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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자연사박물관展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주)시월네트워크

입력 2008.01.10 18:01:00

러시아자연사박물관展

맘무투스 씹던 풀이 소화되기도 전에 냉동된 아기 맘모스 미라. 별칭 ‘디마’. 길이 0.7m(좌) 타르보사우루스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견된 후기 백악기(7천4백만년 전) 공룡의 골격. 길이 14m.(우)


러시아자연사박물관展

맘무투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견된 후기 충적세에 살았던 맘모스 골격. 길이 4m.(좌) 에스템메노수쿠스 러시아 페름 지역에서 발견된 파충류. 몸의 구조가 포유류와 비슷해 포유류형 파충류로 분류된다. 길이 3.5m.(우)


러시아자연사박물관은 1930년에 개관한 러시아 대표 박물관으로 세계 3대 자연사박물관 중 하나로 꼽힌다. 1백여 명의 과학자와 2백여 명의 연구진이 있으며 냉대지역 동물에 관한 진귀한 소장품과 풍부한 연구자료를 갖추고 있다.
러시아자연사박물관의 희귀 자연사 유물 90여 점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에선 6마리의 가족 맘모스 표본, 티라노사우루스의 조상인 타르보사우루스 등 20여 점의 공룡 골격 등이 전시돼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유물들은 ‘지구의 탄생’ ‘선캄브리아시대와 고생대’ ‘중생대’ ‘빙하기’ ‘신생대’ 등 지질시대별로 나뉘어 전시되며 발굴 사진과 슬라이드 쇼 등 시청각적 자료들을 통해 각 시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물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씹던 풀이 소화도 되기 전에 냉동된 아기 맘모스 ‘디마’의 미라. 디마는 1977년 시베리아에서 원형 그대로 발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밖에 포유류의 골격을 가진 포유류형 파충류 에스템메노수쿠스, 길이 7m에 이르는 대형 맘모스 표본 등이 전시돼 흥미를 끈다.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중요한 고생물학적 발견들에 대해 소개하고 고생물학의 연구방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게 하는 ‘어린이 고생물학자 체험교실’도 열린다(5천원 별도 부담).

전시기간 ~2월10일 오전 10시~오후 7시 장소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 입장료 어른 1만5천원, 만 2세 이상 1만2천원 문의 02-336-1584 www.naturalhistory.co.kr

여성동아 2008년 1월 5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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