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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leb Art & Culture

그림으로 읽는 성서와 신화- 이탈리아 판화 400년展

글·김동희 기자 || ■ 자료제공·고양문화재단

입력 2007.09.10 15:12:00

그림으로 읽는 성서와 신화- 이탈리아 판화 400년展

최후의 만찬, 1787, 42×87cm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1495~1498년 밀라노 수도원의 대식당에 남긴 프레스코화를 18세기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판화가 라파엘 모겐이 판화로 만들었다.


문예 부흥기인 르네상스 시대부터 낭만주의까지 근대 이전 서양미술의 흐름을 판화를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자리한 어울림미술관에서는 미켈란젤로·다 빈치·라파엘로·루벤스·귀도 레니·티치아노·지오르지오네 등의 명화를 17~19세기에 판화로 제작한 작품 1백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 속 성서와 신화 읽기
성화나 성상은 신앙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도구. 시각적 자료는 언어보다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해줄 뿐만 아니라 감정을 움직이는 힘이 있다. 문맹률이 높았던 과거에는 그림을 통한 시각 이미지가 교리를 전파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였기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미켈란젤로·라파엘로 등 르네상스 거장들의 성화를 후세대의 판화가들이 판화로 재탄생시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일시 ~9월11일 오전 10시~오후 8시, 월요일 휴관 장소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미술관 입장료 어른 4천원, 초·중·고생·미취학 아동 3천원 문의 1577-7766 www.artgy.or.kr

고양문화재단에서 여는 색다른 전시
고양문화재단의 어울림미술관과 아람미술관에서 다양한 전시를 잇달아 선보인다. 어울림미술관에선 10월31일~12월11일 독일 현대작가들의 조각·설치 작품들을 선보이는 ‘한독 교류전-Baggage Limit展’을 연다. 아람미술관에선 9월9일까지 꽃을 주제로 팝아트 대가 앤디 워홀, 반복적 점무늬로 소비사회의 강박증을 표현하는 구사마 야요이 등의 작품을 선보이는 ‘꽃,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展’을 열고, 9월21일~12월2일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 이준 화백의 회고전 ‘자연의 빛으로 엮은 추상-이준展’을 선보인다.
그림으로 읽는 성서와 신화- 이탈리아 판화 400년展

최후의 심판, 1670, 70×50cm(좌)
최후의 심판은 미켈란젤로가 1536년부터 1541년까지 6여 년에 걸쳐 로마 시스티나 예배당의 제단 벽에 그린 프레스코화다. 세상이 멸망할 때 그리스도가 부활해 인류를 구원한다는 기독교적 믿음을 형상화했다. 17세기 말 조르지오 만토바노와 지아코모 로시가 판화로 제작했다.
에로스와 프시케, 1801, 116×85cm(우)
다비드의 제자인 제라르가 그린 그림을 판화가 고드프로이가 판화로 제작한 작품이다. 프시케의 미모를 질투한 아프로디테의 명을 받고 프시케가 흉측한 괴물과 사랑에 빠지게 하려고 찾아온 에로스가 프시케에게 반해 입 맞추는 장면을 묘사했다. 프시케는 영혼을 상징하므로 입맞춤의 장면은 사랑의 신과 인간적인 영혼의 결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성동아 2007년 9월 52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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