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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Art & Culture

KBS 백남준 특별전 - 백남준 비디오 광시곡

한국이 낳은 세계적 예술가의 비디오 아트를 만나보세요~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마이아트

입력 2007.10.10 17:01:00

KBS 백남준 특별전 - 백남준 비디오 광시곡

타워 TOWER, 2001, 475×220×220cm 고물 텔레비전, 빈 캐비닛과 20개의 네온 튜브로 쌓아올린 조형물로 소통을 향한 작가의 열망을 담고 있다. 한국 전통의 탑 모양을 본떠 만들었지만 영상은 전 세계에서 수집된 다양한 이미지 클립으로 이뤄져 정보의 속도와 지구촌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든다.(좌)
비디오 스쿠터 VIDEO SCOOTER, 1994, 182X195.6X195.6cm 스쿠터를 의인화한 작품으로 실제 스쿠터와 20대의 TV를 결합해 만들었다. 작가는 인간을 패러디한 유머러스한 로봇 연작을 선보였다.(우)


예술은 밋밋한 이 세계에 양념과 같은 것이다. 이 상투적인 세계에 그나마 예술적 충격이 없으면 인간들은 스스로 파멸할 것이다. 예술이 위대해서가 아니라 건조한 세상이 재미없다 보니 예술이 비정상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위대한 것처럼 보일 따름이다.- 백남준

비디오 아트의 창시자 故 백남준
KBS 백남준 특별전 - 백남준 비디오 광시곡

M200/비디오 벽 VIDEO WALL, 1991, 330×960×50cm 모차르트·존 케이지·요셉 보이스 등 다양한 예술가의 이미지를 이용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벽화를 만들었다.(좌)
거북 TURTLE, 1993, 150×600×1000cm 거북은 백남준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상징적 모티프로 장수·불사·다산을 뜻한다. 거북이라는 소재의 친밀감과 거대한 작품이 자아내는 압도감이 어우러져 독특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1백66개 모니터로 재현된 비디오 조각은 자연과 기술, 동양정신과 서양문물의 결합이라는 백남준 특유의 미학을 반영하는 대표작이다.(우)


백남준은 대중매체인 텔레비전과 비디오를 이용한 ‘비디오 아트’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60년 존 케이지의 ‘피아노 포르테를 위한 습작’ 공연 중 갑자기 무대로 올라가 케이지의 넥타이를 잘라버리는 등의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그는 70년대 다양한 비디오 설치작품으로 주목받았다. 80년대에는 뉴욕·파리·베를린·서울을 인공위성으로 연결해 비디오 작품과 연주 실황 공연을 중계한 ‘굿모닝 미스터 오웰’(1984) 등 위성작업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90년대 이후엔 레이저와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설치작품을 선보였다.

사진으로 알려진 유명작품 유럽과 미국에서 들여와
‘KBS 백남준 특별전 - 백남준 비디오 광시곡’은 한국방송 80년 기념행사로 백남준을 애도하는 헌정 추모전으로 기획됐다. 광시곡이라는 전시명에서 알 수 있듯 장엄한 스펙터클과 시적 환상을 보여주는 80년대 후반~ 2000년 초반의 멀티모니터 설치작품들이 소개된다. ‘거북’ ‘타워’ 등 30여 점의 전시작은 대부분 유럽과 미국의 콜렉터에게서 임대한 것으로 사진으로만 봐온 유명작을 실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전시기간 ~12월30일, 월요일 쉼 장소 서울 여의도 KBS 신관 특별전시장 입장료 어른 1만원, 13~18세 7천원, 6~12세 5천원 문의 02-739-8824~5, 02-781-8412 www.kbsnamjunepaik.com

여성동아 2007년 10월 5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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