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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사

편집후기

겨울을 기다리며 외

2007. 11. 12

겨울을 기다리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괜히 마음이 들떠 이번 마감을 하면서는 캐롤을 들었습니다. 거리에 하나 둘 전구가 켜지고, 빨강 초록 크리스마스 장식이 달리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도심을 걷다보면 거대한 축제의 한가운데에 들어선 듯 설렐 때도 있습니다. 어서 겨울이 오면 좋겠습니다.
송화선 기자

‘여성동아’ 74주년 창간 기념 바자회 이 달 창간 기념 바자회를 준비하면서 “남을 돕는 것은 마치 마약 같다”라고 말하는 한 봉사자를 만났습니다. 나누면 나눌수록 그 기쁨이 커져 계속 빠져들게 된다네요. 혹시 종교가 있냐고 묻자 그는 “봉사가 종교예요”라는 말로 저를 또 한 번 감동시켰습니다. 이 달 ‘여성동아’에서 모자가정 돕기 바자회를 정. 말. 열. 심.히 준비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여성동아’와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이지은 기자

조카 돌보기 작전 이 달은 마감을 끝내는 게 조금은 두렵습니다. 마감 후 야근보다 더 무서운 과제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글쎄… 제가… 3일 동안 10개월 된 아기를 혼자 돌봐야 한답니다. 언니네 아들, 즉 제 첫 조카를 맡아 키워주고 계신 엄마가 전부터 예정해두었던 제주도 여행을 떠나시기 때문이죠. 아무쪼록 제가 그 아이의 인생을 책임져야 할 상황이 조금이라도 벌어지지 않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김유림 기자

‘여성동아’ 74주년 축하해 주세요~ ‘여성동아’가 제 나이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74주년이 됐어요. 이 달에는 74주년 기념호를 준비하느라 선배, 후배들 모두 열혈 투혼을 보이며 정성을 쏟았답니다. 특히 마감 막바지까지 바자회 기사로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후배들에게 박수를 보내요. 11월에 열릴 바자회에 많이많이 참석해 주시고요, ‘여성동아’도 더욱 듬뿍 사랑해 주세요~.^^
강현숙 기자

늦가을 정취 즐기며 나들이 가요 이 달 마감이 끝나면 친구들과 가까운 곳에 나들이를 갈 생각이에요~. 매번 차 마시고 대화를 나누는 게 지겹지 않냐며 제가 제안했는데, 정작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하던 제 눈을 사로잡은 건 이 달에 소개된 사극 촬영지! 친구들에게 서둘러 전화해야겠습니다~.
김수정 기자



감사해요~ 창간 74주년 바자회를 준비한다고 연락드렸을 때 선뜻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다”며 기증에 동의하고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느새 연말이 다가오네요. 별로 한 일도 없이 나이만 먹는 게 안타깝지만 여러분들과의 소중한 인연 덕분에 마음이 한결 따뜻해지는 듯합니다.
김명희 기자

옷깃을 여미며 덥다고 힘들어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하루가 다르게 두꺼운 옷을 입어야 하는 계절이 왔네요. 아직은 그래도 10월인데 하는 생각으로 조금 얇게 옷을 입고 나왔더니 저도 모르게 자꾸 몸을 떨면서 ‘춥다’를 연발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올해도 이제 겨우 두 달 남았네요. 어느새 한해의 끝자락이라고 생각하면 서글프면서도 아직은 뭔가 만회할 시간이 남아 있으니 이번 마감을 하고 나면 올해 꼭 하고 싶었던 일이 뭐였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아울러 후배들이 이미 감사의 인사를 많이 전했는데요, 저 역시 ‘여성동아’가 74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독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라는 생각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주셔서 1백주년, 2백주년 호도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한경 기자

감기 조심하세요!!! 마감 중에 감기 바이러스가 찾아왔습니다. 독하고 질긴 감기 바이러스를 떼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느라, 마감하느라 너무나 정신이 없었답니다. 역시 건강이 최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마감 끝나고 보약이라도 지어 먹을까 고민 중이랍니다. ㅜㅜ
정윤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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