어 놓은 곳)으로 옮긴다. 그때부터 덕장 사람들의 오징어 말리기가 시작된다. 오징어 말리는 일도 세분화돼 있는데, 대나무로 만든 탱기대(탱탱하게 당겨주는 대나무라는 뜻)를 몸통에 꿰는 사람, 오징어 귀를 뒤집어주는 사람, 오징어 귀에 바람이 잘 들도록 날개를 들어주는 사람, 다리가 서로 붙지 않도록 떼어주는 사람, 어느 정도 마른 오징어를 잡아당겨 모양을 바로잡아주는 사람 등이 있다. 바다에서 펄떡거리던 오징어가 우리가 흔히 아는 마른 오징어의 모습을 갖추려면 이처럼 수많은 사람의 손길과 울릉도의 맑은 바닷바람이 필요한 것. 마른 오징어는 보통 덕장에서 이틀 정도 말린 뒤, 살균 등을 위해 마지막으로 가마에 굽는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온 천지가 오징어로 가득한 듯한 울릉도에서는 상대적으로 다른 물고기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오징어 외의 생선은 별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당장 먹을 것 외에는 아예 잡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파른 산비탈에서 나물 채취하는 모습 보며 울릉도 한 바퀴 돌아보는 해안드라이브
그런데 요즘은 울릉도의 특산물이 오징어 외에 하나 더 늘었다. 다양한 산나물이다. 산이 많은 울릉도에는 산나물도 많은데, 씹으면 고기 맛이 난다는 삼나물,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미역취, 울릉도 사람들의 명을 이어주었다는 명이나물(산마늘), 생야채로 즐겨 먹는 전호, 심지가 없어 아삭거리는 울릉더덕 등이 그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산나물은 요즘 울릉도 농민의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워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고 한다.
한겨울 울릉도 산간마을의 가파른 비탈에서 파릇파릇하게 자라고 있는 무언가를 발견했다면 어김없이 산나물이다. 울릉도는 일 년 내내 웬만하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나물을 1년에 세 번 정도 수확할 수 있다. 울릉도는 산비탈 밭 가운데 농업용 모노레일을 설치해 사람이 서 있을 수 없을 만큼 가파른 지점에 자란 산나물까지도 채취하고 있다. 농민들이 가파른 산비탈에서 나물을 채취하고 있는 모습은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
해안도로를 가다 현포에 이르면 노인봉과 송곳산 중간에 있는 울릉분재식물원에 들러보자. 지난 6월 울릉도의 돌과 나무를 모아 설립된 이곳에는 수령이 4백년 된 주목과 3백50년 된 소나무, 6백50여 점의 울릉자생분재와 희귀한 야생화 등이 전시돼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쉬는 날은 없다. 입장료는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문의 054-791-9922
찾아가는 길 저동항에서 도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을 올라가 직진. 터널을 지나면 사동~통구미~남양~구암~태하~현포~울릉분재식물원~추산으로 이어지는 해안일주도로가 시작된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너머 눈부신 일몰 감상할 수 있는~ 태하·남양
경북 울릉도

울릉도의 깎아지른 듯한 산비탈에는 농민들이 산나물을 뜯을 수 있게 모노레일 레인이 설치돼 있다.(좌) 산채밭을 오가는 울릉도의 농업용 모노레일.(우)


경북 울릉도

햇빛 아래 말라가는 메주의 정취가 정겨운 울릉도 마을 풍경. 울릉도의 자생 식물과 돌을 볼 수 있는 울릉분재식물원. 울릉도의 서쪽 뱃길을 밝히는 태하등대.(왼쪽부터 차례로)


울릉도의 서쪽 끝에 자리한 태하는 1883년 7월에 내려진 울릉도 개척령에 따라 울릉도에 들어온 54명의 개척민이 첫발을 내디딘 곳이다. 바다를 향해 뻗어 있는 두 개의 산줄기가 아늑하게 마을을 감싸안은 가운데로 평지가 있어 사람들이 살기 편안했기 때문. 1907년까지 울릉도의 관청이 있던 자리엔 지금 마을 경로당이 서 있고, 그 앞으로 뱃길의 안녕과 풍어를 비는 성하신당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 태종 때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이 신당에서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년 음력 2월28일이면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가 올려진다.
성하신당을 나와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몽돌해수욕장 앞으로 모노레일공사가 한창인 산길이 나온다. 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 울창하게 솟아 있는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울릉도의 서쪽 뱃길을 밝히는 태하등대에 닿는다.
몽돌해수욕장 쪽으로 계속 걸어 내려가다 갈림길 오른쪽 해안길에 접어들면 오른편으로 해안절벽이 나오는데, 그곳에는 입구가 넓은 황토굴이 있다. 조선시대 조정에서는 3년에 한 번씩 울릉도에 순찰을 보냈는데, 그때 울릉도를 순찰했다는 증거품으로 이곳의 황토를 가져다 진상했다고 한다.
황토굴 오른쪽으로는 아슬아슬한 절벽을 따라 철다리가 놓여 있다. 깎아지른 듯한 이 절벽은 대풍령인데, 이곳에 오르면 태하의 아름다운 해안이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이 펼쳐진다.
태하를 둘러본 뒤에는 서면 남서리 산꼭대기에 있는 남서일몰전망대에 들러 울릉도의 일몰을 감상하자. 전망대 앞으로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울릉도의 옛이름)을 정벌할 때 병기로 사용한 불 뿜는 나무 사자가 변해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서려 있는 사자바위와 이사부에게 항복한 우해왕이 투구를 벗고 바다에 몸을 던지자 봉우리로 변했다는 투구봉이 있는데, 이 두 봉우리 사이에서 바다로 빠져드는 태양의 낙조가 기가 막힌다. 남서리 마을 입구에서 전망대까지는 도보로 약 40분이 소요된다.
찾아가는 길 추산을 돌아 태하 방향으로 해안일주도로를 따라 나오다 태하 입구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마을로 들어갈 것. 성하신당을 지나 오른쪽으로 꺾어지는 골목길로 진입하면 태하등대 가는 길과 황토굴, 대풍령 가는 길이 이어진다. 남서일몰전망대로 갈 때는 다시 해안일주도로에 올라 남양 방향으로 가다 남양에서 다리를 건너 산 쪽으로 좌회전해 들어가면 된다. 울릉호박엿공장 뒤쪽으로 전망대 오르는 길이 이어진다.

셋째 날
울릉도 호박의 달콤함이 있는 곳, 남양
경북 울릉도

울릉도 특산품 호박엿을 만드는 모습.


육지의 호박보다 월등하게 큰 울릉도 호박은 당도가 높아 오랜 시간 끓이면 엿처럼 단 조청이 된다. 이 때문에 울릉도 개척민들은 엿처럼 단 호박 조청을 ‘호박엿’으로 불렀다. 그 맛이 기가 막혀 외지로까지 ‘울릉도 호박엿’에 대한 소문이 퍼져갔는데, 외지 사람들은 그것을 호박이 들어간 일반 엿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울릉도는 호박엿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면서 호박 조청을 30% 정도 섞은 엿의 형태로 완성했는데, 이러한 상품 개발의 중심에는 울릉농협호박엿공장이 있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만들어낸 울릉도 호박엿은 섬을 찾은 관광객 손에 들려 육지 곳곳으로 뻗어나갔다고. 이 공장은 지난 2006년 농협이 민간업체인 (주)도담원에 매각해 울릉호박엿공장이 됐는데, 현재도 호박엿을 생산하고 있다. 토·일·법정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공장에 찾아가면 울릉도 특산품 호박엿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할 수 있으며, 예약하면 단체 관람도 가능하다. 문의 054-791-4787
울릉읍 사동리에 있는 울릉옥천식품(054-791-7714)에서는 울릉도 호박을 넣은 호박빵을 개발, 판매하고 있는데 이 빵에는 호박가루가 35.8% 들어간다. 향이 강한 팥 대신 강낭콩 소가 들어 있어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호박향이 남는다.
알아두면 좋아요
경북 울릉도

눈꽃이 피어 평화로운 느낌을 더하는 울릉도 성인봉 설경.(위) 울릉읍 도동 ‘암소한마리’의 약소 불고기.(아래 왼쪽) 북면 나리분지 ‘산마을식당’의 산채비빔밥.(아래 오른쪽) 사진·울릉군청 제공

울릉도 눈꽃축제 한 해 강수량의 약 40%가 겨울에 집중되는 울릉도는 겨울 평균기온이 5℃일 정도로 온화한 해양성기후지대다. 그러나 이런 울릉도에도 한 번 눈이 오면 1m 이상 쌓이는 곳이 있는데, 성인봉 산그늘에 있는 나리분지다. 올해는 1월25일부터 27일까지 이곳에서 제1회 울릉도 눈꽃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문의 054-790-6396(울릉군청)

먹을 곳 산채가 맛있는 북면 나리분지 산마을식당(054-791-4643), 울릉약소를 맛볼 수 있는 울릉읍 도동의 암소한마리(054-791-4898), 홍합밥으로 유명한 울릉읍 도동의 보배식당(054-791-2683), 따개비밥이 맛있는 울릉읍 도동의 99식당(054-791-2287), 오징어 회와 불고기가 맛있는 울릉읍 도동의 우성회센타(054-791-3127), 따개비칼국수가 맛있는 북면 천부의 신애분식(054-791-0095) 등이 유명하다.

잠잘 곳 울릉읍 사동리의 대아리조트(02-518-5000 www.daearesort.com), 북면 추산리의 추산일가(054-791-7788 www.chusanilga.com), 울릉읍 저동리의 황제모텔(054-791-8900), 울릉읍 도동리의 칸모텔(054-791-8600), 서면 남양리의 바다거북모텔(054-791-0303 www.wowullung.com), 북면 나리분지의 산마을식당민박(054-791-4643) 등이 있다.

찾아가는 길 울릉도로 들어가는 배는 강원도 동해시 묵호와 경북 포항에서 출발한다. 묵호에서 출발하는 한겨레호를 타면 울릉도까지 2시간20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1등석 편도 기준으로 어른 4만5천원, 만 2~12세 어린이 2만2천5백원이다. 포항에서 출발하는 썬-플라워호를 타면 울릉도까지 3시간30분이 걸리는데, 요금은 1등석 편도 기준으로 어른 5만4천5백원, 만 2~12세 어린이는 2만9천9백원이다.
배의 운항시간은 월별·요일별로 조금씩 다르다. 또 바다의 기상상태에 따라 운항하지 못하는 날도 있으니 반드시 출항 여부를 확인한 뒤 출발할 것. 운항시간 문의와 티켓 예약은 대아고속해운(포항 054-242-5111, 묵호 033-531-5891 www.daea.com)이나 연안여객선승선권 인터넷 예약·예매 홈페이지(www.seomticket.co.kr)에서 할 수 있다.
묵호에서 출발하는 배 시간에 맞춰 서울~묵호 간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셔틀버스 문의 및 예약은 대아리조트(02-518-5000)로 할 것. 울릉도 내 이동은 우산버스(054-791-2179), 울릉택시(054-791-2315), 한진렌터카(054-791-5337)를 이용하면 된다.


여성동아 2008년 1월 5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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