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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위해 꾸민 우리집 이색 공간

독자들이 공개한 집꾸밈 아이디어!

기획·박미현 기자 / 진행·신연실‘프리랜서’ / 사진·지호영 홍중식 기자

입력 2008.01.12 15:01:00

다양한 아이디어로 집 안에 특별한 공간을 마련한 독자 3인의 집을 찾았다. 베란다에 꾸민 전망 좋은 와인 바, 거실에 꾸민 가족 음악실, 아늑한 베란다에 꾸민 서재 등 독자들이 직접 꾸민 이색 공간을 소개한다.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 이난주씨네
“베란다 창을 통해 한강과 강변북로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근사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와인바가 저희 집 특별한 공간이에요.”
가족 위해 꾸민 우리집 이색 공간

가족 위해 꾸민 우리집 이색 공간

와인바 옆에 있는 곡선창으로 불빛이 반사돼 근사한 야경을 연출하는 한강이 내려다 보인다.(좌) 와인바 한쪽 벽면에 수납장을 짜 넣어 와인과 와인잔을 보기 좋게 진열했다. 테이블과 마찬가지로 메탈 우드 필름지로 감싸 통일감을 주었더니 공간이 훨씬 아늑해 보인다고.(우)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확 트인 전경과 밤이 되면 차들이 반짝반짝 빛을 내며 달리는 강변북로의 야경을 즐기기 위해 베란다에 와인바를 만들었다는 이난주씨(38). “겨울에도 오랜 시간 와인바에 머물고 싶어 바닥에 춥지 않도록 열선을 깔았어요. 바닥과 테이블은 내추럴한 우드 컬러로 통일시켜 아늑해 보이도록 했고요.” 이씨는 베란다 한쪽 벽면에 맞게 테이블을 짜 맞추고 가죽 스툴을 두어 모던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나도록 했다. 테이블과 한쪽 벽에 달린 수납함에는 메탈 느낌이 나는 오크 계열의 필름지를 감싸 통일감을 주었다. 수납함 위쪽에는 와인을 넣을 수 있도록 칸을 나누고 아래쪽에는 와인잔을 세워 보관할 수 있는 와인랙을 달아 와인과 와인잔을 보기 좋게 진열했다. 테이블 앞쪽 창에는 우드 블라인드를 달고 천장에 스틸 소재의 펜던트 조명을 조르르 달아 공간을 한층 더 아늑하고 세련되게 연출했다. “해가 서서히 저물기 시작하면 소소한 일이라도 일부러 바에 앉아 할 때가 많아요.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거나 남편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와인을 마시는 시간만큼 행복한 순간이 없지요.”

시공·꾸밈by조희선(019-9167-0267 blog.naver.com/stila95)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이지원씨네
“거실 베란다를 확장하고, 가벽을 세워 아늑한 음악실을 꾸몄어요. 가족이 모두 모여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보는 공간으로 활용한답니다.”

가족 위해 꾸민 우리집 이색 공간

재즈와 클래식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거실을 음악실로 꾸민 이지원(36) 주부. “거실 베란다를 확장하고 현관 앞에 가벽을 세워 거실을 방처럼 아늑하게 꾸몄어요. 어느 집에나 있는 TV와 소파를 치우고, 거실 중앙에 커다란 테이블을 놓았지요. 남편이 애지중지하는 어쿠스틱 기타를 스탠드에 세워놓고, 축음기와 CD플레이어, LP와 CD 등을 소품으로 활용해 아늑하게 꾸몄답니다.” 거실 한쪽 벽면에 짜 넣은 오픈 수납장은 은은한 광택이 감도는 고재 상판을 이용해 3단 선반으로 맞추고 사이사이에 MDF 박스를 받쳐 LP와 책 등을 보기 좋게 정리했다. 수납장 위에는 고풍스러운 축음기와 벽걸이 전화기, 모형 비행기 등을 놓아 앤티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베란다 창쪽에는 15년 된 빈티지 가죽 벤치를 놓아 멋스러움을 더하고, 현관 앞에 세워놓은 가벽에는 CD를 수납할 수 있도록 붙박이 수납장을 짜 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음악실 테이블에 앉아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숙제를 하거나 책을 봐요. 집에 오시는 손님들이 이곳에서 차를 마시면서 마치 아늑한 카페에 온 느낌이라며 좋아하시더라고요.”
가족 위해 꾸민 우리집 이색 공간

음악실 한쪽 벽면에 맞춰 짠 수납장 위에 앤티크 축음기를 올려 포인트 소품으로 활용했다. 축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음악이 집 안 분위기를 아늑하게 만들어준다. 현관 앞에 가벽을 세워 거실을 아늑하게 꾸몄는데, 가벽에는 CD를 차곡차곡 보관할 수 있도록 수납장을 짜 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베란다 창쪽에는 어쿠스틱 기타를 스탠드에 세워놓고 빈티지한 가죽 벤치를 두었다. 푸릇푸릇한 화분과 아로마 램프를 창가에 조르르 두어 인테리어 효과를 냈다.(왼쪽부터 차례로)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 이윤화씨네
“베란다 창에 낮은 가벽을 세우고 테이블과 책장을 짜 넣어 서재로 꾸몄어요. 차분한 분위기가 나는 원목 소재 가구를 매치했더니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이 되었답니다.”



가족 위해 꾸민 우리집 이색 공간

가족 위해 꾸민 우리집 이색 공간

서재로 꾸민 베란다 반대쪽 코너벽에는 둥근 아일랜드 식탁과 가죽 스툴을 둬 와인바로 꾸몄다.(좌) 베란다 창 높이의 반 정도만 되도록 가벽을 세우고 창문을 새로 달아 아늑한 서재로 변신한 베란다. 차분한 분위기를 주는 우드 컬러 벽지를 바닥과 통일해 꾸몄더니 안정감 있고 고급스러워 보인다.(우)


얼마 전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큰방은 부부 침실로 꾸미고 나머지 두 개 방은 두 딸의 침실과 공부방으로 각각 만들었다는 주부 이윤화씨(32). “주방에 아일랜드 식탁을 짜 넣어 책을 보거나 가계부를 쓰는 저만의 독립된 공간으로 활용했지만, 남편이 일하거나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은 따로 만들지 못해 고민하던 중 널찍한 베란다가 눈에 띄더라고요. 그래서 베란다를 확장해 한쪽 벽면에 꼭 맞게 책장을 짜 넣고 테이블을 두어 남편을 위한 서재로 꾸몄지요.” 베란다 창 쪽으로 테이블을 두었는데, 통창이라 산만하고 안정감이 없어 보여 베란다 창의 반 정도 높이가 되도록 가벽을 세우고 위쪽으로는 우드 컬러 블라인드를 달았다. 시공 후 공간이 아늑하고 깔끔해졌다고 남편도 대만족이었다. 테이블 아래는 현관에 있던 빌트인 수납장으로 부족한 수납공간을 보충했고 테이블 위 천장에는 스틸 소재 펜던트 조명을 달아 모던한 분위기를 더했다. 서재로 꾸민 베란다 반대 쪽에는 코지코너를 활용해 와인바를 만들었다. 둥근 아일랜드 식탁과 가죽 스툴을 두었는데 모던한 블랙 컬러를 주조로 꾸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와인바가 만들어졌다. “남편의 서재로 꾸민 공간이었지만 야경도 멋지고 분위기가 아늑해 저희 부부가 오붓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바뀌었어요(웃음). 아이들이 이 공간에서 책 보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흐뭇하답니다.”

시공·꾸밈by조희선(019-9167-0267 blog.naver.com/stila95)

여성동아 2008년 1월 5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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