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뮤지컬 ‘후크 선장과 띠보’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뮤지컬 ‘어린이 연금술사’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간절히 원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는 그대로 두고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신나는 모험이야기와 교육적인 내용을 더했다.

별똥별 띠보의 우정과 모험
어린 별 띠보는 자신의 빛을 잃어버린 채 별똥별이 되어 지구로 떨어진다. 띠보는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착한 목동 에밀리오와 함께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문자판이 있는 피라미드를 찾아나선다. 띠보가 가진 마법 목걸이로 피라미드로 순간이동을 하려던 두 사람은 엉뚱하게 후크 선장의 해적선에 떨어지고 마는데….
KBS ‘개그콘서트’와 KBS 어린이 드라마 ‘고스트 팡팡’에 출연해 아이들에게 친근한 개그맨 박준형이 마법문자판을 노리고 띠보와 에밀리오를 쫓아다니는 후크 선장으로 아이들과 만난다. 강한 척하지만 실수가 잦은 악당 연기로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책에서만 보던 이집트 문화 생생하게 느끼기
연극을 통해 본 이집트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세계사 공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연장 로비에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등 각종 이집트 문물에 대한 사진과 설명문이 설치된다. 공연이 열리는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주위엔 조각전시물이 설치된 공원이 조성돼 있어 공연을 관람하고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공연 일시 7월20일~8월26일, 화·목·토·일요일 오후 1시·4시, 수·금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4시,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
입장료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문의 02-764-8760, 02-501-7888