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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결혼 4년 만에 파경 위기 맞은 사연 & 남편 김정수씨 입장

글·김명희 기자 / 사진·여성동아 사진파트

2007. 08. 22

탤런트 신은경이 남편 김정수씨와 별거 중인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03년 결혼, 아들 하나를 두고 있는 신은경 부부는 지난해부터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으며 지난 5월부터 별거에 들어갔다고. 이 부부가 겪는 불화의 속사정과 남편 김정수씨 입장을 들어봤다.

신은경 결혼 4년 만에 파경 위기 맞은 사연 & 남편 김정수씨 입장

SBS주말드라마 ‘불량커플’로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탤런트 신은경(34). 최근 그가 파경 위기에 빠졌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신은경의 지인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엔터테인먼트회사 대표 김정수씨(42)와 결혼, 세 살배기 아들을 두고 있는 신은경은 그동안 시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살아왔으나 드라마 ‘불량커플’ 출연을 앞둔 지난 5월부터 집을 나와 오피스텔에서 혼자 살고 있다고 한다.
배우와 소속사 대표로 만나 9개월 교제 끝에 결혼에 이른 신은경 부부는 그동안 연예계에서잉꼬 커플로 유명했다. 하지만 김씨의 사업이 부침을 겪으면서 부부간 불화가 시작됐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신은경은 남편이 자신과 상의 없이 거액의 제작비를 투입, 영화를 제작한 사실을 알고는 무척 마음상해 했으며 그 일로 결혼생활 3년 만에 처음으로 부부싸움을 했다고 한다.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진 지난해부터 불화 시작
또한 이 부부는 최근 금전문제와 관련된 소송에 휘말리면서 부부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신은경은 지난 6월 말 2006년 11월 빌려간 약 4억원을 갚으라며 자신의 전 소속사가 제기한 대여금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대해 신은경은 판결 직후 “남편이 내 인감을 동의 없이 사용해 돈을 빌린 것이며, 판결이 날 때까지 전혀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신은경은 나아가 돈을 돌려줄 책임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남편에게 있다며 이 사건을 고등법원에 항소했다.
별거설과 관련한 스포츠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와) 따로 살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이는 드라마 촬영으로 아내가 바빠 집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 때문”이라며 별거설을 부인했던 김정수씨는 이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는 “지금은 입장을 밝히기가 곤란하다. 금전문제를 포함한 우리 부부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조만간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별거 사실이 알려지기에 앞서, 지난 2004년 영화 ‘조폭 마누라’를 촬영하다가 부상을 입어 왼쪽 눈이 거의 실명에 가까운 상태라는 것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던 신은경. 그가 힘든 시기를 잘 헤쳐나오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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